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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겨울철, 준비운동으로 스트레칭이 위험한 이유 겨울철 준비운동으로 스트레칭이 위험한 이유 어제는 참 추웠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때면, 하루쯤 쉬고 싶다는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운동하러 집을 나서는 게 싫어서 갈등합니다. '체육관에 갈까? 말까?' 망설임 끝에 다녀와서는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날씨가 추워지니 이렇게 갈등하는 날이 잦아지는군요. 어제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막 마치자 전화벨이 울립니다. 운동광인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놀라서 병원에 갔더니 다리에 깁스를 하고 누워있었습니다. "왜 이래 갑자기?" "인대파열이래. 운동하려는 데 갑자기... 나도 어이가 없어." "하루이틀 운동한 것도 아니고... 운동광인 네가 어쩌다가..." 체대출신인 제 친구는, 다양한 운동을 다 잘합니다. 아무리 가정주부였다고 해도 .. 더보기
코뼈부러져 입원한 친구의 기막힌 사연 친구에게서 휴대폰으로 문자메세지가 날아들었습니다. "OO이가 코뼈가 부러져서 모병원에 입원했다. 부부싸움 아님" 환자복을 입은 친구의 콧등은 멍이 있었고, 부러진 코뼈를 붙이는 수술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그렇게 됐니?" "바깥 베란다에 나가려다가 유리문에 부딪혀서..." "열심히 청소하더니 너무 깨끗하게 해서 그렇게 된 거 아니니^^" 하고 물었더니 친구 하는 말이 "다들 너처럼 그렇게 말하네^^" "너 평소에 유리창 닦는 걸 대청소처럼 한다고 했잖아^^" "내가 이 일을 당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청소를 했는지 원... 이젠 대충 해놓고 살아야겠어." "너 지금은 이렇게 말해도 집에 가면 또 유리창에 뭔 티끌이 있나 없나부터 볼것 같은데^^" "ㅎㅎㅎ 그럴지도 모르지." 조심스럽게 말은.. 더보기
MT간 대학생, 실명위기에 놓인 안타까운 사연 현재 군복무중인 울아들 고1때 자모들의 친목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모임자리에서 만난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미래에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은 청년의(울아들 고교친구) 안타까운 사연을 옮기며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입시경쟁으로 찌들었던 고교시절을 거친 새내기 대학생입장에서 상상하게 되는 MT의 기대? 새내기 시절에 MT동참후 소감으로 유익함? 흥미로움? 혹은 실망? (저는 실망^^/시대적 차이도 있겠지만...) 억지로 권하는 술문화로 인해 일어나는 불상사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불상사를 입은 아들친구 이야기를 듣고는 '방송으로만 보던 이런 곳이 진짜로 있긴 있었나?' 아낙의 의문을 풀기 위해서 찾다보니 체험캠프장소나 대학생들의 MT장소로 '서바이벌 게임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음에 .. 더보기
투병중인 친구 '하늘'을 생각하며 2월초 ▶암이 재발되었다는 친구의 문자메세지를 받고 착찹했던 나... 삶의 터전이 다르기에 방문할 날을 잡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3월초 주말에 시간내어 방문하겠노라고 전화를 했더니 이어질 힘든 항암치료 전,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다는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부부가 제주도에 내려가 있어 만나지 못했다가. 다시금 잡은 날~ 친구의 몸이 조금이나마 덜 지쳤을 때 봐야겠다는 생각에서 평일날의 일을 제치고 친구보러 집을 나섰다. 날이 지날수록 초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나서지지 않았던 망설임으로 인해 용기가 필요했을 만큼 아픈 벗을 방문하러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초기암의 수술도 아니고 수술후 2년이 지나 재발된 암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큰 근심으로 다가왔기에. 며칠전, 아픈 벗을 만나고 왔다. 염려스런 마음을 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