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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광복절! 나라에선 국경일, 개인적인 의미는? 8월 15일!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광복절'을 먼저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일제치하에서 해방을 맞은 날로 무척이나 소중하고 의미있는 날이지요. 그래서 태극기를 게양하며 이 날을 기념하고 상기하자는 의미로 국경일은 공휴일로 정했습니다. 관공서뿐만 아니라 웬만한 회사에서는 일을 하지 않는 날이기도 합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광복절 나이가 환갑을 지나(64회) 칠순을 향하고 있으니 우리네 삶에서 느끼게 되는 현상을 똑같이 겪고 있음을 보고 느끼게 되는데... 우리삶에서 칠순을 향하면 퇴색되어 가는 기억처럼, 국기게양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음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이 한탄하지 않을까? 안타까운 심정이 됨은, 휴가철에 맛물려 놀러가는 날로 혹은 쉬는 날로 더 크게 인식되고 있기.. 더보기
'부부의 날'에 해야할 일로 남편이 떠올린 것 요즘 일기예보가 너무 잘 맞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정말 비가 내리고 있었고,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남편에게 "여보,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알아?" 하고 물었습니다. "딸내미생일? 집안제사?" "다 아니고 오늘은 부부의 날이야." "그런 날도 있었어?" "응. 나도 작년에 알았어. 생긴지 몇년 안되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으니까 사무실에 나가면 당신이 가르쳐줘.^^" "모르는 사람 많겠다. 그런데 여보, 부부의 날은 뭐하는 날이지?" "뭐 따로 할일이 있나? 부부의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면 되지." 제 말은 들은 울남편, 씨익 웃으며 대뜸하는 말 "아~ 공식적으로 오늘은 꼭 부부생활을 하라는 날이구만.^^" 세상에 이런 엉뚱쟁이. 그리고 이어서 하.. 더보기
얼떨결에 이루어진 잡채와 소면의 만남^^ 지난 금요일, 저의 생일이었어요. 남편이 미역국을 끓여주겠노라고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직접 미역과 쇠고기를 구입해서 들어왔기에 속으로 감동하고는 남편이 씻을 동안을 기다리며 설렁설렁 하다보니 제가 미역국을 끓이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무척이나 미안해하더군요^^ 생일날 저녁, 뜻밖에 딸이 야자를 접고 일찍 하교했더군요. 이유인즉, 엄마생일날 일정하지 않은 아빠의 퇴근으로 인해 혹시라도 생일날 저혼자서 저녁밥을 먹게 될까봐서 염려한 딸이 담임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저랑 함께 저녁식사를 하려는 기특한 마음의 표현이었답니다. 엄마를 위해 무얼 만들까? 하기에 제가 준비했다가 귀찮아서 미루었던 잡채를 만들도록 약간 지도했습니다. 예전에 아빠를 위해서 만들어 본 경험이 있던 딸인지라.ㅋㅋㅋ 그날 먹고 남은 잡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