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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Xnote mini넷북 체험이 준 고마움과 불편했던 점 내가 살던 곳에서 가끔 벗어나 타지에 머물게 될 때 PC방을 이용하면서 때때로 노트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후로... 내년 이맘때쯤이면 대학생활로 집을 떠나게 될 딸에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물려주고, 노트북으로 대체할까? 구입시기는 언제쯤으로? 생각중인데... 마침 Xnote mini넷북 체험자로 선정되는 행운을 누리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사용자(?)에 따라 선택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 감사하면서,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작고 가벼움에서는 Xnote mini넷북이 좋지만 내가 사용하기에는 만족할 수 없는 Xnote mini넷북의 불편한 점이 있었다. 디카를 잘 다루면 문제도 되지 않지만.... 더보기
글짓기로 장학금받는 딸을 부담스럽게 만드는 선생님 우리 고장에서 초,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글짓기 대회가 있었고 수상자 명단에 우리딸도 끼어있었습니다. 참 기뻤습니다. 학창시절에 글짓기로는 수상경력이 없는 저로써는 딸의 수상소식이 기특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초, 중, 고, 각각 장려상으로 6명을 뽑은 후, 교육청 대강당에 모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본인이 쓴 글을 읽어야 하는 발표를 통해 상의 종류가 결정되는 발표대회 성격을 띠고 있음을 전하면서 '어떻게 읽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며칠간 꽤 고민하기도 했던 딸에게 이 발표시간이 끝나고 받게 될 상이 결정되어 수상하고 보니 또 다른 고민이 생겼고 딸과 더불어 저 또한 수상에 대한 부담으로 말미암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수상이 부담이 된 이유를 통하여 저와 딸의 갈등을 읽으시고 지혜로운 .. 더보기
화물운송업에 들어온 신참으로 인해 달라진 울남편 때로는 구조조정으로, 때로는 자발적인 이른 명퇴로... 짧아진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로 말미암아 집안의 가장으로써 부담을 안고 다른 직장을 구하긴 해야겠는데 또다시 앞서 경험한 것을 되풀이하게 될까봐서 노심초사하는 이땅의 가장들... 이런 가장들 중에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직장내 타인이 많다고 뱉어버린 나이에 대한 인식으로 말미암아 서른후반과 마흔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겪게 되는 위기감?으로 샐러리맨을 과감하게, 그러나 남들보기와는 달리 아주 많은 걱정을 안고 샐러리맨 생활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일터를 찾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입니다.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성실한 아빠의 마음은 갈등으로 힘들지만 긍정적인 삶으로 승화시키고자 몸부림을 혼자서 감내함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주변의 한 샐러리맨을 지켜보면서.. 더보기
금년 겨울의 첫얼음을 보았습니다. 이곳은 11월 초부터 겨울철 김장준비로 바쁜 곳이며, 빠를 경우 11월 중순경이면 첫눈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어제 공부방아이들이 무척 춥다고 웅크리며 들어와서는 "샘, 지금이 무슨 계절이예요?" "늦가을이기도 하고... 초겨울이라고 할 수도 있고..." "이렇게 추운데도 늦가을이라고 하나요^^ 벌써 겨울같은데..." "다른 고장에 비해서 빨리 추위를 맞이하게 되니깐 뭐 지금 겨울이라고 할수도 있지^^" 이 녀석들 괜스레 장난치려고 물었나 봅니다. 대뜸 "겨울인데 왜 눈이 내리지 않아요?" "......" 더 이상 말을 받아줬다가는 계속해서 말꼬리만 잡고 늘어질 것 같아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서야 저는 김장을 했습니다. 좀 늦은 편이었지요. 남부지방에 살다간 이곳에 온 저는 결혼년.. 더보기
모임의 회비를 맡은 총무가 부담스런 아낙 원래 성격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저의 우유부단함이 너무 싫어지는 날입니다. 요즘 한창 떠드는 귀족계도 아닌데... 혼인계 형식을 띠고 있지만 적은 회비를 모아 자녀 혼인이 있는 회원에게 지원하는 것이라 별로 부담되지 않는 모임이긴 하지만, 회비로 모은 돈이 목돈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비슷한 또래가 아니라 층층을 이룬 회원들의 집합이라 지출되는 상황은 드물고 목돈을 관리해야하는 저는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리고 또 말못할 사정이 겹치는 바람에 모임회비로 거둔 목돈을 관리하는게 부담스럽게 여겨진 저는 똑같은 금액으로 다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안건에 부쳤지요. 회의 결과 첫째, 친목을 위해서 여행을 가자는 의견 둘째, 집집마다 주부들 사정을 고.. 더보기
내가 XNote mini넷을 들고 집안을 서성거린 이유? 체험단으로 XNote mini넷을 받아놓고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 며칠째 고전하던 중... 그저께밤에 연결이 잘못되어서 안되나 싶은 마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린 후, 아주 아주 깊은 야밤까지 오기가 나서 계속 붙들고 있었다. '지성이면 감천'? ㅋㅋㅋ 그저께 야밤에 드디어 신호가 잡힌 XNote mini넷. 무선인터넷이라 야밤에 신호가 조금 더 강했는지^^ '어 어 된다. 된다아~' 거실에서 혼자서 경험하기가 아까와서 공부하고 있는 딸을 불렀다. 흥분해서^^ "딸~ 드디어 잡혔어. 다음페이지로 들어갔다구. 어서 와서 봐." "어 진짜 되네." 그러고는 자신의 싸이방으로 이동을 시도하는가 싶더니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폐인이 된 딸은 배경화면을 바꾸어 놓기도 했다.^^ 그렇게 잠시 우리모녀의 기쁨이 .. 더보기
친근감을 느끼면서도 부담스러웠던 자갈치 시장 타워에서 내려다 본 자갈치시장의 새건물 영화의 거리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어서 투어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지하도를 건넜습니다. 손잡이가 낡은 에스컬레이터는 '그림의 떡'처럼 운행중단 상태로 서서 무릎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저를 놀리는 듯 내려다보고 있었지요. 이날 하루종일 아주 많이 걸어서 서서히 지치고 있었던 시각...^^ 계단으로 올라서니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막고 노점상 아주머니가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아주머니, 이곳 에스컬레이터는 언제부터 운행을 중단했는지 혹시 아세요?" 최근 고유가로 말미암아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중단한 줄로 짐작하고 물었더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꽤 되었소." 아주머니 대답이 끝나자 마자 지나가던 아저씨 한분이 "이거 중단한지 몇년 되었소. 시에서 잘못 생각한거지. 유동인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