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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

올뱅이로 만든 수제비와 부침개 표준어로 다슬기를... 제 고향 경상도 대구에서는 고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충북내륙에서는 올뱅이, 혹은 올갱이라고 불리는 올뱅이(제가 사는 기준)는 강원도에서도 사용하는 말이나, 전라도에서는 대사리라고도 한답니다.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올뱅이의 효능도 다양합니다. 올뱅이는 약간 찬성질로 열을 내리게 하며, 갈증과 열독을 풀어 숙취에 좋아 간기능회복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기능도 좋게하여 배변활동을 돕고, 위통과 소화불량을 낫게 하며, 고단백 무지방으로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아주 좋은 올갱이는 요즘이 제철입니다. 야행성이라 해가 저물어야 잘 나오는 올갱이를 건지는 것을 즐기는 이웃이 있기에 부탁해서 여름내 수시로 먹는 식품으로 즐깁니다. 올뱅이를 깨끗하게 씻어서 헹구기를 몇차례 반복한 후, 하루정.. 더보기
어떤 맛일까? 꼭 해보고 싶었던 '누룽지탕수' 애들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 때, 엄마의 간식이 필요하고 또한 준비하는 엄마도 신이 납니다. 고3우리딸, 아침에 일어나면 아주 조금 식사로 한술뜨고, 점심과 저녁은 학교에서 해결하고, 늦은 밤에 하교하여 야참먹으면 살찔까봐 걱정하느라 못먹고... 더구나 휴일이라고는 한달에 마지막 일요일 딱 한번뿐. 좀처럼 때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공휴일 아침(6월6일), 역시 등교하지만 좀 늦어도 되는 날이라 아침에 시도했습니다.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면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좀 태워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렇게 누룽지를 만들면 누룽지밥을 좋아라~ 하는 딸이기에 물을 부어 푹 삶아주곤 하다가 여태껏 어떤맛일까? 궁금해하면서 생각만 했지 못해본 '누룽지탕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더보기
김치를 이용한 '단호박 김치크로켓' 단호박, 쇠고기, 김치, 달걀, 밀가루, 빵가루를 준비합니다. 집에 있는 야채를 더 첨가하면 좋겠지만... 요거 만들려고 냉장고 문열어보니 암것도 없어서리...^^ 단호박은 껍질를 벗겨서 찝니다. 단호박이 익을 동안 김치와 쇠고기는 잘게 썰어놓습니다. 익은 단호박은 으깨어서 짤게 썬 김치와 쇠고기에 합칩니다. 김치로 충분하기에 다른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밀가루 혹은 녹말가루에 달걀한개를 넣어 반죽을 합니다. 잘게 썬 김치를 꼭 짜서 사용하세요. 저는 그냥했더니 반죽이 좀 질었습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떼어서 빵가루를 묻힌 후 달구어진 기름에 튀겨냅니다. 기름을 뺀후... 김치맛이 강한 크로켓으로 느끼한 맛이 적어 고등학생인 우리딸과 남편은 맛있다고 잘 먹는데...... 초등학생인 공부방아이들은 김치맛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