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식 하객으로 동승한 버스에서 관광춤을 추는 나 아~ 이번주말은 좀 한가하려나 봅니다. 저의 한가함이 아들과 통했는지 마침 아들이 온다고 하니 참 감사합니다. 지난주말에는 타지에서 치룬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좀 하려구요. 이곳은 작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자라면 대학교나 직장문제로 대도시로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되는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결혼식도 객지에서 올리는 경우가 많구요. 몇년전, 주부를 대상으로 한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에서 만났던 여인들을 중심으로 연령대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자녀들 결혼을 염두에 두고 '혼인계'라는 명목으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모임에서 제가 막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 나이를 망각하고 막내로 취급하는 언니들 틈에서 총무를 본지도 꽤 되었고, 그동안 모임의 언니들 중에 자녀를 결혼시킨 분도 몇분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