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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활법원에서 허리, 목디스크 치료를 시작하다 작년 이맘때 허리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디스크가 의심스럽다는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CT촬영을 하게 되었고, 수술할 정도는 아니나 디스크진단을 받았습니다. 그후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았으나 기대할 만한 차도를 보지 못했고, 이어서 오른쪽 어깨가 결리면서 두통까지 동반했습니다. 어깨가 아프니까 어깨쪽에 이상이 생긴 줄 알고 어깨도 함께 치료 받았지만, 이 또한 나아지지 않아 몇차례 병원(한방, 양방)을 옮겨 다니다가 목사진도 찍게 되었습니다. 어이없게도 목마저 디스크진단을 받고 보니 남편의 표현처럼, 그야말로 제몸이 종합병원이 되고 말았습니다. 완치란 없으며, 꾸준한 물리치료를 통해서 통증완화와 더불어 일상의 자세에 주의하여 더 이상의 좋지 않은 진행을 막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는 말씀에 평상시 자세.. 더보기
지친영혼에 보습을 위해『밑줄 긋는 여자』 『밑줄 긋는 여자』 책을 읽고 있는 나를 향해 우리딸이 붙인 별명과 같아서 이 책을 보는 순간 무척 친근감을 느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우리딸이 늘 주의를 준다. "엄마, 제발 책에 줄 좀 긋지 마세요.^^" "알았어." 한두번 듣는 충고가 아니기에 밑줄 긋지 않겠노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나의 이런 행동을 탓하는 딸의 부탁이 일리가 있기에 나는 변명거리가 없다. 내가 책을 읽고 밑줄을 그어놓으면, 딸이 읽을 때 다른 부분에서 더 감흥을 느낄 수도 있을 텐데... 자신도 모르게 내가 밑줄 친 부분에 마음이 머물므로 인해 감흥과 시야가 좁아진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책을 읽는 사람마다 경험과 생각이 다르기에 밑줄 긋고 싶은 부분이 다를진데, 내가 먼저 이런 행동을 하므로인해 .. 더보기
은퇴선언 번복과 정년이 없는 정계를 탄식하며 과거에 대법원장을 지니신 경력과 더불어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대쪽같은 모습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였던 한나라당 전총재이셨던 이회창어르신. 지난번 대선출마에서 낙마를 하시곤 정계은퇴를 하신 걸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또다시 복귀하신다는 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정말일까? 설마? 정말이라면 그나마 저 개인적으로 조금 남은 존경심마저 사라지고 말것입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없다'는 말도 있듯이 법과 도리에서 워낙에 요동치는 거짓과 위선으로 흙탕물놀이가 심한 곳이 정계인지라 약간의 도리에서 벗어난 부정은 눈감아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 당시에 김대업사건은 "뻥(거짓)"이라고 여기고(이건 순전히 저 개인적인 생각^^), 아들의 병역문제는 워낙에 호리하게 약한 이미지의 아들이었던 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