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토리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킨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아~~' 감탄과 함께 사진으로만 접한 그리스의 산토리니 광경이 떠올랐다. 집모양이나 색채가 주는 느낌은 대조적으로 달랐지만, 가파른 비탈에 쭉 들어선 건축물이 주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너무나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곳이 감천문화마을 입구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애도하는 리본이 걸려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숙연하게 만든다. 반대방향에서 이 마을을 돌아보는 코스로 잡으면, 매우 비탈진 언덕길을 올라야 하는 더 힘든 코스가 됨을 내려가면서 알았다. 마을버스가 다니는 데 정류장이 마을의 중간지점이라 되돌이하며 마을을 둘러봐야하는 예매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 일행은 지인의 안내로 입구를 제대로 찾아 수월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상가와 가게가 있는 큰 길을 중심으로 쉬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