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드

제자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선생님의 정성 수능을 이틀앞둔 어젯밤, 딸이 이쁘게 포장된 작고 귀여운 상자와 더불어 카드한장을 꺼내더니 아주 유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딸~ 뭐길래 그러고 있어?" "엄마도 보실래요?" "뭔데?" "이 카드와 초콜렛상자요. 우리 담임선생님께서 주셨는데 카드에 적힌 내용이 너무 재밌어요." 하고 딸이 내미는 카드 내용중에 눈에 띄는 글이 있었는데... 평소에 우리부부가 딸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뜻을 비추었던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부분때문에 울딸이 아주 유심히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승과 제자사이에 오갔던 상담내용에는 우리가정의 분위기가 스며있었습니다.^^(내용밝힐 수 없음) "딸~ 이거 너만 받았니?" "아뇨. 우리반 애들 전부 다 받았어요." "선생님의 정성이 대단하시구나. 더구나 임신까지 하신 몸으로 무척 피.. 더보기
연말연시엔 유니세프카드를 이용하여 어린이를 도웁시다 1949년 탄생한 유니세프카드가 판매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카드탄생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유니세프카드 판매에 기여한 인사들을 초청해 10월 29일 오후 2시 유니세프사옥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기, 앙드레 김 친선대사를 비롯해 그동안 유니세프카드 후견인으로 활동하며 카드 판매활동을 도운 이병헌, 손범수, 한성주, 김미화, 임백천 씨와 현재 유니세프카드 후견인으로 활동하는 이보영 씨가 참석했으며, 지속적으로 카드를 구입한 기업과 단체 대표, 20년 동안 유니세프카드 판매를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유니세프 한국화카드 작가, 유니세프후원클럽인 어머니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 손범수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박동은 사무총장과 앙드레김, 안.. 더보기
군부대내 지출환경을 통일시켜야하지 않겠는가 한달에 두어번 정도 규칙적으로 안부전화를 하는 일병 울아들, 지난 주말에 안부전화를 받았는데 오늘 점심때 전화가 와서 내심 좀 놀랐다. 며칠 지나지도 않았기에. "별일 없으시죠?" "그래. 넌 뭔일있니?" "왜요?" "지난 주말에 네 전화 받았는데 이어서 전화하니까...^^" "ㅎㅎㅎ 아뇨..." "용건있으면 말해. 좀 있으면 공부방 애들 올 시간이야." 뭔가 말할게 있는 게 분명했다. 머뭇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재촉했다. "저..." "혹시 너 돈 필요하니?" "어떻게 아셨어요? 엄마 귀신같아요.ㅎㅎㅎ" "계좌번호 불러줘. 넣어줄께." "제 통장에 돈은 있어요." "그럼 뭔데?" "제가 사용하려는 곳에는 지급방식이 카드는 안되고 현금이 필요한데 현금을 인출하려면 외출을 해야하는데... 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