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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밤, 2011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러시아에서 열렸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출전했지요. 다들 보셨죠^^
최고의 관심사는 극비리에 훈련중이었던 김연아선수가 의상까지 갖춰 입고 공개할 작품이었습니다. 
오서코치와의 결별로 좋지 않은 소문과 질타를 감내하느라 마음고생이 심했을 김연아 선수, 대회를 준비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연습경기로 공개했을 때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함을 느끼며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여자 피겨선수에 있어서 경기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사로 제가 의상을 눈여겨 보게 된 이유는, 작년에 아주 얄궂은 그림이 그려진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안도미키 선수때문입니다.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조잡해 보이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의상으로 인해 경기가 묻혀버리는 듯한 부담스런 복장을 하고 등장한 안도미키선수로 인해, 예전 자료사진을 찾아 포스팅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금년에는 경기전부터 여자선수들의 의상이 무척 궁금했는데, 특히 안도미키 선수가 어떤 옷을 입고 나올지 제일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워낙 획기적인 옷을 많이 입었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김연아: 여유롭고 차분한 여제의 귀환

발레곡 '지젤'에 맞춰 김연아선수는 애절하면서도 강렬하게 다양한 표정과 온몸 연기로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마쳤습니다. 첫 점프였던 트리플 러츠에서 불안한 착지를 보이기도 했으나 더 이상의 실수없이 예술적 표현은 그녀만의 고유영역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김연아 선수 의상에 사용될 색상으로, 저는 파란색과 흰색의 조화로 청순한 여인의 애절함을 순수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는데 적절할 것으로 상상했는데, 뜻밖에도 검정색에 짙은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색상입니다.
디자인은 한쪽 어깨끈의 드레스로 표현한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그동안 목을 둘렀던 답답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여유와 자유를 만끽하며 즐기는 행복한 스케이터 모습으로 적절하다고 상상해 봤던 디자인입니다. 이번 의상은 어찌 보면 너무 차분한 분위기로 그녀를 침체된 분위기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 좀 아쉽긴 하지만, 그녀가 누굽니까?
김연아는 그녀만의 스타일로 어떤 의상이든 잘 소화시키는 자태를 지닌 선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사다마오: 강렬하지만 죄수복 같은 이미지 의상


아사다마오 선수를 보는 순간, 깜짝 놀라며 떠오른 생각이
 '의상 디자이너가 안틴가? 귀여운 마오선수를 죄인으로 만들어 놨네......'
그동안 보여준 의상도 그닥 잘 어울리지 않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귀엽고 여성스런 분위기의 옷을 마오선수가 좋아하는지... 그런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고 전문가가 판단한 건지... 알수 없지만, 마오선수 의상에는 꽃이, 혹은 레이스가 꼭 달려있음을 봅니다. 때론 유치하게, 때론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의 장식이 심한 의상을 입은 아사다마오 선수지만.... 이건 정말 아니올시다입니다.
아마도 이 의상이 그동안 아사다마오 선수가 입은 옷중에 최악으로 꼽힐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아무리 개성있고 독특한 디자인도 좋지만, 오라줄에 묶인 죄인 같아 보입니다. 마치 아사다마오선수가 국민의 뜻을 이루어 주지 못함에 대해 죄인 취급을 당하고 있는 듯해 불쌍해 보입니다. 더구나 살까지 빠져서 헬쓱해보이는 아사다마오선수 모습은 더 안쓰러웠는데, 불안한 경기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경기하는 선수의 복장이 저렇게 치렁거려 보임은 관객들에게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의 안도미키 선수의 이미지와 흡사합니다. 우째 마오선수는 억지스런 여성미와 귀여움을 저렇게라도 표현해야만 하는지 엉덩이에 토끼꼬리처럼 달린 꽃장식이 참 애처롭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나 봅니다.
"빨간 천부분이 털처럼 달려있어서 보기 민망하다."
"일장기를 표현한 것 같다."
"뒤에는 토끼꼬리 달고 나왔나."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미 쏟아졌더군요.
산만해 보이는 디자인만큼이나 경기를 하는 선수나 보고 있는 관객이나 집중함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복장이지요.
참 안쓰럽고 불쌍해 보이는 옷이었어요. 해방시켜 주고 싶을 정도로...

안도미키의 또 다른 반전: 겨드랑이 구멍난 공주드레스


 '이번에는 의상담당 디자이너가 또 어떤 실험을 할까?'
하고 여겨질 정도로, 매 경기때마다 안도미키 선수를 옷을 이용하여 동물로 변신시키거나 벽화로 만들어 버리는 실험정신이 강한 디자이너의 마네킹이었던 안도미키선수, 
지나친 화려함과 거추장스러움으로 보는 이도 부담스러웠던 그녀의 의상 컨셉이, 이번 대회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옅은 분홍빛 드레스에 레이스를 달고 목에는 진주로 장식하여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공주풍의 드레스는 화사하면서도 안정감을 줬습니다. 단조로운 표정으로 울상인 안도미키 선수를 따뜻하게 감싸므로 생김새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경기의 배경음악과 의상이 잔잔하니 자연스럽게 조화를 잘 이룬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하더군요. 손등을 덮은 프릴장식이 다소 과해보이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차분한 색상과 디자인이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안정감 있어 보이는 경기내용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지요. 안도미키 의상을 담당한 디자이너가 바뀌었나 봅니다. 

 

경기도 의상도 다 괜찮았던 안도미키선수,
관객들이 심심해 할까봐서 이번에는 또 다른 반전으로 관심을 끌게 했습니다.
인사를 하려 팔을 올리자 왼쪽 겨드랑이에 구멍이 나 있는 것입니다.
경기를 하다가 옷의 실밥이 풀렸는지 ...
겨땀이 드레스에 배여나와 당하게 될 수모(?)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디자인을 그렇게 한 것인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봤습니다.
오른쪽엔 없는 구멍이 왼쪽에만 있습니다. 경기 중에 이상현상이 일어났나 봅니다.
언제쯤~~~ 안도미키선수 의상이 자연스레 녹아 이목을 끌지 않게 될련지요... 

어느새 여자 피겨 선수의 의상에 대해 경기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갖게 된, 저 개인적인 소감을 정리해 보았는데, 하필이면 눈에 띈 선수가 일본선수입니다. 디자이너가 일본인이라면 그들의 독특한 성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TAG 2011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관심, 김연아, 독특한, 디자인, 레이스, 부담, 부담스런, 비교, 쇼트프로그램, 아사다마오, 안도미키, 애처로운, 의상, 장식, 취향, 표정연기,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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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4.30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인.ㄷㄷㄷ;
    그러고보면 마오 선수 의상이 좀 독특하긴했죠^^

  2. Favicon of http://dgold@ymail.com BlogIcon 압구정 2011.04.30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것도 노출이라고 뭐라해야지? 오크들 피겨여왕한테는 가만있더라~

  3. Favicon of https://manup.tistory.com BlogIcon 소셜윈 2011.04.30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오 의상뒤에 빨간 꼬리 같은 것 보고
    저는 꼭 토끼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

  4. 딜버트 2011.04.30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도 겨드랑이 구멍난거보고 빵 터졌음. 뭐 애교로 봐줄만함. 마오 의상은 자꾸 일본 성인물에 줄로묶어논것같아서 느낌이 좀 거시기하더군. 일본애덜은 왜 여자를 줄로 몪는걸 좋아할까? 참 이상한넘들임

  5. 사과파이 2011.04.30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선수 의상 보고 "여왕의 의상이 저게 뭐야?!" 했습니다.
    제 눈에는 칙칙하고 답답해였거든요.
    여왕의 의상인데 화려하고 눈에 번쩍 띠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팬들도 대채적으로 실망했다고 하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비전문가(코치)의 디자인이더라구요. 그래서 패스~!

    아사다 마오 선수의 의상은 네티즌들이 "재앙" 이라고들 하더군요.
    나중에 채찍도 들고 나오는 거 아니냐면서 설마 저걸 입고 나오겠냐, 연습용이겠지 했는데
    정말 저 이상한 옷을 입고나왔네요.
    그녀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저 처참한 의상도
    그녀의 이번 부진에 한몫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안도미키는 그나마 나았는데 겨드랑이 뜯어진 거에 뭥미 했습니다.

    • - - 2011.05.01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연아선수 의상이 좀 칙칙하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까만색에 남색까지 있어서 조금 탁하더라구요. 차라리 프리연기할때에 의상이 하늘하늘 흰색이 있어서 더 어두움에도 불고하고 이쁘더라구요. 그치만 연아선수 의상은 다른선수들처럼 촌스럽지는 않아서 낫네요~ 제눈에만 그런가 이번 의상은 한두선수들 빼고는 다촌스럽다는 ㅠㅠ

  6. 가슴이 너무 빈약 2011.04.30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도 미키 가슴이 하나도 없는거 보고 얼마나 놀랍던지
    그냥 등이나 앞이나...
    이제 20살 처녀인데 많이 안되 보이더라구요..
    운동만 해서 그럴까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1.04.30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라에서는 최고 디자이너가 만들었을 텐데 참 부족해 보이는 옷입니다.^^
    순간캡쳐에 놀랐습니다 구멍난 겨드랑이....^^

  8. ㅋㅋ 2011.04.30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같은 사람이 젤 저질이인 유형이지. 대놓고 욕할 배짱은 없고, 안그런 척 사람 yeot먹이는 거. 참으로 없어보이네요. 거기다가 티가 안날 거라 생각한 것도 안쓰럽고...아사다 마오 의상이 별로면 별로지 저기다가 성인물을 떠올리고 죄수복을 떠올리고 난 그게 더 이상하다.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길래 저럴까? 안도 미키는 어떻고. 의상 예쁘기만 하다. 겨드랑이 부분이 터진게 어떻다는 건지...? 김연아 의상도 썩 훌륭하지 않다. 아마 아사다마 안도 팬들이 보기엔 김연아 의상도 한쪽 부분이 브라로 보인다던지, 또 원시인 컨셉이라던지. 훤히 비치는 치마가 야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김연아의 동작과 표정은 또 어떠한지...? 성인물이라면 차라리 그쪽이 가깝다고도 생각하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편견의 힘이다. 그런데도 이런 글을 쓰는 당신! 부끄러운 줄 알아라. 하긴 요즘 블로거들이 다 그렇지만. 차라리 시원하게 비웃어 주는게 보기에도 쿨하고 좋을 것 같다.

    • Favicon of http://xksnwqidn@naver.com BlogIcon 지나가다 2011.04.30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편견의 힘 좋아하고 있네~ 댁이 글케 일본 여피겨 선수들이 안쓰러우면서 일본 가서 일본 여자랑 살던지~ 완전 성인군자인척 가식 떠는게 딱 일본 스탈인데..댁이 만약 한국 사람인데 이정도의 표현도 못하게 한다면 넌 진짜 쪽빠리다!!

    • 웃기네 2011.04.30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웃기는 사람이구만. 인터넷이란데가 자기 생각하는대로 글쓰고 또 서로 다른 생각가진사람들이 있는게 당연한것을. 내가보기엔 훌륭하다 했으면된거지. 험한욕을한것도아닌데 뭐잘났다고 자기생각이랑다르면 다 편견이래. 혹시 니혼진?

  9. Favicon of http://fff BlogIcon fff 2011.05.01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옷 진짜 개 좆구리거든 쪽팔리게 한국이라고 좋다고 우기지좀 마 쪽팔려 그러니까 한국이 맨날 병신 촌구석귀퉁이 나라고 일본한테 지는거야 더 못한게 있으면 배울생각 먼저해 김연아와 아사다마오 의상을 비교하면
    최소한 한쪽은 과감했는데반해 한쪽은 지겨웠어. 김연아 옷 누가입혔는지 정말 한심하다
    편드는것도 작작해라 역겹다

  10. Favicon of http://fff BlogIcon fff 2011.05.01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놈들이 여자를 줄로 묶는게 이상하고 이해가 안되냐? 아니 그게바로 섹시함이고 과감함이고 일본의 특유의 정서거든? 김연아가 이번경기에서 가산점 하나도 못받은 가장큰이유가 내가보기엔 음악이 아리랑이기 때문인데
    아리랑? 그게 세계규격이냐? 제발 정신좀 차려 왜 남들이 지들거 좋다는건 까면서 한국건 무조건 좋데 억지좀 부리지마
    김연아가 문제가 아니야 맹목적으로 받느는 팬이라고 떠드는 너희들이 문제다

    • - - 2011.05.01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는 한국을 떠나라. 뭐 범죄도 아니고 한국사람이 한국음악 우리것 좋아한다는데 머라는거야? 나쁜짓을 하라는것도 아니고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음악 좋아한다는게 그렇게 나쁜거냐? 개념없네. 그리고 니가 심사위원이냐? 가산점을 아리랑으로 해서 못받은건지 어떻게 알았어?ㅋㅋㅋ 니가 일본 떠받드는것처럼 다른사람들도 그런의견, 생각이 있는거야. 니가 먹는 밥이 아깝다

    • ㅋㅋ 2011.05.01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이런 또라이가 다있나...
      여자를 줄로묶는게 섹시하고 과감함이고 쪽바리특유의 정서라고??
      일본AV만 맨날 쳐보다보니 정신이 어떻게 된거아니냐 너??
      나중에 야동보고 따라하다 잡혔다고 기사에 나올놈일세 ㅋㅋ
      진정 권하는데 너 얼렁 정신병원가봐라.. 너보다도 낳아준 니네부모님이 걱정되서 하는소리다.. 진심..

    • ㅋㅋ 2011.05.03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인 편드는 당신은 뭔데 섹시 ㅋ 웃기고 있네 저건 섹시가 아니고 해괴망측하고 싼티나고 이상한거다 연아 의상도 이번건 좀 별로지만 궂이 둘을 비교한다면 연아 의상이 훨씬 낫고 무난하지..야동 많이 보다보니 어떻게 됐나..마오 의상이 정상적인 옷이가 진짜 촌스럽다 ㅎㅎ

  1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5.02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스팸댓글은 너무 악락해요~
    싱그러운 5월을 멋지게 맞이하세요

  12. 행복한여우 2011.11.09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아 선수 의상 정말 예쁘네요 사파이어 같아서ㅋㅋ
    저도 요즘 연아선수 덕분에 피겨영상 찾아보고있는데
    의상보는 재미도 있네여
    우선 베스트드레서는 연아선수가 최고인거같아요
    뭐든 자신에게 잘 맞게 입는듯한 느낌?이예요
    아래 두선수는 의상도 의상이지만 옷맵시또한 좀 부족한 느낌이ㅠㅠ

  13.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pennpenn 2018.05.03 0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스팸댓글은 너무 악락해요~
    싱그러운 5월을 멋지게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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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개봉에 앞서 배우 김명민씨가 영화촬영을 위해서 20Kg이상의 살빼기 투혼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루게릭병 환자역을 맡은 김명민씨의 앙상한 모습이 눈물겨울 정도로 안쓰럽게 여겨지면서,
'혹시라도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라도 한다면...'
더 안쓰럽고 가엾게 여겨질 것 같은 걱정이 밀려오면서, 꼭 봐야한다는 의무감마저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우울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피하고 싶은 소재였으나, 변신을 꾀하는 김명민씨의 투철한 배우정신에 감탄하며... 솔직히 예의상 꼭 봐야만 할 것 같아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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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좀 의외였고 펼쳐지는 이야기도 제 상상과는 많이 달라서 좀 당황스러웠던 영화입니다.
종우(김명민)와 지수(하지원)의 만남은, 이미 루게릭병 환자가 된 종우가 홀어머니를 떠나보내면서 장례지도사인 지수의 손을 빌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둘은 어릴 적 고향마을에서 보아온 동네 오빠 동생이었음을 확인합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친 종우가 지수에게
"우리 사귈래?"
"하는거 봐서."
이 둘의 연애는 시작됩니다. 참 빠른 결정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아는 사이였다고 하더라도... 아니 장례지도사라는 독특한 직업으로 말미암아 두번이나 돌싱(돌아온 싱글/이혼)한 여인의 외로움이었다고 하더라도... 이도 아니면 어릴적 짝사랑하던 사이였다면...?
구세대인 아낙의 잣대로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이 둘은 하루가 급했는지 우쨌던 연인사이로 발전하고, 교회에 가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후 부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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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죽지만, 예견된 죽음을 준비하며 사는 종우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후, 국화꽃을 내밀면서 프로포즈하는 용기나, 짧더라도 함께함이 좋다는 지수의 용기가 참 대단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아무리 죽음을 준비했다고는 하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어렵기만 합니다.
각오하고 시작한 사랑이었지만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과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야 함은 참으로 안타까울수 밖에 없음이 매우 슬프지만, 이 영화는 잔잔한 다큐멘터리 형식을 띠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속시원하게 빵하고 울음을 터뜨릴 만한 장면을 최대한 절제한 감독의 탓인지? 아니면 이미 슬픈 영화라고 각오하고 보는 관객입장이었던 탓인지? 상상했던 것만큼 슬프지 않았으며 뭔가 나올듯한 기대감은 끝내 애잔함으로 일관되어 약간 실망감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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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영화를 통해서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좀 달라졌으면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역할과 더불어 시한부인생을 사는 종우를 사랑하는 애교있는 지수의 연기가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배우 김명민씨의 투혼은 이미 많이 알려졌기에 생략.

시체를 닦는 손이라고 협오하는 남자에 의해 상처받은 딸이 종우를 사랑하게 된 심정을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수의 아버지는 묵묵히 딸을 바라봅니다. 일일이 표현하지 않아도 부모의 심정이 느껴져서 다들 안쓰럽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돌아가신 분을 정성스럽게 닦아 옷을 입히고, 화장을 곱게 시키면서 비록 대답없는 혼잣말이지만 거울까지 비춰주는 지수를 통해, 시체앞에서 두렵다는 느낌보다는 정성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장례지도사란 직업이 밝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저 개인적으로는 수의를 입힌 후 발과 손을 가지런히 묶는 단계는 갑갑하게 여겨졌으므로, 저의 죽음후에는 묶는 것을 하지 않도록 유언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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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10여년 전 친정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불과 몇년 전, 막내동생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며 젊은 장례지도사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현장을 직접 본 경험을 통하여, 그분들의 도움을 참 고맙게 여겼던 아낙으로써, 상조회사에 보험처럼 구좌를 들고 있습니다.
막내동생의 경우는, 친정엄마가 결혼을 대비한 것이었는데 갑작스런 죽음으로 모든 가족이 상실감에 빠졌을 때 상조회사에서 결혼대신에 장례로 도움을 줘서 유용했기에, 친정엄마는 자진하여 친정오빠와 올케에게 당신의 장례를 대비하여 상조회사에 구좌를 준비했을 정도로, 장례일을 도와주시는 분께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죽음 후 사용할 관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모여드신 어르신들이 관심을 가지면서도 체험해보라고 애교스럽게 권하는 지수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죽음이란 체험은 재수없는 행위로 여기며 이성을 잃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약에... 란 가정하에 가상의 죽음을 체험해보았습니다. 비록 삶의 새로운 각오나, 종교적 의식으로 치룬 형식이긴 했으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살아갈 날의 후회를 덜남기기 위해 한번쯤 미리 체험하는 형식도 나쁘지 않다고 여겨졌습니다.
어릴 적에는 빨강파랑의 초롱에 촛불이 커져있는 장의사라고 쓰인 가게앞을 지나치는 것도 무서워서 일부러 빙돌아 먼길을 다녔는데 말이죠. 성인이 된 후 친지나 가족의 죽음을 접하면서 이분들의 손길이 존경스럽게 여겨지는데... 영화에서는 좋지 않게 그려지고 있어서 씁쓸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죽고 이분들의 도움을 받게 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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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는 육체지만, 정신은 맑고 생각은 할 수 있기에 고통이 더 심해보였습니다. 변호사가 꿈이었던 종우가 즐겨보는 책은 법전이었고, 사랑하는 남편이 환자이긴 했어도 과감하게 정사신을 벌이고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애교있는 아내... 이 둘이 이렇게 병원침상에 나란히 누워있는 장면을 보면서 4년전 제남편이 아파서 병원신세지던 때가 생각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객혈로 2박 3일간 정신이 가물가물했던 남편의 풀린 눈동자나 표정을 종우에게서도 볼수 있었고, 옆에서 바라보는 지수의 시선이 그때의 제모습 같아서 많이 아팠습니다.
저는 월요일만 되면 수술이 가능하다는 희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힘들어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여보 살아만 있어줘 내가 잘해줄께.'
간절한 기도가 있었고, 울남편은
 '그래 내가 병원만 나가면 당신 소원을 들어줄께.'
했던 다짐이 이루어진 오늘을 살고 있음을 다시금 감사하도록 일깨워주었지만, 영화는 주인공인 종우의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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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우의 병원생활에, 같은 병은 아니지만 함께 사용하는 병실에 누워있는 비슷한 환우들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들도 종우처럼 남의 도움이 없으면 움직일수 없는 환자들로, 울남편 병원생활의 모습과는 다르긴 했어도 서로간에 의지가 되는 공통점을 느끼며 잠시 코끝이 찡했습니다.
종우 외에도 혼수상태에 빠진 춘자, 9년째 식물인간 상태인 할아버지, 피겨스케이터였던 소녀 진희는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 반항심이 반발하고, 식물인간 상태의 형... 그들을 돌보는 남편, 아내, 엄마, 동생 등 가족들이 같은 병실에 머물며 갈등하는 장면이 잠깐 보입니다. 이들의 보인 짧은 갈등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찡했음은 다른 처지이긴 했으나 병원생활을 했던 남편을 돌보았던 저로써 보호자의 심정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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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특별했다면, 이미 알려져 화제가 되었던 배우 김명민씨의 살인적 체중감량소식에, 영화를 보기전부터 감동을 받았다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화를 보면서는 오히려 감동이 덜했다는 것과, 여인의 직업이 독특했다는 것, 그리고 모르고 살다가 이별을 맞는 것이 아니고, 이미 이별을 예견하고 시작한 사랑이었다는 것입니다.

종우가 내던진 가슴 아픈 한마디
"나를 갖고 시체놀이 하지마."
자신도 지수에게도 뼈아픈 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그를 사랑하는 그리고 사랑받는 여인으로 남는데 최선을 다했음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 하지원의 활약은 해운대와 달리 애교스런 변신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영화입니다.

저는 제목에서도 밝혔듯이, 솔직히 이 영화는 김명민이라는 배우에 대한 관객의 예의로 본 영화입니다. 자신이 맡은 배역에 충실하기 위해서 힘든 감량을 시도했듯이 관객입장에서도 예의를 지켜야만 할 것 같은 책임과 의무감을 동시에 느꼈던 것입니다.
안그래도 가을이 주는 계절의 착잡함으로 힘든 시기에, 우울한 영화는 외면하고픈데... 연기에 몰입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배우 김명민에 감동받아 안볼수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안보면 왠지 미안할 것 같은 마음에...
하지만 영화는 뭔가 덜 채워진 듯한 느낌이 들었고 뭔지모를 아쉬움이 남는 가운데, 이쁘고 아름답게 보였던 것은 그들의 용기였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건강하지 않은 사람도 사랑을 선택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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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간병, 감동, 감사, 관객, 김명민, 남능미, 내 사랑 내 곁에, 리뷰, 미래, 병실, 보호자, 부부, 사랑, 살빼기, , 식물인간, 신신애, 실망, 아쉬운, 연기, 영화, 예의, 용기, 이별, 임성민, 임하룡, 장례지도사, 죽음, 취향, 투혼, 하지원, 환우,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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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nermic.tistory.com BlogIcon 유쾌한 인문학 2009.09.25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꼭 봐야겠어요. 추석에나.. 볼 수 잇을꺼 같은데..ㅠㅠ

  3. Favicon of https://j2h0713.tistory.com BlogIcon 이웃집푸우 2009.09.25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군대가기 전에 꼭 보고 싶은 영화네요

  4. Favicon of https://preciousness.tistory.com BlogIcon ♡ 아로마 ♡ 2009.09.25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예의상? 봐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김명민이란 배우 때문에 ^^

  5.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9.25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감상평입니다.
    저도 김명민 배우에 대한 예의로 봐야할 것 같은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ㅠㅜ

  6. dsfsd 2009.09.25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 드 시] [알 아 야 하는] [새 로 운] [영 어][이 론]
    우리나라 영어가 이렇게 비효율적인 것은 우리가 배우는 문법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ㄷ ㅏ][음][ㅋ ㅏ][페]
    [이 제 영 어 의 의 문 이 풀 렸 다]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9.25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명민의 연기에 추호의 의혹도 없기때문에 이영화보게되면...감흥이 남다르지 않을까 평소생각했었어요~
    얼릉 가서 취해줘야 겠습니다~

  8.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09.09.25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시간내서 봐야겟습니다...잘 보고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9.25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때 꼭 봐야할 숙제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10. Favicon of https://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09.25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제목을 보고 무얼까 햇는데...
    멋진 감상평이군요.
    꼭 보고 싶도록 만드는 묘한 매력까지 ...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09.25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명민을 좋아하는 저...
    정말 예의로라도 한번 봐주어야 할 영화인데...
    봐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영화네요.

  12.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09.09.25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 짜내는 신파가 아니라고 해서 .. 안볼까 하다가 볼까 로 마음을 바꾸는 중입니다. 여러분들의 포스팅을 읽으니 오히려 예상보다는 괜찮은 영화인 듯도 해요..^^

  13. 헐. 2009.09.25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명민이 이글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플것 같네요...
    예의상으로 본다라...
    참 그한마디에 많은 의미가 담긴 것 같네요
    암튼 포스팅 잘봤습니다

  14. 김경일 2009.09.25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영화 보고 왔는데
    전 신파멜로 취향이 아니지만 이 영화 꽤 괜찮았어요.
    그런데 전 하지원씨가 두 번이나 이혼했던 역이란 것이라
    넘 이쁘게만 보이는 것도 그렇고
    연기가 통통 튀긴했지만 딱 거기까지 였어요
    영화 끝나고 남는 건 결국 김명민이 연기한 백종우의 마지막 장면들
    예를 들면
    휠체어에 앉아서 울었던 장면..모자 쓰고...
    그리고 모기 판타지 장면은 진심 레전드로 기억에 남더군요
    그 마른 몸이 펄럭펄럭하면서 어찌 그리 행복한 표정을 짓는지

  15. Favicon of http://www.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9.25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다들 예의상? 느낌 있었군요~ 저도 보면서... 아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리뷰보곤 영화내용을 이미 알아버린듯?하지만 김명민씨의 연기는 실제로 봐야겠죠~^^
    기대됩니다^^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jan4700 BlogIcon 터미네이터 2009.09.25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에서 잘보고갑니다..... 하얀거탑때 김명민이랑 같이 했었는데... 참 매너있고 친절하고 배려심이 깊은 좋은 배우더군요.... 대단합니다... 20키로 감량이라니... 저는 1달 8키로 정도까지 빼봤는데 힘들더군요.. ㅠ

    제주배우.

  17.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09.09.25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사랑 내곁에, 잘 보고갑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18. 종달새 2009.09.25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두 김명민이나온다는 이유하나로 봤습니다. 별 기대를 안하고봐서 그런지 돈아깝다는 느낌은 전혀없었습니다, 연인,부부들은 꼭 한번 보세요.

  19.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09.09.26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의미있는 영화로군요.....
    아내와 함께 시간내서 보고 싶네요....
    토토님 주말 잘 보내세요...*^*

  20. jiniworld 2009.09.26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김명민이라는 배우 때문에 개봉 첫날 첫시간에 봤습니다.
    기대를 너무 한 탓인지, 마이 시스터즈 키퍼나 애자를 볼 때처럼 눈물이 나오지는 않더군요.
    그냥, 대사나 스토리, 연출력 등에 비해 김명민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약간은 부족한 영화인듯 했어요.

  21.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09.09.28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배우에대한 예의 차원에서 보게 된 영화인데...역시 그들의 연기는 실망시키지 않더라구요.

봄이라고는 하나, 아직 이곳은 남쪽보다는 온기가 덜해서 아침저녁으로는 겨울자켓을 입게 되는 환절기인지라 겨울옷 정리는 뒤로 미룬채, 매일 보게 되는 화장대위에 먼저 정리의 손길이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며칠전에는, 그동안 비닐봉투에 무작정 모아두기만했던 샘플용 기초화장품을 빈상자에 보기좋고 손길이 쉽게 닿도록 정리했지요.
빈상자를 이용한 샘플용 기초화장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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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간의 수고로... 샘플용 기초화장품을 사용하니까 아무래도 화장품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샘플만 사용하다가 친구에게 미움받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 샘플을 화장품방판하는 친구가 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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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립스틱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개의 파우치에 흩어져 있던 립스틱을 다 찾아서 한곳에 모았더니 9개나 되더군요. 사실 저도 놀랐습니다.
집에 머물때는 색조화장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거든요. 한달에 한손에 꼽을 정도의 외출밖에 없는 제가 이렇게 많은 립스틱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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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은 한개뿐이었습니다.
저는 이 한개가 다 떨어지면 그때서야 또 구입하는데...
(최근의 실수만 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립스틱이 많은 걸까요?

선물로 들어온 게 생각보다 많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새로 구입한 립스틱이 기존에 사용하던 색상과 같은 줄 알고 발랐는데... 육안으로 느낄 수 없는 차이를 직접 바름으로 깨달으며 한번 더 지출을 하면서 두개로 늘어나 또다시 보태진 탓도 있습니다.
 
립스틱 선물?
가끔 받게 되지요.
기초화장품은 피부에 따라 반응이 달라 예민하기 때문에 선물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을 느끼게 되다보니 립스틱을 선물로 고르게 된다더군요.
저는 변화없이 맘에 드는 색상만 바르지만... 친구말에 의하면, 여러개의 립스틱을 두고 그날 기분에 따라 색상을 다르게 사용하는 여성분들이 의외로 많으며, 저처럼 한개만 고집하는 고객은 아주 드물다네요.

당신은 몇개의 립스틱이 화장대 위에 있습니까?
여러개라면... 골고루 다 사용합니까?

제 경우는, 바르지 않는게 더 많았습니다.
제게 선물로 립스틱을 건네시는 분도 평소에 저를 잘 봐뒀다가 비슷한 색상을 골라서 선물한 것이겠지만... 그야말로 육안으로 알수없는 차이로 인해 선물로 받은 립스틱중에는 제 취향과 다른 색상인 탓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두어번 사용한 재고품이라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같은 색상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선뜻 건네기도 조심스럽고...

이런 경험으로 인해, 저는 화장품선물로 립스틱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언제고 어디에고 바를 수 있는 썬크림으로 골라 선물합니다.
피부에 따라 맞지 않으면 예민한 얼굴말고, 여름철에 팔이나 다리에도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요.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 고르기가 참 어렵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서로 부담스럽지 않으며 기분좋은 선물엔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친구사이가 아닌...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더 무거운 숙제가 되는 선물고르기? 참 어렵습니다.

TAG 기초화장품, 립스틱, 부담, 색조화장품, 샘플, 선물, 썬크림, 정리, 취향, 피부, 화장대,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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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ocarlo.tistory.com BlogIcon 로카르노 2009.03.11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썬크림 선물 좋은 것 같네요^^
    피부의 적은 자외선이란 광고가 생각나는데
    4계절 내내 썬크림은 바르는게 좋다더군요~
    어머니 생신 때 립스틱을 선물한 적이 있는데 제가 뭐 고를줄을 알아야죠;;
    가서 바꾸시는 것도 귀찮다시며 립스틱 사오지 말라세요ㅎㅎ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3.11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맆스틱은 특히 더 어려운 것 같던데...
    취향이 다 다르니 말입니다.
    ㅎㅎ

    완연한 봄날입니다.
    건강하세요.

  3. Favicon of https://www.vlife.kr BlogIcon 부지깽이 2009.03.11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선물 받은건 그대로 있고, 제가 산것 한 가지만 주야장창 발라요. ^^
    몇 년 된것도 있는데, 버리기도 뭐하고 참 .....

  4. Favicon of https://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9.03.11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우리집에도 잠자는 립스틱이 많네요..
    모두 선물 받은 것들이지요.
    참, 보랏빛립스틱.. 제가 즐겨쓰던 색상입니더..
    잘 지내셨어요.

  5. Favicon of http://teamhere.tistory.com BlogIcon 시네마천국 2009.03.11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보통 하나 위주로 사용하고 다 사용하면 다시 하나 꺼내고...그런데 거의 다양한 색상보다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쓰지 않나요!

    그래서 보통 선물로 받은 것들 중 본인이 원하는...잘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모셔두는 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