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대 국화축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 날, 청남대 국화축제의 아쉬운 풍경 2009년 여름날 청남대 첫 방문 이후, 지난 주말(11월 7일) 벗과 함께 청남대를 찾았다. 국화축제(10.24~11.15)로 가을풍경을 더 아름답게 수놓았을 청남대의 정취를 상상한 기대감이 컸기에 비 내리는 날임에도 계획을 고사할 수 있었는데... 눈 앞에 펼쳐진 잔디광장의 풍경은 의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다양한 모양으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국화들 사이로 하얗게 둘러싸인 덩치 큰 비닐천막들이 시야를 가리며 아쉬움과 실망감을 안겨줬다. 어느 한 방향도 개방하지 않고 사방으로 꽁꽁 싸여진 비닐천막의 모습은 잔디광장의 방해꾼 같았다. 더구나 개방되어 있는 전시작품보다도 덩치가 더 컸기에 어떤 작품으로 꾸며져 있을까? 라는 궁금증과 함께 무척 부담스럽게 보였기 때문이다. 연못 저 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