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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

오빠(아들)가 지어준 아침밥, 밥이 아니라 감동이었다는 여동생(딸) 최근에 딸이 객지에서 홀로 자취하는 아들(오빠) 집에 가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볼일이 있었던 그 도시를 당일치기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듯했기 때문에 하루전에 가야만 했지요. 다녀온 딸은 그동안 오빠에 대해 오해했던 점을 미안해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오빠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면서 칭찬을 늘어놓았습니다. l. 오빠(아들)가 자신(딸)의 방문을 거절하지 않았다는 점에 무척 고마워했지요. 이유인즉, 울아들 복학 후 자취할 원룸을 구하면서 부모인 우리부부가 먼거리를 오가는 수고를 덜어드린다는 배려심으로 효도(?)하는 마음을 내세워 우리부부의 방문을 꺼렸던 아들입니다. 반기지도 않는데 왜 굳이 가보려고 하느냐며 아들을 믿고 그냥 두라는 남편의 만류에 저는 여지껏 한번도 가보지 못했음을 딸도 알기에, 오빠가 자신.. 더보기
[인생은 아름다워] 밉상 시누이된 초롱이 심정 나도 겪었다 '인생은 아름다워' 오빠의 결혼소식에 서운함 드러낸 초롱이 마음을 공감하는 나. 커밍아웃인 큰아들 태섭(송창의)으로 인해 노심초사했던 민재(김해숙)는, 작은 아들 호섭(이상윤)이를 드디어 장가보내게 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엄마일을 돕고 있는 연주(남상미)를 신부로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여동생 초롱(남규리)이가 배신감을 느끼며 오빠도, 연주도, 얄미워하는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초롱은 늘 작은오빠랑은 각별한 오누이 사이라고 여기며 많이 의지했지요. 엄마가 낳아온 언니랑, 엄마가 다른 큰오빠를 위로 두고, 지금의 아빠와 엄마사이에 태어난 남매로써 애틋함과 동지애를 남다르게 가졌기에 작은오빠의 깜짝 결혼발표가 무척 충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오빠는 연주를 볼때마다 좋아서 어쩔줄 몰라 쩔쩔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