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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대구의 대표음식, 동인동 양푼찜갈비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친정에 가려고 동대구 지하철역에 내려서면 동인동찜갈비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1박 2일의 홍보효과를 대구시에서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장면입니다. 26년을 고향인 대구에서 살았지만, 육류를 즐기지 않았던 저는 솔직히 동인동찜갈비를 알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1박2일에 등장하지 않았다면 저는 끝내 모르고 지나쳤을 지도 모를 음식이었는데... 최근에 맛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친정엄마를 모시고 가려고 했는데, 울엄마는 그곳의 맛이 예전맛이 아니더라며 사양하시는 바람에, 모처럼 선배언니를 불러내 그곳에서 밥을 먹자고 청하니 "시끄러운데... 다른 데 가면 안되니?" 하는 뜻밖의 반응에 "언니, 동인동찜갈비 골목이 1박2일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대구에서 유명한 .. 더보기
절임배추, 편하지만 이런 점이 찝찝하다 몇달전부터 한울쉬즈미김치 리뷰어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받아 리뷰를 썼고, 입맛에 맞았기에 불평도 없었습니다. 1. 열무김치, 2. 백김치, 3. 포기김치, 4. 나박김치... 그리고 이번달에는 평소에 배송되던 상자보다 좀 컸던 상자 뚜껑을 열면서 달랐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완성품으로 받았던 김치와는 달리, 이번에 받은 것은 공교롭게도 절임배추와 양념이 따로 포장된 재료였습니다. 제가 사는 고장이 중부지방이긴 하지만, 강원도와 가까운 중부 북부쪽이라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 지역의 특성상 김장이 좀 빠른 편입니다. 이웃들은 지난주부터 김장을 서두르는 바람에, 저 또한 마음의 준비를 하던 차에 뜻밖의 재료를 받고보니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은 것같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한울쉬즈.. 더보기
사랑의 1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장 모습 주말만 빼고 매일 오전에 허리와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활법원에 다니고 있는데, 어제는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시체육관 앞에서 사랑의 김장 1만포기 담그는 행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몸으로 동참하는 봉사는 못할지언정, 현금으로 하는 기부를 대신하면서 제 스스로 덜 미안하게 살려고 하지만, 사실 이런 모습을 접하게 되면 한없이 미안해집니다. 『사랑의 김장 1만포기 봉사 대잔치』는, 제천시새마을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11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제천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었으며, 새마을회원을 비롯하여, 철도청,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가스공사직원 외 군인 각계기관단체 등...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였습니다. 11월 9일 첫.. 더보기
고등어요리, 제4탄 '고등어 단호박조림'과 단호박스프 1. ☞ '고등어강정' 2. ☞ '고등어탕수' 3. ☞ '고등어 고추장양념구이' 이어 이번에는 '고등어 단호박조림'을 소개합니다. 조림하면 대부분의 경우, 무우나 감자 혹은 김치를 이용한 고등어조림을 많이 하게 되는데... 단호박이 생겼기에 이용해 보았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홈쇼핑으로 구입했던 간고등어, 양에 비해 싸긴 매우 싼편이었지만, 앞으로는 구입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웃에 좀 주고 열심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줄어든 느낌이 들지 않더니, 이제사 냉장고에 빈공간이 좀 생기기 시작할 정도로... 질렸습니다. 좀 비싸더라도 시장에서 한두마리 사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식은 많이 먹을 수 있는 것보다는, 조금을 먹어도 맛나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호박껍질.. 더보기
야채진빵에 곁들어 먹으니 더욱 맛나는 나박김치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는 한울쉬즈미김치에서 추석을 앞둔 9월말쯤에 깔끔하게 포장하여 나박김치를 보내주었습니다.(써놓고는 빠뜨린 포스팅이었습니다. 비공개로 되어 있었음^^) 재료가 국내산 100%라는 점에 믿음이 가는 한울쉬즈미김치 맛이, 어쩌면 제 입맛에 딱 맞는지 너무 좋습니다. 더구나 제가 평소에 잘 담그지 않는 다양한 김치맛을 볼수 있어서 리뷰어 활동이 너무 좋으며, 바빠서 김치를 담그지 못하거나 혹은 평소에 잘 담그지 않는 김치가 생각날 때면 믿고 구입할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비닐포장을 잘라서 나박김치를 김치통에 담았습니다. 빛깔 끝내주지요. 맛은 어떠냐구요? 하루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시원한 맛이 끝내줍니다. 더구나 짜지 않아서 무엇보다 좋구요. 그렇게 맵지 않은 점도 입맛에 맞아 괜찮은 나박김.. 더보기
포기김치에 곁들인 기름쏘옥 뺀 돼지고기수육 맛깔스럽고 풍성해 보이는 포기김치(한울쉬즈미김치)를 모처럼 본 반가움에 급하게 돼지고기 수육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육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불량주방장 덕분(?)에 울가족은 외식아니면 집안에서 수육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일년에 딱 한번 김장하는 날 뿐이라 뜻밖의 메뉴에 울남편 아주 신이 났습니다. 물에 청주, 된장, 대파, 양파, 생강, 커피... 등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돼지고기(선호하는 부위가 각기 다르겠지요^^)를 넣고 센불에서 삶다가 약한불로 줄여서 익을때까지 삶습니다. 삶은 수육을 꺼내어 남은 기름기가 쏙 빠지도록 한번 쪄내면 육질이 아주 쫀득하답니다. 이때 부추를 깔면 좋습니다. 양념소스 대신에, 한울쉬즈미 포기김치를 곁들였습니다. 리뷰올려야 하는 마눌의 사진찍는 시.. 더보기
김장김치같은 신선함을 선사한 한울포기김치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면서도 컴퓨터앞을 떠나지 못하는 저를 보며 이미 블로그중증에 걸린 환자임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하루 이틀 바쁜 일로 컴퓨터와 떨어진 시간엔 심적인 휴가라도 즐기는 양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저를 보며 참 황당하면서도 모순된 생활을 하고 있음에 웃음짓게 됩니다. 더구나 일상의 이야기를 일기식으로 올리는 블로거인 제가, 가끔 상품리뷰어가 될것을 스스로 자체해놓고 리뷰쓰기를 과제물로 여기며 부담감마저 느끼게 될때는, 한심스럽게 여겨지면서도 이 생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같은 걱정스러움도 맛봅니다. 남편이나 딸의 말대로 왜 사서 고생을 자처하는지 진짜 모를 일입니다^^ 한울쉬즈미김치 리뷰어로써 세번째 김치를 지난주에 받아놓고 사진만 찍어둔 채로 미루었던 리뷰를 올립니다. 두어번 받을 때까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