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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추노, 사극드라마 보는 남.녀초등생의 차이점 아이들에게도 인기많았던 드라마 '추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사극드라마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유도 모른채 이름없는 백성들이 억울하게 많이 죽는데, 대부분 권력자의 음모에 의한 죽음이 많아 아이하고 사극보기에는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시대적 배경을 드라마를 통해서 익히게 되는 점은 이해가 빨라 교육상 도움이 되지만, 생명이 너무 쉽게 다루어지는 경향이 있어 거북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추노는 무사들도 꽤 많이 죽는 바람에 더 염려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방 아이들도 추노팬이 많았습니다. 함께 본 것이 아니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각자 집에서 본방사수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사극드라마를 보는 이유를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싸움장면이 멋있기 때문이라고 .. 더보기
조서꾸미는 시간이 고문처럼 느껴졌다는 친구의 경험 결혼으로 말미암아 객지로 뿔뿔이 흩어진 여고시절 친구를 1년에 한번, 혹은 힘든 번개팅으로 어렵사리 만나곤 하는데... 이번 모임에서는 2년만에 본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친구는 아들 둘사이에 딸하나, 이렇게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로 남매는 대학생이고 막내가 이제 예비고3인 아들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미소반 한숨반을 반복했다. 친구의 막내아들 A를 기억하는 시기는 중학생때의 모습이다. 수학경시대회에 학교대표로 나갈 정도로 수학을 좋아했고 잘했으며, 외모는 소위 킹카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막내티를 내며 어리광 피우던 모습을 아련하게 그리는 우리로써는 그 막내가 고교시절에 찾아온 사춘기를 험하게(?) 겪은 사연이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표현이 있듯이,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