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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세탁소 아줌마가 전하는 짚신예찬 새로 구입한 남편 바지기장을 수선하려고 세탁소엘 갔는데, 그때 마침 아줌마는 일어서서 다림질을 하고 있었고 저도 모르게 바닥을 보다가 아줌마 신발에 눈길이 닿았습니다. 보이시죠? 짚신 신은 모습. 잘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록 발등엔 운동화끈(^^)으로 엮긴 했으나 분명 짚신입니다. 장식용으로만 보던 짚신을 신은 아주머니를 보니 의아하기도 하고 놀라서 "어 아줌마 짚신 신으셨네요^^" "아 이거. 제가 짚신 신은거 첨 보셨나요?^^" "예. 보통 장식용으로 벽에 걸어두는 것은 봤지만 실제로 신으신 걸 보니 신기하네요." "제가 짚신 신은지 일년쯤 되어가는데..." "관심있게 볼 기회가 없어서 몰랐지요. 혹시 짚신을 신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세요?" "발이 참 편해요.ㅎㅎㅎ" "편평하게 생겨서 편하.. 더보기
아줌마의 신발 변천과 종류에 따른 장단점 요즘 신고 다니는 제 신발입니다. 몇달전부터. 그러니까 작년겨울에 허리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심하지는 않으나 허리디스크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고서 물리치료를 두어달 꾸준히 받은 후부터 구입해 신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는 동안은 이 신발을 신지 않았습니다. 아니 버틸 수만 있다면 이 신발은 일부러 걷기운동하는 시간외에는 신지 않으리라 했는데... 갑작스런 외출때 신었다가 무척 편함을 느끼게 되면서 외출용으로도 즐겨 신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바지에 가려서 잘 안보였기에 제가 이 신발을 신고 다니는 줄 몰랐던 선배언니가 최근에 제 신발을 우연히 보고 놀란듯이 "어~ 이 신발 신고 다녀?" "예, 되게 편해요." "뜻밖이야. 멋쟁이 OO이가 이런 신발을 신고 다니다니..." "언니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