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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겨울철새, 기러기떼를 보았습니다. 작년 12월에 입대하여 신병훈련을 무사히 끝내고 자대배치를 받은 아들을 보려고 지난 주말에 첫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아들을 두고 돌아서는데 우찌나 짜안하던지...ㅜ.ㅜ 씩씩하고 강한 어미였던 제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울고 있는데 남편이 차를 세우며 "입대시키던 날에도 안울더니 왜 그래?" "......" "그만 울고 저 하늘에 떼를 지어 날고 있는 새 좀봐. 저런 모습 보기 힘들텐데..." 기분전환 시켜주려는 남편의 배려에 따라 차에서 내려 하늘을 보았습니다. 도시에 살았던 어린시절에도 쉽게 볼 수 없었던 기러기떼, 엄마가 되어 군에 있는 아들 면회 왔다가는 길에 만나서 신기한 듯 바라보긴 했으나 강원도의 겨울은 눈이 많고 바람이 더 차서 꼭꼭 여민 옷사이로도 추위가 느껴진다는 아들의 말이 생각나서 더 슬펐.. 더보기
한방의학으로 본 내체질과 약함에 대한 정의 금속이 오래 닿아있으면 가려움증이 생기므로 목걸이를 하더라도 외출시 단시간에, 혹은 옷위로 하곤 금방 벗어놓던 제가 요즘 가죽줄에 메달을 하나 달은 이러한 형태의 목걸이(?)를 하고 있으니 상대방 눈에 당연히 띌테지요^^ 흔한 디자인이 아닌 독특함이 이쁘다며 딸이 달라고 합니다. 공부방아이들도 자신에게 달라고 합니다.ㅋㅋㅋ 이 목걸이는 우리 고장에서 열렸던 '한방건강축제'를 통한 저의 이런 저런 체험을 통해서 새로이 알게 된 제몸을 이기적으로 챙겨보려고(?) 구입한 물품으로 남편은 이 물품의 보증에 대해서 믿을 수 없다고 하지만 저는 믿는마음으로 구입해서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런일 처음입니다. 인생여행의 중반쯤 온것이니 몸도 피곤함을 호소하기에ㅋㅋㅋ) 주변의 아낙은 제품팔기 위한 농간쯤으로 여기고 축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