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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와 갈비의 조합, 몸에 좋다고 뭉치면 맛도 좋을까? 지난 주말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점프'를 보러 가면서 서두느라 미처 식사를 못했습니다. 예매권을 받은 후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 나서던 중 눈에 띈 식당입니다. 청주 예술의 전당 정면을 기준으로, 뒤쪽에 위치한 호박넝쿨은 얼마전에 우리 고장의 맛집으로 홍굴부추칼국수와 볶음밥을 참 맛나게 함을 소개했던 토담집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간판에 소개된 메뉴를 보니, 시간이 좀 지체될 것 같아서 잠시 망설이는데, 울딸이 "엄마, 저거 보여?" "뭐가?" "벽에 현수막." "으 저 집도 텔레비전 방송을 탔나 보네." "요즘은 웬만한 식당이 아니라도 방송탔다고 홍보하니 믿을 수 없지만 메뉴가 특이하니 궁금하네. 시간에 쫓기긴 하겠지만 먹어봤으면 좋겠어." 외벽에 걸린 현수.. 더보기
비싼 채소값, 식당에서 밉상손님 되지 않는법 월초 잦은 모임에 참석차 식당을 이용하며 회원들과 맨먼저 나누게 되는 화제는, 비싼 채소값에 대한 염려와 그로 인해 쌈을 곁들여 내는 식당이 받을 타격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낙으로써 겪는 가계의 부담을 식당주인의 입장과 연관지어 식당운영에 어려움이 많을 것임을 헤아려도 보고, 최근 식당에서 쌈리필을 원하는 손님을 대하는 식당의 다양한 모습을 털어놓기도 하는데... ㅣ. 싱싱한 채소로 쌈을 무한리필해주는 식당 비싼 채소값과 상관없이 무한리필의 친절함을 그대로 유지하는 식당. 이런 식당엔 손님이 끊이질 않을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평상심을 유지하는 태도를 좋게 본 손님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ㅣ. 한번 차려낸 쌈외는 더 이상 주지 않는 식당 채소값이 많이 오름을.. 더보기
남아공월드컵, 골넣은 태극전사의 1% 아쉬운 순간 2010 남아공월드컵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군요. 우리 나라가 목표했던 16강에 들어 무척 기뻐하면서 8강, 4강도 꿈꾸며 기대했던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쓰다만 글을 이제서야 다듬게 되었습니다. 눈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한동안 게으름을 피운 탓에^^ 생각할수록 16강 진출은 너무나 감격스러웠을 만큼 반가운 소식이었고, 우루과이전에서 패배함은 태극전사들이 흘린 땀의 노고가 안타까워 함께 눈물흘렸지만 우리 선수들 참으로 잘 싸운 경기였습니다. 태극전사들이 뛰는 경기를 보면서 우리 나라 선수가 골을 넣은 후 보인 환희의 순간을 정면으로 보지 못하고 등부터 보임이 아쉬워서 1% 부족했던 장면을 나열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득점의 주인공: 이정수선수 조별 첫경기로 그리스전에서 수비수인 이정수선수가 골을 넣어 기.. 더보기
블로그수익,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무 있습니다.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와 더불어 근로장려금 신청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수입이 많던 적던, 혹은 규모가 크던 작던, 상관없이 모든 사업자는 5월이면 종합소득세 신고의무자가 됩니다. 제 경우 조촐하게나마 집에서 초등생 학습도우미를 하니 신고를 해야합니다. 금년에는 근로장려금 대상자가 되니 신청하라는 안내문과 친절한 안내전화까지 받고보니 어안이 벙벙해질 수 밖에 없었네요. 나름대로 따져보면 남편의 소득과 더불어 약간의 저축도 있기 때문에 해당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아닐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후 종소세 신고하라는 안내문을 받았는데, 생소한 소득이 잡혀 있는게 눈에 띄였습니다. 요즘은 홈텍스를 이용하여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때문에 참 편리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번 시도를.. 더보기
승객입장에선 어떤 택시기사님이 좋을까요? 디스크 치료를 위해 활법원을 다니고 있는 요즘, 오전시간에 활법원에 갈때면 택시를 이용하고 돌아올 때는 운동삼아 약 40~50분을 걸어서 귀가합니다. 계절적으로 교정을 위한 치료를 좀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후회를 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잘 다니고 있지만 기온이 뚝 떨어져 추위를 느낄 때면, 쉬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습니다. 그러나 한달치로 낸 비용이 워낙에 비싼지라 빠지기엔 너무 아까워서 꼬박꼬박 집을 나서게 되는데... 매일 택시를 이용하다보니 가끔 이용하던 때와는 달리, 다양한 택시기사님을 보면서 좋은 기사님과 불편한 기사님이 구분을, 저도 모르게 하게 되더군요. 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취향.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입장에서 여러분은 어떤 택시기사님이 좋게 느껴지십니까? 좋은 기사님 * 택시를 타는 손.. 더보기
XNote mini넷 체험이 일깨운 아낙의 무지 요 귀여운 XNote mini넷이 내품으로 들어와 인터넷소통이 원할했다면 무선인터넷에 대한 상식(?), 아니 지식이 없었던 아낙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공짜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았을 게 뻔하다. 구입만 하면 그냥 되는 줄 알았으니깐.^^ (잠시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잊었다.ㅋㅋㅋ) 노트북을 구입할까? 미니넷을 구입할까? 생각중에 있었으니 만약에 내가 구입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설명을 듣고서 이해하는 데 빠른 도움을 받았을 것이나, 그야말로 아무것도 몰랐던 초보자로써 인터넷 연결이 수월하지 않는 상황을 겪으며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더구나 활용리뷰를 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고. 이런 나의 무지를 스스로 깨달으라는 계시처럼 XNote mini넷은 인터넷소통에 장애를 드러냈고,.. 더보기
'고객은 왕이다'를 철저하게 이용하는 저질의 고객 서울모임을 통해 만났던 친구들 중, 청주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힘들었던 변화가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친구는 자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현상유지를 힘겨워하다가 가게를 접고는 큰 마트 한켠을 임대하여 체인점으로 분식점을 여러개 운영하고 있는 친척의 도움으로 점장으로 취직을 하여 관리와 더불어 바쁜 일손을 돕는 종업원으로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자영업을 오랫동안 했기에 몸에 밴 친절함과 싹싹함이 돋보이는 그녀가 그곳에 근무하면서 느낀 여러 일중에 특히 고객으로 드나들게 되는 우리들에게 우아한 고객이 되라면서 지나친 高객티를 내지 말라면서 우스개소리로 들려줬지만 안쓰러운 이야기를 옮겨보려 합니다. 정규직이다 비정규직이다 하여 말도 탈도 많지만 조용하게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1년정도의 계약직이거나 파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