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술에 넘어간 아우에게 형이 던진 짧은 충고 '귀가 얇다'는 표현은 상대방 말을 잘 믿거나 상대방에게 속임을 잘 당하는 사람에게 사용하지요.^^ 귀가 얇다고도 할수 있고, 아니라고도 할수 있는 형제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고집도 있고 줏대도 있는 시동생과 울남편이 이에 속하는데, 장사꾼의 상술인지 모르고 상대방이 애처롭게 여겨지면 금새 마음이 동요되니 요것이 문제입니다. 이번 설에 아이들 삼촌이, 그러니까 시동생이 큰댁에 아주 푸짐해 보이는 생선선물셋트를 들고 왔습니다. 주방에 있던 여자들은 설명절을 맞아 거래처에서 준 선물인 줄 알고 그 푸짐함에 놀라며 고마워했습니다. 잠시후, 외출했다 돌아온 동서(시동생부인)에게 알렸더니 표정이 심각해지면서 "형님아, 그거 선물아니예요. 울서방이 사고친거야요." "사고?" "큰댁에 오다가 냉동차를 몰고 다니며 장..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