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잊는 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못입는 티셔츠 모아서 만든, 4단 배색 민소매 원피스 작아서, 혹은 셔츠 일부분의 색이 바래서, 또는 과일자국으로 얼룩이 남아서, 어떤 경우는 부주의로 락스가 튀어서 부분탈색이 된 옷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제가 입었던 옷입니다. 질 좋은 순면 100%의 옷들이라 솔직히 버리기가 아까워서 무작정 모아두었었는데, 30도를 넘는 무더위 탈출법으로 바느질에 몰두하여 원피스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재활용하여 새로운 옷을 완성시키기 위해 집중한 덕에, 한낮의 더위를 다소나마 잊을 수 있었던 결과물이 생각보다 예쁘게 나와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4단배색 민소매 원피스' 색상배열이 맘에 쏙 들고, 캐릭터가 수놓인 부분을 활용한 점도 만족합니다. 먼저 소매를 잘라내고 앞면에 수놓여 있는 캐릭터가 중간에 오도록 접은 후, 겨드랑이 부분이 움푹 패인 조끼 모양으로 자릅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