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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드라마 '두아내'속의 조강지처였던 선배의 선택 두아내 SBS 월~금 저녁 7시 15분 막장드라마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아내의 유혹'에 이어서 새로 시작된 드라마 '두아내' 우째 제목에서부터 일찌감치 욕먹을 각오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아내? 조선시대도 아니고 현대를 살면서 두아내를 거느린 남자는, 간큰남자거나 사이코라고 여겨지겠지만, 몇년전 저는 지인의 하소연을 통해서 존재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더구나 간큰남자도 아니고, 사이코남자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남자였음에 더 놀랐습니다. 극중의 남편(철수/김호진)도 평범한 남자로 보입니다. 어떻게 엮이어 내연녀(지숙/손태영)를 두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이 드라마를 우연히 본 날부터 아내는 둘이었던 남자로 등장해 있었고 아내(영희/김지영)도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했습니다.. 더보기
드라마를 통해 본 아내들의 남편 복수극 유형 『미워도 다시 한 번 2009』 KBS2 수목드라마 오후 09:55~ 배우 은혜정(전인화)은 부회장 이정훈(박상원)의 내연녀로 30년간을 오직 이정훈의 사랑만 믿고 살고 있는 여자로, 한명인(최명길)회장한테 연민을 느끼며 부부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이정훈을 자신의 남편으로 만들기 위해 한회장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여 친분을 쌓는다. 은혜정의 별장으로 한회장과 이정훈이 함께 초대받은 자리에서 한회장은 기분좋게 와인에 취해서 살짝 잠이 들었고, 이틈에 정훈과 혜정이 싸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 두사람의 관계를 눈치채고 충격을 받은 한회장(최명길)의 연기는 얼마나 리얼했던지 내가 겪는 일처럼 착각할 정도로 함께 온몸이 떨렸다. 남편을 믿기로 마음먹고 어렵사리 마음의 문을 열었던 한회장은 첫사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