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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국경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난타' 아이들 학예발표회나 어른들 행사장을 통해서 일부만 옮겨놓은 공연으로 감질나게 접했던『난타』! 드디어 제대로 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나들이로 관람계획을 몇번인가 세우긴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꾸만 펑크가 났고, 그러다가 잊고 있었던 난타... 몇 년전에 우리 고장에서 공연이 행해졌을 땐, 이미 다른 약속이 잡혀있었기에 놓치고 무척 후회했었던 작품인데, 지난 주말 감상했습니다. 공연시간 1시간 30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보신 분이라면 꼭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그동안 많이 소개되었고, 입소문도 많이 타면서 일부만 옮겨서 흉내내는 난타공연이 꽤 많았기에, 식상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꼭 보실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 우리 고장에서는.. 더보기
청소시간을 풍자한 아이들의 난타공연 공부방 아이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서 오늘 학예발표회와 더불어 작품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며칠 전부터 "새앰 오실거예요?" "오실거죠? 꼭 오세요.^^" "정말 오세요!" 간다고 대답해놓고 혹시라도 못가게 되면, 아이들로부터 듣게 될 원망의 소리를 미리 차단하고자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더니 불만이 많았던 아이들... "먹거리장터와 함께 여니?" "아뇨." "그런데 왜 꼭 오라고 하는거얌^^ 샘이 가도 맛있는 거 사줄 것도 없구만..." "그래도 꼭 오세요. 제가 연습을 많이 했어요. 신날거예요." "네가 뭘 하는데?" "난타예요. 정말 재밌어요." 학예발표회에 나가지 않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라도 꼭 보라고 간청합니다. 공부방에 와야 할 시간을 어기면서까지 작품만드는 데 몰두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