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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

국보급 김연아와 풍미했던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 캐롤리나 코스트너 우려했던 일이 벌어질 것 같아 솔직히 불안했다. 대회 초반 김연아선수 못지않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던 러시아선수 리프니츠카야가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보면서 안심이 됨도 잠시, 뜻밖의 복병이 나타나면서 불안을 이어갔다. 여자피겨스케이팅 쇼트경기에서 김연아선수가 1위를 했지만, 근소한 차의 2위로 러시아선수인 소트니코바에게 매겨진 후한 점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남은 프리경기에 대한 러시아텃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져갔다. 세계속 한국의 위상을 떠올려 보거나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의 텃세로 볼 때에, 김연아선수의 불리함을 예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선수로써 산전수전 다 겪은 김연아선수도 이 점 예상하고 있었을 것임을 느끼며 경기를 보는 내내 마음이 .. 더보기
[월드컵] 김정우선수가 내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 평소 축구에 관심이 없던 나로써는 축구선수 얼굴을 보면서 이름을 맞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나, 그래도 남아공월드컵 태극전사 23명 중 2/3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 스스로 대견했던 중년의 아낙은, 월드컵 시즌의 분위기를 타고 짧은 기간이나마『대~한민국!!!』을 외치며 붉은악마인 척을 기어이 하게 되니 남편이 보기에도 내꼴이 우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철없는 아이처럼 들떠서 흥분하고 있으니 말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그리스전은 우리고장 경비행장에서 단체응원을 하는 장소에서 보았다. 수많은 사람들 틈에 끼다보니 남편은 남편대로, 나는 나대로, 편한 위치를 찾아 헤매다 우리둘은 떨어져 보게 되었다. 경기를 보는 내내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지만 옆사람에게 감히 물어보지도 못하고 한국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