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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국경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난타' 아이들 학예발표회나 어른들 행사장을 통해서 일부만 옮겨놓은 공연으로 감질나게 접했던『난타』! 드디어 제대로 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나들이로 관람계획을 몇번인가 세우긴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꾸만 펑크가 났고, 그러다가 잊고 있었던 난타... 몇 년전에 우리 고장에서 공연이 행해졌을 땐, 이미 다른 약속이 잡혀있었기에 놓치고 무척 후회했었던 작품인데, 지난 주말 감상했습니다. 공연시간 1시간 30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보신 분이라면 꼭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그동안 많이 소개되었고, 입소문도 많이 타면서 일부만 옮겨서 흉내내는 난타공연이 꽤 많았기에, 식상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꼭 보실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 우리 고장에서는.. 더보기
김연아 경기를 보면서 내가 운 이유 이쁘고 화려한 옷을 입은 여자선수들이 우리 나라 경기장에서 자신의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려 준비하는 시간. 경기장의 관람석에 앉은 관중들 못지않게 텔레비전 앞에 앉은 시청자인 우리 부부도 무척이나 긴장했다. 물론 선수들도 얼마나 긴장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대충 중간중간 경기만 보다가 남편의 관심덕분에 처음으로 첨부터 보게 된 경기로 기억할 것이다. 첫번째로 나선 일본의 안도 미키선수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긴장된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이 교차되어 모든 선수들이 큰 실수없기를 바랐으며, 특히나 김연아선수가 고국에서 하는 경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우리딸 초등시절 학교대표 수영선수로 출전했을 때보다 더 심한 긴장감을 보인 우리부부를 보고 딸이 서운하다고 투덜댔지만 자제할 수 없는 감정.. 더보기
神과 사람이 통하는 축제 '강릉단오제'에서 본 영신행차 1. 신주미 봉정 ★ 강릉시장이 단오신주미를 봉정하는 의식 2. 신주빚기 ★ 제례에 쓸 신주를 담그는 의식 음력 4월 5일 신주빚기를 시작으로 강릉단오제는 시작됩니다. 옛날 관아였던 칠사당에서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쌀로 단오 신주를 빚어 이 날을 전후하여 강릉시민은 단오제 헌미봉정에 참여합니다. 헌미는 단오제 기간 제례에 쓰일 제주와 떡을 만들어 참여한 시민들께 제공합니다. 3. 대관령산신제 ★ 단오제를 치르기 위해 국사성황식을 모셔간다는 산신께 고하는 제례 4. 대관령국사성황제 ★ 국사성황신께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성황신을 강릉으로 모시는 제례 대관령국사성황신을 산신은 김유신 장군으로 산신제와 성황제는 제례를 지내고 무녀는 성황을 모시는 굿을 합니다. 이어 무녀, 악사, 신장부는 산에 올라가 단풍나무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