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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놓인방

돈을 아름다운 꽃처럼 승화시키고자 노력하는 사람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바르게 벌어서 바르게 쓸 때 돈은 아름다운 꽃이 되어 활짝 피어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투자전문가들조차 궁금해하던 박현주의 돈과 인생이야기 최초 공개!
국내 최초의 뮤추얼펀드 '박현주 1호'를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펀드의 역사를 창조한 투자승부사.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해외 금융 수출'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뒤바꾼 최고의 금융전략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1위의 투자전문그룹을 꿈꾸는 박현주.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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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이란 명칭이 이 우둔한 아낙에게 처음으로 새겨지기 시작한 때가 작년쯤인가 봅니다. 너무나 미래지향적인 느낌으로 다가온 상호가 저에게는 좀 많이 거슬렸습니다. 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사기꾼같은 느낌이었기에 별로 마음에 담지 않았습니다.ㅎㅎㅎ
그런데 미래에셋의 출발이 10년전부터였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고는 놀랐습니다. 그러니 제가 우둔한 아낙이지요^^

10년전부터 저는 저의 일을 통해서 모아지는 적은 돈일지언정 우리남편의 퇴직금으로 여기고 알뜰하게 모으고 있었습니다. 자영업자는 퇴직금이 없기에 일에 비해서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나름대로 남편의 힘이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작년부턴가 얼마되지 않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은행에 가면 은행직원이 펀드에 관한 정보를 흘리며 저에게 펀드를 권하곤 하셨지만 저는 믿음이 생기지 않아 그냥 1년짜리 정기예금으로 기한이 끝나면 또다시 시작하는 식으로 이어가고 있었는데 금년가을까지 꽤 그 수입이 좋았다는 소문입니다. 지금은 마이너스라고 하지만 뭐 그래도 여름에 올린 수익에 비해 마이너스인지라 은행이자보다는 확실하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하네요.

비록 늦은감은 있지만 또 어찌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길인 것도 같아서 가을에 부쩍 판매하기 시작한 인사이드펀드인가? 뭐 이곳에 아주 약간의 돈을 투자금으로 넣고는 인터넷상으로 이루어지는 홈피에 들어가서 잠깐 머물러본 적이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듯이 열심히 그쪽분야에 파고 들었으면 아마도 은행이자에 만족할 때보다 훨씬 좋은 결과에 흐뭇해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겠구나~! 하면서 약간의 후회와 미련을 만들었습니다. 펀드종류도 참으로 다양하게 많더군요.

그리고 사흘후에 이 아낙은 머피의 법칙에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독보적인 존재처럼 우뚝 선 미래에셋을 향한 따가운 눈초리들이 그 회사를 가만두고 보기에는 배가 아팠는지 무슨 압력을 줬는지 감사가 들어가네 뭐가 어쩌네 하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주춤거렸다고 하네요. 저야 뭐 주식을 하는 게 아닌지라 괜찮았지만 그래도 기분좋은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해외투자처로 떠올라 많은 수익을 냈던 중국주식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뭐 제가 흔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에 기웃거려보려고 맘먹기까지 꽤나 심사숙고했으며 설마 고객들 돈으로 장난질할까? 하는 믿음을 갖고 투자를 결심한 선택이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 뜻밖에도 얼마전 아는 선배언니로부터 책한권과 명함을 선물로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미래에셋생명으로 직장을 옮겼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보험사에 다니면서 저에게 알맞은 상품을 권하곤 했었던 언니인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가 신뢰하려고 마음먹은 회사의 계열사에 입사를 했으니 말입니다. 나이많은 아줌마를 받아들이기엔 회사측에서 망설임도 좀 있었던 거 같은데 언니가 보험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도 앞으로 필요할 것 같은 자격증을 미리 공부하여 여러가지 갖추어두었던 게 보탬이 되었다고 합니다. 남들보다 미리 알고 준비하는 자세는 어디에서고 참으로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언니가 건네준 이책을 읽으며 알지 못했던 분야의 신선함을 느꼈으며 미래에셋회장에 대한 믿음이 더 생겼습니다. 정직함을 추구하는 기업정신을 통해서, 선택은 독자여러분이 하는 것이지만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도움을 받을수 있음이 감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길, 최초가 최고를 창출해내고 있는 뚝심있는 신념이 너무나 아름답고 존경스럽게 다가옴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뜻을 이뤄나가는 삶을 살고 있어서인가 봅니다.

자신의 돈에 욕심없는 사람은 없을진데 이분은 돈을 쫓아가는 삶이 아닌 돈을 통해서 여유롭고 아름답게 살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돈이 추하지 않은 아름다운 꽃으로 승화되기를 꿈꾸며 실천하고 있는 깨끗한 이미지를 맛보게 했습니다. 새로운 분야의 시장개척에 젊은 감각으로, 그리고 성실함으로 고객을 최고로 알고 대한민국의 돈을 통해서 잘사는 국민이 되기를 바라는 그분의 뜻이 너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저야 뭐 아직 혜택를 본 것도  없으며 또한 어느분들은 또 손실을 입기도 했겠으나 이분의 뜻을 이해하면 그 방식이 허황된 꿈이 아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도전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또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대단하심을 느낍니다. 앞서가야할 부분, 이제는 눈을 뜨야하는 부분에 대해서 시원하게 똑 부러지게 짚어낸 그의 돈과 얽힌 인생이야기에서 있는 자이건 없는 자이건 돈을 모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해준 방향제시에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이 금년 여름에 발간되었네요.

그분의 신념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압력이 가해진다고 해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독자로써 심장의 팔딱거리는 새로운 맑은 피에 흥분을 했던 시간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며 두서없는 저의 후기를 마칩니다.

최근들어 눈이 쉬이 피곤해져서 병원을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만 이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돈이 돈을 버는 세상임을 다시금 깨달으며 우리같은 서민들은 적립식 펀드를 이용하던 은행정기적금을 이용하던... 우쨌던 알뜰살뜰하게 모아뒀다가 고령화사회에 머물게 될 우리들의 노후가 궁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돈을 추하지 않고 아름답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저에게는 꿈같은 일이기에 많이 부럽고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