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되고 며느리가 되는 결혼이라는 과정을 거친 후, 아이의 엄마가 된 아줌마들이 여인들만의 시간을 꿈꾸며 띠동갑 모임을 만들었고 저도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전해지기는 사회에서 만난 친구는 중고시절의 순수했던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일테면 덜 순수하다는 둥.. 뭐 그런 야그들이 있어 조심스럽긴 했으나, 오히려 이런 염려는 상대적인 것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생활을 통한 경험으로 현실적인 면이 부각되는 아줌마들이 뜻을 함께한 모임은 날이 갈수록 생활의 솔직한 고백으로 말미암아 재치와 지혜를 익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으며 또한 유쾌함과 동시에 유익함이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들과의 우정이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소망하면서 정성을 담은 선물을 하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 모양은 같지만 색상은 다른 이지백을 준비하여 선물하였습니다.
저를 포함 현재 9명, 8명의 여인들에게 제각각의 이미지에 맞게(이건 순전히 저 개인적인 판단^^) 준비해서 건넜는데... 속으로 약간의 걱정은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다르면 어쩌누~'
눈치로 보아 전체적으로 딱 맞은 것은 아니나 비슷하게는 맞춘 듯했습니다.ㅋㅋㅋ(100%만족시키지 못한 친구에게는 미안^^)
겉과 안이 따로 구분되지 않는 양면으로 만들긴 했으나 분위기는 다르게 하려고 많이 생각하고 천을 고를 때 고민한 저의 노고를 알아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마흔넘긴 아지매들 오십을 바라보면서 살아 온 연륜이 공짜가 아님을 몸이 알려주듯, 여기저기 조금씩 아픈 곳을 호소함이 안타깝습니다.
모두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만드는법 - 클릭☞ 휴대하기 좋은 양면 이지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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