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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태백시내의 공원이 된 낙동강 발원지『황지』 가족여행? 어디로 갈것인가 정해놓은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떠난 길에서, 그래도 꼭 가야할 곳은 있었습니다. 태백! 이유는, 태백한우를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다는 단순한 발상^^ 자~~ 태백으로!! 태백하니까 한번도 입장은 못해봤지만, 산속에 존재하는 카지노를 떠올린 남편은, 그쪽으로 차를 몰았고 아들과 딸은 동화책에 나오는 궁전같은 독특한 건물을 보며 감탄을 보냈습니다. 도로변에 빼곡하게 줄지어 주차된 수많은 차량을 보고 또 다시 놀란 후, "카지노에서의 놀이가(?) 건전한 오락일까? 도박일까?" 에 대한 논란에, 도박이 될 위험성이 있으니까 좋지않다는 딸과,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까 나쁘다고만 할수는 없을 것이라는 아들의 생각을 들으며 이 도로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늦은 점심을 태백한우.. 더보기
첫 가족여행에서 아들과 딸이 놀란 이유 금년엔 아들이 제대를 했고, 고3딸이 수능을 마친 해라 우리가족에겐 나름 홀가분한 때를 맞았을 뿐만 아니라, 약간의 여유도 생긴 가계부를 들여다 보며 흐뭇한 마음에, 처음으로 우리가족만의 오붓한 여행을 가져보기로 꿈꾸던 것을 지난 달 말에 이루었습니다. 그럼 왜 그동안은 가족여행을 가져볼 생각을 못했는가? 아이들 어릴적에는 모임에서 가족동반으로 묻혀서 잠깐 즐긴 시간이 있긴 있었으나, 남편을 맞선으로 만나 결혼하여 가정을 일구며 맞선을 주선한 아주머니의 소개와는 달리, 워낙에 없이 시작한 신혼살림이었던지라, 낭만? 여유를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던 세월이었기 때문입니다. 거창하지 않더라도 일단 우리끼리 한번 떠나보자! 떠나자! 아이들만 동의하면 무조건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작년부터 하고 있었던 저는, 혹시라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