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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군인아들, 비에 젖어도 우산을 쓰지 않은 이유 하늘에 구멍이 뚫린양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에 내린 폭우로 말미암아 곳곳에 피해가 많았는데, 오늘을 감사하게도 해님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블로거 여러분은 괜찮으신지요?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어제처럼 많은 비가 내린 날은 아니었지만 울아들이 오락가락하는 장마철인 이번주에 휴가를 나왔는데 그날도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에 흠뻑젖어서 집으로 들어선 아들의 몰골을 보고 놀라 "아들 이 정도로 비가 내리면 우산을 하나 구입하지 그랬어. 보기 딱하게서리..." "엄마, 군인이 우산쓰는거 봤습니까?" "잉? 무슨소리... 군인은 우산쓰면 안되는거니? 눈여겨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 "군인은 우산 안씁니다.^^" "비가 와도 우산을 안쓴다구?" "대신에 우의는 입습니다." "군인들.. 더보기
남편손을 거쳐 재활용되는 우산과 라디오 24절기 중, 곡우를 맞은 어제는 조상들이 반영한 지혜로움을 느껴보라는 듯이, 봄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며 팍팍해진 우리네 가슴에 여유를 줬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간간히 비님이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는 데, 외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크기로 소지하기 좋은 우산을 들고 나서다가 찌그러진 우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추부분이 무거워서 찌그러져 보이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행사장에서 받은 큰우산은 몇개 되지만 이렇게 가방에 휴대하기 좋은 작은 우산은 딱 한개라 아쉬움을 드러내며 구입해야겠다고 했더니, 매사에 알뜰하고 꼼꼼한 울남편, 저도 알뜰한 편인데 남편에게 밀립니다.^^ 우산의 어느 부분으로 인해 찌그러져 보이는지 찬찬하게 살피더니 원인을 찾았다면서 클립을 달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