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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기만하는 제천시 천남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운영진을 고발합니다.

 

제가 가입한 천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재건축이 아닌, 조합원 분양 50%로 땅을 구입해서 

아파트를 지어 일반분양 50%, 상가분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가구수 492세대)

조합운영진에서 투명하게 운영만 잘하면 서민인 조합원들에게는 그야말로 더할나위없는,

일반분양가에 비해 금전적으로 덕을 볼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더구나 위치도

선호할 만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예정대로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2년 후에야 사업승인을 받았습니다.

 

주택조합아파트라고 해서 모든 주택조합아파트가 다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요. 

성공사례가 많았기에 피해자가 속출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행하고 허가를 내주고

있는 실정이겠지요.

그러나 솔솔하게 주택조합아파트의 문제로 조합원분담금이 대두되어 서민인 피해자를

울리고 있는 자료를 늦게나마 찾아보게 되면서, 

왜 나라에서는 허가를 해주는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합법을 가장하여 편법을 이용한 비리로 불법을 저지르기 딱 좋은 조건을  갖춘 게

'지역주택조합아파트'임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준공 후 겪게 될 분담금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투명하게

운영해 줄 것을 조합사무실 운영진들에게 호소하였으나 묵살당하고, 비리가 드러남을

눈치 챈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감독기관인 시청과 더불어

조사해 줄 것을 경찰서와 법원 검찰청에 청원하지만 좀처럼 움직일 수 없는 것이

너무나 한탄스럽습니다.

우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상위기관인 청와대 신문고, 국토교통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하여 호소하지만 위 기관에서는 관리감독청인 해당시,

담당기관, 담당자에게 답변해 줄 것을 지시하는 것이 고작인 점이 또 다시 서민을 울립니다.

 

우리 고장에서는 주택조합아파트가 처음 지어지는 일이라 조합원들과 더불어

담당공무원들이 너무 무지합니다.(무지한 무리속에 저도 끼어있습니다 ㅠ.ㅠ)

아파트가 잘 올라가고 있는데 왜 그러냐, 우리는 아파트가 잘 올라가는지에 대한 것만

감독한다고 하고, 허가를 받기 위해 명의만 빌린 가짜 조합원으로 인해 공사비에 차질을

빚어 부담하게 될 분담금에 대한 염려를 하는 우리들을 무시하는 태도로 인해 우리는

절망합니다. 또한 부적격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 그런 사람들은 일반분양으로 돌리면

되지 않냐는 식입니다.

조합원들이 방문하여 운영진의 비리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듣고, 아니 회피하고자

못알아듣는 척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불법적으로 허가를 내 줄때 돈 받았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무성의하며 허가를 내 준 감독기관으로서 책임감이 없습니다.

감독기관의 최고 우두머리 시장은 담당자에게 미루고 담당자는 서류타령이나 하면서

우리가 관련 서류를 접수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해결을 해주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는 동안 조합운영진의 불투명한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비리의 온상이라고 여길 만한 상황이 무척 많은 데 몇가지만 추려 올려보겠습니다.

 

천남지역주택조합은 조합장, 조합사무장(조합장 사위), PM용역사 이사(조합사무장 동생),

법률대리인 변호사(조합장 아들), 이사 및 감사(조합운영진 관련 지인들)로, 지역사회인

우리 고장에 혈연과 지연에 의해 만들어진 집단으로 사업 초기부터 계획적이고 집단적으로

조합원을 기만했습니다.

조합원간에 투표로 뽑아야 할 막중한 책임자로 중요한 직위인데, 조합원 모집 당시 이미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계약금 납입하고 한참 후에 이 사실을 알았을 때라도 포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무척 후회스럽습니다.)  

공개된 지출내역에는 임직원 원룸 임대료 및 승용차 렌탈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놀랍더군요. 지역주택조합인데 타지에 살고 있는 사위와 친지를 직원으로 고용하여

원룸 임대료를 조합원 돈으로 지불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조합원이 조합가입시, 조합설립 후 15일 이내 총 2번에 걸쳐 평수에 따라 1,500~2,000만원의

계약금을 납부할 동안 조합운영진은 계약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조합원 자격도 없으면서

지금까지 조합원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2014년 3월, 창립총회에서 조합장 본인은 시의원에 나왔고, 아들은 변호사이고, 딸은 OO대

출신이며, 감사를 맡은 사람은 교육공무원이라 소개하며 조합원을 안심시켰습니다.

 

모든 권리는 '이사회'로 위임하게 만들어서 총회에서 결정해야하는 사항들을 모두 이사회에서

결정하고, 가끔 열렸던 총회는 선집행한 자금들에 대한 추인을 받기 위한 형식적인 총회로

열렸습니다.

 

조합운영진은 사업진행에 문제없다는 말만 하면서, 조합원이 궁금하게 여기는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고, 조합 사업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하는 일부 조합원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남발하며 협박하고, 조합장 아들인 법률대리인은 변호사

수임료를 챙기는 형국입니다.

 

조합원을 기만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아직도 조합장이 내세우는 변호사아들과 조합운영진을

믿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현 상황을 알리기 위해, 조합에 관련 서류를 요청하였지만 번번이

거부당하고 조합원 사무실 내방 시 언제든지 공개하겠다고 하더니 막상 사무실을 방문하면

직원이 캐비넷 키를 가지고 고향(전라북도)에 내려가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변명으로 조합원을

돌려보냈습니다.

 

조합관련 서류를 공개 거부한 조합운영진은 지난 6월 고발당한 후 마지못해 주택법에 명시된

'공개대상서류 목록 11가지' 외에는 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통장공개를 요구하는 조합원들에게 조합운영진은 주택법에 '통장공개'라는 단어가 없으니

하지 않겠다고 우기고, 감독기관인 시청에서 조차 주택법에 통장공개라는 단어가 없으니

요구하는 조합원들에게 불법이니 요구하지 말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분양과 달리, 조합원 각 개개인이 사업자며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입출금 내역을 알아야 함은 당연한 권리인데 이를 거부하니

더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조합운영진에 의해 강제, 임의 탈퇴당한 모임인 '권리찾기위원회'와 조합에서 일방적으로

PM용역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PM용역사를 통해 조합운영 실태와 비리 정황을 알게 되었고

조합운영진은 이중계약, UP계약을 기본으로 조합원들의 재산상 막대한 피해를 끼침은 물론,

지속적으로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감독기관인 시청으로부터 부적격자 41명의 명단을 통보받은 조합은 그 사실을

부적격자들에게 숨긴 채 2차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이 후 본인이 부적격자임을 알게 된 사람들은 조합을 상대로 소송등을 진행하며 계약금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돌려주리라 믿고 기다리는 사람이 바보입니다)

문제는 조합에서 통장공개를 거부하므로, 부적격자들이 납부한 금액이 조합운영통장으로

입금되었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부적격자들 중에는 신탁사계좌가 아닌 현금을

납부한 사람도 있는데 현재 조합에서 그 금액이 반환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이후 가입한 사람 중 부적격자는 현재 파악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 조합에 탈퇴신청을 한 조합원들의 명단을 시청에 통보하지 않고, 탈퇴자들의 명단을

도용하여 2016년 2월에 조합원 246명으로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후에 시청에 탈퇴 처리를

하였습니다.

 

2014년 조합원 가입 당시 가입계약금을 현금으로 500~2000만원씩 납부한 조합원이 밝혀진

인원만 10여명입니다. 이들의 계약금이 바로 입금처리 되지 않았음에 문제를 제기하니까

2016년 6월에 일괄적으로 신탁사계좌로 입금되었는데, 취급점이 전라북도 정읍으로

조합장 사위의 동생 주소지였다는 점도 의심거리가 됩니다.

 

2017년 7월에 각서를 쓰고 받아온 '조합구성원명부'를 참고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일일이 확인해 본 결과, 현재 남아 있는 조합원 169명 중 64명은 계약금을 전혀 납부하지

않았거나 일부만 납부하여 조합원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며, 계약금을 기간내 납부한

조합원은 100여명 정도로 파악되었습니다.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해 유입될

학생의 배치 시설 확충에 소요되는 경비를 부담해야 함에 따라, 일반교실 6실 시설

증축비용으로 23억원을 협약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고급지게 짓길래 비용이 이렇게 많이 들지?'

의구심이 생겨 타학교 교실 증축비용과 비교해보니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되었음에

조합운영진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으며 조합원 분담금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창립총회 하루 전날 사업자등록증이 나온 회사로부터 몇억을 대여 받아 사업에 사용했다고

하여 총회 안건으로 추인을 받아 채권을 만들어 주고는, 정말 조합 운영통장에 들어온 것인지

확인시켜 달라고 하여도 확인시켜주지 않습니다.

 

이상에 나열한 것 외에도 의문이 드는 부분들이 꽤 많습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지각있는 조합원들이 나서서 완공 후에 벌어질 분담금 폭탄을 줄여보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옆에서 들으면서 조금씩 깨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파트 짓는데 다양한 회사들이 참여합니다. 크게는 눈에 보이는 시공사로 건설회사가 있고

분양을 맡은 회사도 참여하는 데 여기에는 부동산 중개인들도 끼여서 조합원 소개 인원당

비용이 지출되고 있었고, 분양회사도 상황에 따라 몇 개 회사를 거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거치는 회사가 많을 수록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조합운영진의 불투명한 운영은

의심을 더 만듭니다.

그리고 초기 사업계획을 맡은 PM사가 있는데 이 회사도 바꿀 수 있으며 계약해지에 따른

비용이 지출되고, 자금을 맡아주는 신탁사도 참여하는 데 천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운영진에 의해 신탁사도 변경되었습니다.

 

합법을 가장한 편법으로 친지명의의 회사를 만들어 이런 저런 항목의 지출과 과정을 거치면서

조합운영진으로 무리를 지어 서로의 호주머니를 챙겨주기 참 좋은 사업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시공사도 한통속인 것 같습니다. 절대로 손해 보는 회사가 아님은 익히 소문이 났습니다.

건물은 기한내 다 올리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완공 후 공사비 미납분에 대해 냉정하게 조합원들에게

청구하여 조합운영진을 믿고 있던 순진한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조합운영진의 합법적인(?) 비리의 흔적은 고스란히 조합원 몫으로 억울한 사연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 고장의 천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들이 2년 후의 사태를 줄여보고자

하소연하며 호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관련법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조합운영진의 불투명하고도 독단적인 운영에는 속수무책이라

답답한 심정을 감독기관에 청원하고 있으나 답변이 너무나 무성의해서 우리는 독을 품었습니다.

 

 

제천시장 주민소환제를 목표로 서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지만

조합원의 억울한 사연이 지금 당장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외면함을 서럽게 느낀 조합원들의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이대로 뒀다가는 2년 후에 우리 조합원들은 길바닥으로 내몰리게 될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그만큼 조합운영진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비리를 조사할 만큼의 빽이 없습니다.

믿을만한 분들은 시민들 뿐입니다.

현재 시장을 저도 투표했습니다. 그리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책도 몇 권 구입했습니다.

기대가 컸었습니다. 그만큼 실망감도 맛보았습니다.

 

지나친 분담금 발생에 따른 조합운영진의 책임전가 관련법이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손해는 다 조합원들에게 전가시키는 현재의 법으로 말미암아 비리 저지르기 참 좋은

사업아닌 사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무지에 따른 부끄러움과 어리석음에 대해 한숨 지으며 울분을

삭히려 노력 중이며 하루 빨리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좋은 결과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입니다.

 

 

TAG 개선, 계약금, 관련법, 교실 증축 비용, 기대, 독단적, 명단, 무지, 부적격자, 불투명, 비리, 비용, 서류, 시민, 실망, 억울한, 외면, 운영, 의문, 조합운영진, 조합원, 조합원분담금, 주민소환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지출, 책임, 천남지역주택조합아파트, 탈퇴, 투명, 편법, 피해, 하소연, 합법, 호소, 황당한, 회피,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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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비입주자 2017.10.13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현재 조합장과 시청 조합원간 문제해결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요. 합의가 이루어졌나요?

    •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7.10.18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조합원들의 무관심인지 방관인지...
      조합운영진은 물론 시청공무원의 태도가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아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 아파트의 문제점에 대한 내용은 밴드에 자세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2. 105동 예비입주자 2018.01.24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대위 같이 동참 하고 싶은데.. 연락처 알수 없을까요/./??
    저는 추가 2차 조합원이라고 현금500만원 영업사원이 가져가고... 조합원 아파트 4채 남았다고 근데 팔려는 사람있다고 피 200주고 샀는데.. 알고 보니 피도 전 조합원한테 가지도 않고. 중간에서 영업사원이 이제와서 수수료 조라고 하면서..우기고.. 아주 미치겠네여. 지금 보니 조합원 아파트 널려 있네요.. 피 주고 살 필요도 없었는데 말이죠..

 

운전면허증을 소지했다고 해서 도로교통법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상식을 벗어난 도로교통법으로 인해 억울함을 겪는 운전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피해자 입장이 되어 사과까지 받았던 일이 황당한 도로교통법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도리어 가해자의 처지가 된 지인의 사연을 듣노라니,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 몇해전 남편이 겪은 억울한 일이 떠오르면서 문득 '화물차가 봉이야?'라는 반발심이 일었다.

 

먼저 지인의 사연

중앙선이 없는 국도를 대형화물차가 달리고 있었다.(사연의 주인공은 화물차 운전자)

우측 농로에서 나오는 경운기를 본 기사는 속도를 줄였고, 어느새 경운기가 화물차와 나란히 달리는 상황이 펼쳐져 지인은 경계를 하며 간격을 넓히려고 좌측공간으로 비킬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옆으로 붙여 운행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경운기가 화물차 뒤를 들이받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깜짝 놀란 지인이 차를 세우고 내려가 봤더니 다행스럽게도 사람은 다친 곳 없어 보이고, 차는 뒤쪽 연료통이 약간 찌그러졌으며 경운기는 앞쪽이 찌그러지긴 했으나 운행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한다.

지인은 경운기를 몰던 아저씨가 잠깐 졸았던 것은 아닌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단다.

경운기 아저씨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화물차 운전자에게 연실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고, 지인은 아저씨의 건강을 염려한 후 자신은 괜찮다고 안심시키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차나 경운기가 약간 찌그러진 것은 각자 알아서 책임지기로 하고 헤어지려다가, 지인은 비록 경운기 운전자가 잘못하긴 했지만 예의상 명함을 건넸다고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경운기 운전자는 민망해하며 그 자리를 떠났고, 화물차 운전자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도착지를 향해 달렸다. 일이 마무리 된 줄 알았는데...

 

다음날, 화물차 운전자는 뜻밖에도 경찰로부터 호출을 받았고 경운기를 몰던 그 아저씨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조서를 꾸미는 과정에서 화물차가 100% 잘못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게 되었다. 밤새안녕이라고 하룻밤 사이에 일이 희한하게 뒤집혀진 상황을 맞은 것이다.

지인은 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입장이 바뀐 처지는 되돌려 지지 않았다. 일을 맡은 담당경찰 또한 억울해하는 화물차 운전자의 입장과 심정은 충분히 이해는 되나, 도로교통법에 따른 것이라서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며 위로를 하더란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었던 점은, 경운기는 전혀 잘못이 없고 화물차가 100% 잘못이라는 것에 화가 나서 따졌더니,

 "도로교통법 상, 경운기가 농로에서 나오는 것을 본 상황이면 대형화물차가 멈춰야 한다"

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지인은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단다.

 "무슨 법이 그래요? 대형차가 멈췄다 다시 시동 걸어 출발하는 게 쉬운 것 같소? 또 연료낭비가 얼만데... 간격을 뒀는데 갑자기 차쪽으로 튼 경운기가 잘못이지... 그런데 왜 경운기는 하나도 잘못이 없다는 거요."

억울함을 따졌지만, 경찰은 도로교통법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고 했다.

도로교통법에는 대형화물차 운전자들이 억울해하는 조항이 있는데, 『대형차가 소형차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라는 항목이다. 이 항목을 대형화물차 운전자들은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지인도 보호하기 위해서 속력을 줄였고 간격을 넓히기 위해 최대한 옆으로 비켰는데, 들이대는 경운기를 어떻게 피할 수 있단 말인가.

보상은 보험으로 처리했지만 도로교통법에 의해 100% 잘못이라는 판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받아들이기 억울했는데 일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었다. 이 일로 인해 차 보험료가 할증되어 부담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의무적으로 1년에 한번씩 받았던 운전자 안전교육을 타도시에 있는 교통안전공단에 가서 또 다시 받아야 했고, 졸지에 운전자 정밀검사까지 받느라 일도 못했으며, 무엇보다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무척 커서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경운기를 몰았던 그 아저씨, 어쩜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는지 알수 없다.

병실을 찾아 물었더니 그저 미안하다고만 하더란다.

일이 있은 지 며칠 후 병원에 입원했던 그 아저씨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아주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어 화가 치밀어 오르는 속을 진정하느라 지인은 애를 먹었다고 한다.

경운기 운전자 아저씨가 순진한 척하면서 설마 법을 악용한 것은 아닐테지만, 우째 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더라며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둔갑했던 그 때의 상황을 듣는 우리도 억울함에 동승했다.

사고가 났을 시 대형차보다 소형차가 분리한 조건임을 내세워 대형차는 소형차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조항에 있어서는 이해가 되지만, 지인이 겪은 사건에서는 경운기 운전자의 고의성이 의심됨에도 불구하고 단지 차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경운기를 본 경우 멈춰야 한다니... 뭐 이런 불리한 법도 다 있을까.

 

뭐 화물차가 봉이야? 

 

 

두번째 남편의 사연

난폭운전으로 신고가 들어왔다는 통보를 받았고, 경비절약을 위해 따질 엄두도 내지 않고 법칙금을 내야만 했던 사연이다.

몇해전 경찰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은 남편이 억울하다고 한숨을 쉬면서 털어놓는 사연은 이러하다. O월OO일 남편은 가지도 않은 고장에서 난폭운전을 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통보를 타지의 경찰로 부터 받았다.

차계부와 차량일지를 꼬박꼬박 정리하는 남편의 차량일지에는 경찰이 신고 받았다고 알려주는 그 날짜에 그곳뿐만 아니라 근처 고장에도 간 기록이 없었다. 남편은 그곳에 가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일단 신고가 들어왔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으니 증명을 요구했다.

이에 남편은 그럼 남편의 차량임을 증명하는 사진이라도 있냐고 물었고 경찰은 그런 증명될 만한 물증은 없다고 했다. 

남편이 쓴 차량일지가 증거물이 될 상황이었는데, 그곳까지 다녀오느라 소비될 경비와 하루 일을 못하게 되는 손해가 법칙금보다 더했으므로 억울함을 투덜거리던 남편은, 경찰의 권유대로 억울하지만 차라리 법칙금을 내고 마무리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우리는 심심찮게 이 일이 찝찝하게 떠오르곤 한다. 

잘못한 후에 법칙금을 내는 거야 당연한 것이지만, 근처도 가지 않았는데 신고자가 누군지도 밝히지 않으면서 단지 신고에 의해 법칙금이 부과되는 일은 모순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TAG 가해자, 경운기, 고의성, 난폭운전, 대형 화물차, 도로교통법, 법칙금, 보험, 불리한, 사과, 사연, 신고, 억울한, 운전자, 운전자 정밀검사, 피해, 호소, 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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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1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oodflooringz.blogspot.com/ BlogIcon Bamboo 2013.04.22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사실 드라이버 무심코 매우 위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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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편 직장동료는 영업용 화물트럭에 붙은 차량번호판이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화물운송업에 종사하는 차량은 주로 새벽이나 야간운행이 많은데, 그 이유가 교통량이 많이 몰리는 복잡한 시간대를 피하거나, 고속도로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시간대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며칠전 남편은 새벽운행을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운행전 점검을 위해 차량주변을 습관처럼 살펴보았습니다. 이같은 행동은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워둔 차량이라 비록 밤사이라고 하지만, 혹시라도 이상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게 되는데, 이 때 자신의 차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 차에도 눈길을 주게 됩니다.
간혹 자신보다 더 이른 시간에 간다고 했던 차량이 그대로 서있으면, 동료에게 전화해서 잠을 깨워주기도 하는 동지애를 발휘하며 서로를 배려합니다.
그날따라 남편의 차 옆에 세워진 동료 차량에서 뭔가 이상하다는 감(?)을 느끼긴 했는데 정확하지 않아 몇차례 둘러보던 중, 차량 번호판이 없어진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답니다. 한쪽만 없어진 게 아니라 앞과 뒤에 붙어있던 번호판이 모두 떼어나간 차량을 보고 동료에게 전화로 알렸답니다.
남편의 전화를 받고 놀라서 나온 동료는 어이없는 상황을 처리하느라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날에 실어두었던 화물을 다음날 아침까지 도착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차량번호판이 없는 차를 끌고 갈수는 없어서 번호판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결과는, 도난당했지만 도난신고를 하지 않고, 분실신고를 한 후에야 다른 번호판을 다는 것으로 마무리 한 후 운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어, 도난신고나 분실신고나 같은거야? 도난당했다면서 왜 분실신고를 했어? 도난신고가 맞지 않아?"
남편의 동료가 도난신고가 아닌 분실신고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도난신고의 경우, 처리기간이 거의 한달정도 걸리게 된답니다. 말이 안되죠. 생계형 차량을 한달간 일도 못하게 세워둔다는 것은 황당한 일입니다. 더구나 차에 실린 화물을 당장 갖다줘야 하는 상황에 당한 일이므로 빠른 조치가 필요했기에 도난신고보다 더 빠르게 처리되는 분실신고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분실신고의 경우는, 하루만에 마무리가 된다고 하니, 무슨 일이 이렇습니까?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더 빠른 조치를 취해줘야 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아니면 도난이던 분실이던 처리되는 속도가 같던지 말입니다.
도난으로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와 자신의 잘못으로 분실이 된 경우, 자잘못에 대한 까다로운 상황을 따져봐도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빠른 조치를 취해주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난이었지만 어쩔수 없이 분실신고를 하고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다른 번호판을 달았다고 합니다. 일을 해야하니까요.
그럼, 훔쳐간 번호판은 어떻게 쓰일까요?
대부분 대포차에 쓰인다고 합니다. 대포차란, 실제 사용자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등록해 이용하는 차량을 말합니다.
대포차의 문제점
ㅣ. 탈세 등의 문제를 야기시킨다.
대포자는 등록원부상의 소유주와 실제 운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소유주에게 세금을 부과하게 되고 실제 소유주인 운전자에게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답니다. 이 점을 노린 대포차는 자동차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물론, 주차 위반이나 과속 등을 일삼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세금을 체납하거나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등록명의자들에게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주기도 한답니다.
ㅣ. 교통사고시 문제를 야기시킨다.
대포차를 사람에 비유하자면,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차량의 명의가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나고 현장에서 검거되지 않으면, 그 추적이 어려워진답니다.
ㅣ.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강도. 절도. 사기. 유인 등 주로 범죄자들이 이런 대포차량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운전자나 보행자나 대포차량과의 교통사고를 조심해야합니다. 보상받을 길이 없답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가 되려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더 빠른 관심을 보여야겠지요.
도난신고보다 분실신고가 더 빠르게 처리되는 상황은 납득하기 힘드네요.

기름통엔 이미 사비를 들여 자물쇠를 굳게 달아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에다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쳐가는 사람이 있더니,
이젠 번호판까지 넘보는 사람이 생겨났음에 한숨이 나옵니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하나? 새로운 고민이 생긴 현실이 답답합니다.

TAG 기간, 대포차, 도난신고, 도둑, 문제점, 번호판, 범죄, 범죄이용, 분실신고, 불편한, 선택, 억울한, 이유, , 직장, 화물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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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10.29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차도 아니고 번호판을 훔치다니....

  2.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10.29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량 번호판 꽁꽁 묵어둬야 겠군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3. Favicon of http://blog2.cctoday.co.kr BlogIcon 꼬치 2010.10.29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기도 안차는 일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도난신고처리가 돼야하는데 말입니다.

  4.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0.10.29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름통엔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데,
    이제 번호판에까지 신경을 써야하니... 참 갑갑한 세상입니다.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10.29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이런일도 있군요. 참나...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6.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10.29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기가막히네요~
    도난신고를 하면 처리 될때까지 임시번호판 같은걸 달게 하던지, 해야지
    어케 도단당한걸, 분실로 처리 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세상이 먹고살기 힘들다지만,
    정말 별걸 다 훔쳐가네요~
    번호판을 떼었다 붙였다 해야하나?
    이거 참, 문제네요~ 문제...ㅡ,ㅡ

  7.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10.29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실신고가 낫군요~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습니다.
    정말 나쁜 사람들입니다.

  8.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10.29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계형 차는 도저히 신고할 수 없는, 전혀 도움 안 되는 법이로군요.
    도난 신고를 하면 한 달이나 일을 할 수 없다니....
    훔쳐간 도둑도, 그 따위 행정도 다 도둑입니다.

  9. Favicon of https://omnislog.me BlogIcon Dramatique 2010.10.29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어디까지 변할긴지....

  10. Favicon of https://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10.10.30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그런 일이-_-;;;;
    그래도 그렇지 도난신고하면 번호판 나오는데 한 달이나 걸리다니-_-;;;
    신속한 행정처리가 필요하겠군요!

  11. ad 2012.02.04 0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난신고랑 분실신고 둘다 하면되자나요,,

  12. BlogIcon 이종대 2015.11.12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서5669 차량 주소를 알고싶어요,

  13. 민중선도부 2016.11.27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번호판 분실 및 훼손되어 아예 못알아볼경우
    1. 신분증 지참하시고, 차량번호판 전체외우고 가까운 지구대로 갑니다 경찰서가도 되는데 동네지구대 보다 먼경우가 많드라구요 둘다 아무곳으로 방문하여 차량번호판 분실신고 안내를 받습니다.
    2. 원래는 차량 번호판이 없으면 차량이동이 불가합니다만 이건 복불복에 맡깁니다. 번호판없이 차끌고 신고하러 온사람한테 스티커발부할지 안할지...잘 생각해서..알아서 유도리있게 대처 하세요. 경찰서 정문을 당당히 차끌고 들어가 주차하지 말고...골목..뭔말인줄 아시져?;; 더이상 알려드리면 범법자 되어라 하는거 같에서 여기서 그만ㅋ
    3.안내받으시고 분실신고증명(방문)이렇게 된 종이를 줍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렸다 말씀하시면 되고요
    혹 압류되서 번호판 때인거 아니냐 물어보는데 아니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ㅋ
    4. 경찰서 혹은 지구대에서 받은 분실신고증명서를 가지고 차량등록소가셔서 번호판교부하는곳으로 가서 서면으로 번호판교환작성하셔서 교부받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차량등록소에서 번호판을 바로 주는곳도 있으나, 번호판 만드는곳이 따로있는곳이 있으면 가셔서 새삥번호판 받으시면 되여 ㅎ 금액은 번호판 1개당 2~3만원 합니당 끝

베개를 끌어안고 방바닥에 엎드린 남편의 등이 너무나 가엾고 슬퍼보인다. 그리고 화가 난다.
 '왜 할말을 못하는가? 나보다 훨씬 편한 가족들이 아닌가. 또 나보고 하란 말인가?'
아들과 딸을 불러 아빠가 취한 모습을 보라고 했다. 아들과 딸이 이 의미를 아는지 이구동성으로
 "어쩔수 없네요. 또 엄마가 해야죠.^^"
 "이제 나도 좀 편하고 싶거든."
 "그럼, 아빠의 저 모습을 엄마가 계속 참고 볼수 있으세요?"
 "......"
 "그건 아니잖아요. 아빠를 보호할 사람은 엄마뿐인 걸 아시잖아요. 또 나서야겠네요."

지난달의 일입니다.
큰댁의 형님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통증도 없이 찾아든 대장암1기 판정소식에 놀라 달려갔을 때, 큰조카와 작은조카를 본 제가,
 "병원비 걱정말고 수술이 잘 되도록 기도 열심히 하자."
라고 했더니, 큰조카가 장난스레
 "숙모, 백지수표 놓고 가세요^^"
농담으로 던진 말이지만, 큰댁의 사정을 아는지라 웬만큼 진심이 읽어졌기에 걱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형님은 수술을 하셨고, 퇴원을 앞둔 시기에 큰조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일단 병원비를 다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후에 모아진 금액을 돌려주겠다는 뜻과 함께. (모아둔 회비가 있고, 삼촌과 조카들도 있음)
100% 부담하기에는 예상밖으로 꽤 큰 금액이라 흔쾌히 다 쓰라고 할 수 없었던 우리부부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돌아오리라..., 아니 비록 적은 금액이라 할지라도 가까운 사람들이 조금씩 동참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남편의 뜻에 동의했습니다.
사흘쯤 지났나요.
남편은 병원비를 치르고 바로 보고(?)가 들어올 줄 알았나 봅니다. 그런데 대구의 큰조카에게서 소식이 없자... 자신을 물주로 여기는 듯한 태도에 화가 난다고 짜증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될 것을...
상대방에게서 전화가 올 것을 마냥 기다리며 끙끙 앓는 눈치입니다. 옆에서 지켜본 결과, 남편 성품으로 보아 절대로 스스로 먼저 물을 성격이 아닙니다. 특히 돈이 연관되면 상대방이 알아서 해주길 처분만 기다리다가 끝내는 그냥 써라가 되어버리는 남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상외로 큰 돈이니 남편의 마음이 편치않은 모양입니다. 저리두면 혼자서 끙끙 앓다가 몸살나는 남편이기에 제가,
 "받지 말고 다 부담했다고 치면 안돼?"
 "내가 무슨 돈버는 기곈줄 아나. 내년이면 애 둘이 대학생 되는데..."
복학할 아들과 대학신입생이 될 딸이 있습니다.
 "그런 걸 뭐 알아주는 사람이 있나. 우리끼리나 알지. 이번 겨울에 당신 발목 재수술 할거라고 몇달 전부터 이야기했는데도 아무도 기억안하잖아. 그러니까 우리보고 돈얘기 하지. 나는 그 돈 없어도 괜찮아. 어차피 당신 재수술 시키려고 마음 먹었던 것이니까. 당신이 억울해서 그렇지."
 "이번 일로 끝나면 괜찮은데... 또 이런 비슷한 일이 생기면 나만 쳐다볼 것 같아서 무서워서 그러지. 내가 맨날 이팔청춘도 아니고..."
남편이 화가 꽤 많이 났습니다. 목소리가 떨리는 게 울것 같습니다. 불쌍해 보입니다. 뭐 늘 우리모녀는 남편이 불쌍하다고 하고, 우리딸은 저보고 이왕에 엄마가 나쁜사람 된 거 확실하게 아빠 방패역할을 못한다고 핀잔을 줍니다.
 "친척들이 아빠한테 돈부탁하면 엄마가 없다고 거절하면 안돼요?"
 "어른들 일에 넌 모른 척 해라. 아예 아무것도 없으면 몰라도 병원비로 쓰이는 건데 그러는 거 아냐."
 "......"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울남편이 예민해진 것입니다.
동서가 수술했을 때도, 작은 조카의 아들이 수술했을 때도, 울남편이 흔쾌히 다 부담했습니다. 그리고 간혹 급히 쓸 돈을 부탁하면, 후에 받긴 하지만 남편이 해줘야 하는 상황을 여러번 겪었던 관계로 심기가 불편해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색도 하지 못하니 더 갑갑할 수 밖에요.
더구나...
정작 울남편이 발목부상으로 3개월간 일을 못했고, 모세혈관 확장으로 인한 객혈로 고생을 한 뒤에 간단하긴 했지만 수술을 하고 병원신세를 진 적이 있었건만, 아무도 우리의 경제를? 병원비를? 걱정해 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참 단 한사람 울친정엄마만 빼고.

 "여보 궁금하면 물어봐? 돌려줄 게 있는지 없는지..."
 "기다려 볼꺼야."
 "그럼 아프지 말던지... 지금 끙끙앓고 있는 게 눈에 보이는데... 난 이번엔 절대로 안 나선다."
 "한두번도 아니고 왜 대구에선 나만 바라보냔 말이야. 자랄때도 난 양보만 하고 컸는데..."
 "오늘따라 왜그래? 그래도 받는 것보다 주는 입장이니 얼마나 다행이야. 알았어. 내가 알아볼께. 전화번호 줘. 힘들면 힘들다고 직접 말하면 될 것을... 아이고 내 신세야. 또 내가 나서야 되는거야. 울지마 내가 알아볼께."
 "울긴 누가 울어?"
 "뭐 울지 않지만 거의 울상인데 ㅎㅎㅎ"
 "당신한테도 매번 미안하고..."
 "여보 난 괜찮아. 당신이 돈벌어서 당신이 쓰는데 내가 뭐 말할 자격이 있나. 더 알뜰하게 하면 되지. 펀드로 까먹은 돈때문에 내가 더 미안하지.^^"

좋은 일은 남편이, 그렇지 않은 일은 제가 뒤에서 시켜서 하거나, 제 스스로 나서서 한다고 오해도 참 많이 받았던 세월인지라 억울했던 나날이 많았습니다. 착한 남편, 소극적인 남편과 함께 살다보니 제가 적극적으로 바뀔 수 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실부모한 남편의 환경상, 시어머니격인 큰댁의 형님한테 오해받고 싫은 소리 듣는 몫은 제 담당인 것이 저는 서러워서 이젠 웬만하면 남편이 다 나서주길 바랬던 것입니다만.
어쩔수 없이 제가 전화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백지수표가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조금이라도 돌려줄게 있느냐고... 빨리 이야기해 줬더라면 울남편이 덜 고민스러웠을 텐데... 지금 끙끙대고 있다고...
 "여보, 돌려줄게 있대. 반은 우리가 부담한다고 했어."
울남편, 제가 조카에게 끙끙대고 있다는 상황을 이야기했다고 삐쳤습니다. 조카한테 멋진 삼촌이 되고 싶었나 봅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매사에 남편은 좋은 입장에서, 저는 그렇지 못한 입장의 사람으로 비추어져 결혼전의 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한 저를, 남편과 더불어 제자신이 가엾게 여겨집니다. 그래서 될수 있으면 저도 그냥 넘어가고 싶은 심정이며, 생활인으로 너무 아둥바둥거리는 모습이 싫어져서 앞으로는 고상하게 우아하게 살고 싶은데... 울남편이 도와주지 않네요.

아주버님께서 어떤 책자를 통해서 알아 본, 우리 부부 궁합에 대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제 남편이 나무뿌리라면, 저는 흙이 되어 덮어주는 격』
이라 우리부부는 좋은 궁합이라고 하셨던 말씀과, 친정엄마가 결혼 전 보신 궁합에 의한 정보를 흘리시면서
 『제가 남편내조를 잘하면 울남편은 신이 나서 편하게 일 잘할 사람』
그러시면서 무조건 제가 보듬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결혼 후 지금껏 이렇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얼마나 여린 울남편의 방패막이 되어야 할 지 알수 없으나, 저 기꺼이 울남편의 뿌리를 덮어주는 흙이 되어 남의 발아래 짓밟혀도 뿌리를 보호하리라 마음먹습니다.

잠깐 꿈을 꾸었지요.^^
울남편이 알아서 잘 하리라는... 하지만 또 불발로 끝남을 보면서 이젠 아예 제가 더 탄탄한 방패가 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TAG 가계, 가족, 감사, 거름, 걱정, 굴레, 궁합, 기도, 남편, 눈물, 뒷바라지, 든든한, 미안한, 방패, 뿌리, 소극적, 수술비, 아내, 알뜰, 약한, 억울한, 의지, 적극적, 좋은, ,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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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2.10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부님과 비슷한 물주신세(?)여서
    잘해주고도 인정 못받고 오히려 당연시 취급되는
    그런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잘하시지만 늘 옆에서 잘 보듬어 주세요...당신이 최고..멋쟁이...하면서요 ^^

  2.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12.10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12.10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인 글...잘 읽고갑니다.
    오후 시간도 잘 보내시길...^^

  4.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09.12.10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꾹 참고 사랑으로 사랑하십시요
    창밖에는 겨울비가 새차게 내립니다
    즐거우시고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badjunko.tistory.com BlogIcon 못된준코 2009.12.11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된 인내의 결실은 언젠가 돌아온다고 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6. Favicon of http://star-in-sky.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09.12.11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부란 서로 보완하는 관계라고 하더군요.
    착한 남편을 둔 대부분의 부인이 겪는 일이라고.....
    언제나 흙이 되어서 남편의 뿌리가 깊게 내리게 토토님이 만들어주시길~~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맑은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드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또 비가 오려나...'
금년 여름은 장마기간이 뚜렷하지 않은채, 비가 시도때도없이 내리는 긴 장마의 변덕스런 날씨에 긴장이 됩니다. 왜냐하면 비로 인해 얼마전에 남편이 겪은 황당하면서도 억울한 일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물운송업에 종사하고 있는 남편은, 최근에 시멘트를 실게 되었습니다. 우리고장과 가까운 곳에 시멘트공장이 많지만, 이런 회사에는 고정적으로 지입되는 차량이 있기 때문에, 간혹 물량이 넘칠때 남편도
싣게 되는데...
어느날, 남편이 수출용시멘트를 실었는데 도착지가 인천항~!
화물운송일은 대부분 전날배차에 다음날 새벽 혹은 아침도착으로 일이 진행되는데, 배가 있는 인천항에 도착했을 때 비가 내리고 있었던 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시멘트의 특성상 비에 젖으면 안되기 때문에 비가 그칠때까지 선적을 할수 없으므로 마냥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답니다. 이럴 경우, 하루일을 못하면서도 떠날 수 없기에 대기상태가 되고 맙니다. 짐을 실어둔채 하루를 지새거나, 혹은 시간을 많이 지체하게 되면, 일을 준 화주측에서 대기비라는 명목으로 기사(차주측)에게 수고비를 주게 되는데, 시멘트의 경우는 자연현상(비)으로 어쩔수없이 겪게 된 일이므로 대기비는 커녕, 행여라도 시멘트가 물에 젖으면 변상비를 물러야하는 황당하면서도 억울한 구조를 띠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하루던 이틀이던 막연하게 차안에서 보내거나 혹은 같은 동료가 있으면 찜질방에서 보내게 되는데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 기사쪽이 아주 불리해지는데... 다행스럽게도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비는 그쳤고, 선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방수덮개로 덮었다고 안심했던 시멘트는 하루종일 내린 비에 피해를 입었고, 남편은 비에 젖은 물량만큼 변상비를 물게 되었습니다. 억울한 사연을 알려봐야 더 꼼꼼하게 잘 관리하지 않은 기사의 잘못으로 주의만 돌아오고...

뜻밖의 비를 만나 하루 일 못하고 경비쓴 것만 해도 억울한데, 운반비받아서 변상비를 물고나면 왕복한 유류대금도 안되는 처지라 한숨이 절로 나오는 바보같은 일을 장마로 인해 겪었습니다. 주의를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겪은 일이라 더 억울하고 속상했던 것입니다.

장마로 인해 겪게 되는 억울한 일, 여러분중에는 더 많을텐데... 우리 가정의 푸념을 풀어보았습니다.

TAG 관리, 구름, 기다린, 날씨, 남편, 대기비, 방수덮개, 변상, , 선적, 시멘트, 억울한, 장마철, 적재함, 주의, 철저히, 항구, 화물운송, 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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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icof.tistory.com/ BlogIcon 비코프 2009.08.09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억울하다..잘못한것도아닌데..비가 왠수다 ㅠ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용!!

  2.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09.08.09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너무 무더운 일요일이죠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3. Sun'A 2009.08.09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일이 있었군요~~
    비가 올때는 정말 문제가 되겠네요..
    많이 억울하고 속상했겠네요~
    토토님 힘내요~~

    오후 잘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 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08.09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살고 있는 부군의 모습에서 친정 큰 남동생의 모습을 보곤 합니다.
    부부가 열심히 사시니 자녀들이 잘 될 겁니다.
    늦은 주말 평화롭게 보내세요.^^

  5. 백 철현 2009.08.09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주유소를 경영하고 있어서 운전자분들의 상황을 일반인들 보단 어느정도 압니다
    옆에서 보면 참 힘든 일을 하고도 적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업종이 화물차 업종이라 생각합니다
    불론 저의 직종도 그러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분들 보다는 낮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화물차의 운임의 발생과 운송,대금지불에는 우리나라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화물의 규격화가 필요합니다(근래에 많이 대두되고 있죠) 그래서 규격요금을 적용한다면
    운임으로 인한 불상사는 줄어들것입니다
    2) 운송에 있어서 여러방편에 있어서 확실한 법이나 제제의 효과가 확실한 법규가 있어야 하며, 화주와
    운송자의 보험이 할성화 되야하며 이또한 화물규격화로 더 쉬워질것입니다
    3) 운송대금에 있어서 화주와 운송자가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화주->정부->운송자 이 제도가 잡혀야 합니다
    정부가 꼭 아니어도 강제할수 있는 단체가 있어야 합니다 화물을 싣는즉시 입금이 되야하며 그래야만이 위와
    같은 불상사들은 없어지갰죠
    참 아직은 우리나라의 여러부분에서 억울하고 힘든일을 당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글을 쓰신 분만이 아니라 아주 많이 개선되야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언젠가는 개선되어서 우리처럼 서민이 일한 만큼 대우받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합니다...건강하시고 승리하시는 하루하루가 되세요^^*

  6. 김철근 2009.08.09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주의 그것은 허울입니다!!!가진자 권력자 자본가 주먹들이 세상을 지배합니다!!나머지는 그저 밥이나 먹고 사는거지요!!!과거도 그랫고 지금도 그러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억울하면 ㄱ스저 참거니 목숨을 걸어야 겠지요!!!법!!그 법 누가운용하나요!!!다 그나물의 그밥이지요!!!!!!!!!!

  7. 유 씬 2009.08.09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 처리를 잘못 하셨군요. 저도 화물을 하지만 , 대처를 잘 못하셨네요.
    먼저 비땜에 하차를 못 하여 하루를 공치셨다구요? 운송자는 상차지에서 출발 , 하차지 도착, 하차작업만 하면 되죠 ! 다만 그제품이 어떤 제품이라도 하차는 기사가 관여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로 비 맞을까 하차를 못하면 그쪽 사정입니다. 비를 맞던 안맞던 상관 안하셔도 된답니다.
    비 맞으면 안되는 제품은 안맞게 하차하는게 그쪽 임무이고 그게 여의치 않다면 하루 일대 25톤 기준으로 45만원에 기름값 빼고 35만원을 기사분에게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하루를 더 보내서 비에 더 많이 피해를 보셨다고요?
    갑바 (덮개)를 덮어도 비를 오래 맞으면 스며들거나 물방울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에 젖은제품 100%가 아닌 50%만 변상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하루를 더 맞게 한건 하차하는 사람에 임무를 지키지 못해 더 피해를 보았기 때문 입니다.
    이런 경우는 제품값 50%변상해주고 , 하루일대 35만원 받고 해결하거나 , 일대 35만원 받지말고, 변상하지말고 쇼부보면 됩니다. 더경험 하세요 별별일이 다 있습니다 다만 운송기사는 상,하차에 관여하지않고, 안전하게 도착하는게 임무라는 정의만 깊이 새기시고 , 그이외에는 왠만해선 기사 책임이 없다는걸 기억 하세요.

  8. 유 씬 2009.08.09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비피해가 많아 100만원 이상에 변상금이 나올 경우 적재물 보험을 활용하세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8.09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일도 있군요...
    변상액이 생기는 경우에 대한 보험같은건 없나요?
    한치 앞도 못보는 상황에 대해 억울한 일이 없게 이런 경우는 보험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10. 입닫아냄새나 2009.08.09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 비인줄 알고 들어왔는뎅,,,
    암튼 힘내세용!

  11. dk 2009.08.09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운송하시는 분들께서 그런 고충이 있는지 몰랐네요.. 그래도 저는 운송중 피해를 입어도 심한게 아니면 운송회사에 청구하고 그러지는 않는데 남편분 난감하시겠어요...

  12. Favicon of https://ordinary-photo.tistory.com BlogIcon 일상 기록소 2009.08.10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고충이 있다는 사실은 몰랐는데, 덕분에 날씨때문에 고충을 겪게 되는 직업에 운송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됬네요

  13. Favicon of http://jejuin.tistory.com BlogIcon 파르르 2009.08.10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참..
    남의일 같지 않게 안타깝네요..
    이렇게 안타까운일이 자주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는 없네요..
    힘내세요~~파이팅~!!

  14. 2009.08.10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8.10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마로 인해 피해를 보셨군요.
    그저 안타까울 뿐이네요. 쩝^^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으면 자살을 택했을까......
일반인들이 알수 없는 연예계 비리.
故장자연씨의 자살이유가 우울증이 아니라는 전 매니저의 애타는 심정이 토로되었을 때, 혹시? 하는 짐작이 역시나로 터져버렸다.
 
故장자연씨가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자살이유가 그대로 묻혀버린다면 그녀는 너무 억울할 것 같다. 그래서 장자연씨의 전 매니저가 마음아파하는 이유일게다.
전 매니저의 마음에 비해 유가족들은 또 다른 마음이다. 이미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족에 대한 슬픔을 또다시 들추고 싶지 않은 마음도 충분히 이해된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이제 겨우 시청자들에게 얼굴이 익혀지기 시작한 신인탈랜트의 꿈과 희망이 무참하게 짓밟혀버린 것이 팬으로써 너무 안타깝고 마음아프다.

끊임없이 종종 들려오는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을 이제는 제발 그만 접하고 싶다!!

술자리 접대? 성상납 요구?
진실일까? 거짓일까?
의문스런 시선을 가지고 연예계를 바라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는가.
소속사 대표는 절대로 그런일이 없다고 한다. 믿고 싶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일이 아주 없지는 않다는 거다. 드러내놓고 말은 안하지만 연예계와 연관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는 어느정도 알려진 이야기임을 일반인들도 이렇게 저렇게 연줄을 통해 들어서 알고 있는 진실이다.
이참에 여자연예인을 괴롭히는 이 같은 요구가 깨끗하게 사라지는 계기가 되기를 故장자연씨는 간절하게 바라며 죽음을 선택했을 것이다.
유서가 거짓이다, 진실이다의 논란에 휩싸일 것을 나름대로 염려한 흔적으로 주민번호와 지장까지 찍은 것으로 보아 진실일 것이다는 게 개인적인 내 생각이다.

이 일과는 전혀 다르지만,
재작년에 울아들 군입대를 앞두고 부탁한 것 중 하나가,
군생활이 힘들다고 자살하는 군인이 될까봐서 염려되어, 혹시라도 자살을 결심하게 되면 흔적없이 죽지말고 자세한 내용을 남긴 후, 꼭 주민번호와 지장을 남겨라고... 농담같지만 엄마의 강하고 비장한 마음을 보였던 나인지라(울아들 군생활 잘하고 있음),
 故장자연씨가 남긴 주민번호와 지장에 시선이 고정되면서 마음이 몹시 아팠다.
그리고 만약에 그녀가 내딸이었다면... 나는 슬픔과 또 다시 일게 될지도 모를 갖가지 루머로 고통을 받는다고 해도 억울함을 풀고자 나섰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불쌍하게도 故장자연씨 부모님은 이미 이 세상을 떠나신 분이셨다.
연예계에서 일어나는 이같은 일을 잘아는 사람들이 나서서 억울한 사연을 꼭 풀어줬으면 좋겠다.
 
비록 비밀리에 포장은 잘 되었지만 이와 비스무리한 경험을 한 연예인들도 비리없고 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깨끗한 세상이 되기를 속으로 바라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걱정과 의문이 생긴다.
누군가는 입을 열어줘야 하지만... 과연 피해자였노라고 용기있게 나설 수 있는 여자연예인이 과연 있을까? 라는... 

권력과 재력을 앞세워 남의 꿈과 희망마저 짓밟아버리는 그 힘이 너무 무섭다.

TAG 권력, , 드라마, 매니저, 비리, 소속사, 신인탈랜트, 억울한, 여자연예인, 연예계, 용기, 인기, 자살, 장자연, 재력, 접대, 피해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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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mmm.tistory.com BlogIcon 오모기 2009.03.15 0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이 엄마의 농반 진반을 들으며, 그런 고통을 가진 친구가 주변에 없는지 군대에서 돌아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장자연님도 어쩌면, 그런 친구나 주변인을 미리 만났더라면 주민번호가 적힌 '유서'만 남겨놓고 그렇게 가지 않았어도 될 수도... 여자연예인들에게는 정말 독립된 (비밀)상담센터가 있었으면 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shinnyk.tistory.com BlogIcon 신e 2009.03.15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입니다. 저도 자살 소식은 그만 듣고 싶습니다. 여기저기 미디어에서 토해내는 추측성 글들과 이슈성 글들이 안타깝게 진 고인의 명예에 누가 될까 걱정됩니다. 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서 다시는 이런 글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군대가는 아드님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군요 아드님은 우스개 소리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겠네요 하하 군생활 잘 하라고 전해주세요 재작년이면 전역할때가 됐겠군요 다른 건 몰라도 군생활이 인생의 커다란 추억은 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