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괴된 사나이'가 나에겐 공포영화가 된 사연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는 기피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배우 '김명민'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영화다. 비내리던 주말 오후, '파괴된 사나이'를 보려고 영화관에 앉았는데 얼마나 춥고 무서웠던지 나에겐 공포영화같았다. 에어컨바람을 대비하여 긴옷을 입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무척 춥고 무섭게 느껴졌던 이유는, ㅣ. 영화관에 나홀로 관람하고 있었다 우리고장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었던 탓인지? 아니면 비가 내린 날씨탓인지? 주말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라곤 나밖에 없었다. 컴컴한 영화관에 혼자 앉아있노라니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어디선가 뭔가 불쑥 나타날 것만 같은 불안하고 긴장된 분위기는 내 피부를 오싹하게 만들어 좀처럼 소름이 가라앉질 않았는데... 내가 가장 무서워한 것은 사람인 것 같다. 만약에 인기척이.. 더보기 모성애의 처절한 몸부림을 공감하며 본 영화『마더』 엄마라고 처음 불러주는 아이가 아들일 경우, 엄마는 그 아들을 자신처럼 착각함으로 서로를 괴롭히며 아들바라기 짝사랑이 좀 지나침을 느끼면서도 헤어나지 못함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는 아빠라고 처음 불러주는 아이가 딸일 경우와 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합니다. 이상하게도 둘째아이(둘째가 보면 섭하다고 할지, 아니면 자유가 좋다고 할지 모르지만)와는 달리 첫째에게는 이성적일 수도, 객관적일 수도 없는, 주관적인 그 무엇(집착?이라고 하기에는 억울한...)이 부모를 혼란스럽게 함을 부정할 수 없음은 제 경험과 더불어 공부방을 하면서 대하게 되는 엄마들의 공통된 고민이자 행복한 고백으로 드러내는 심리임을 엿보게 됩니다. 더구나 영화에 등장한 '마더'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의논할 대상으로 남편이 .. 더보기 CCTV를 소재로 한 '무서운 스펀지' 정말 무섭다 KBS2 에서 일반상식과 좋은 정보를 주고자 하는 '스펀지' 라는 프로그램을 아주 모처럼만에 딸과 함께 오늘 우연히 보다가 놀라며 심히 걱정되었던 부분이 있어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텔레비전에 소개된 장면입니다.) 소재로는 단락별로 여러가지가 있었던 모양인데, 저와 딸이 본 장면은 'CCTV'를 소재로 한 내용으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니 지금도 장소에 따라서는 사생활 침해라 하여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하는 CCTV가 최근에 범죄 수사에 도움이 된 경우를 다룬 부분이었습니다. 텔레비전에 소개된 내용을 제가 켑처한 부분은 편의점에 절도범으로 들어온 사람이 금고에서 돈을 훔쳐나오다 실수로 라면을 떨어뜨리는 소리를 낸 후에, 얼떨결에 CCTV를 본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또다시 그 편의점에 몰래 들어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