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이완에서 본 스쿠터의 물결, 탄성이 절로 나오다 결혼으로 타지에서 만나 띠동갑 친구가 된 여인들의 모임을 통해 타이완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10시 30분발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타오위엔 공항(2시간 30분 소요)에 도착 후, 준비된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서 공항을 빠져나가며 맨처음 제 시야를 사로잡은 것은 스쿠터의 물결이었습니다. 우리와 다른 문화를 접한다는 것은, 설렘을 맛보게 합니다. 도로사정에 따라서는 스쿠터가 달리는 공간이 따로 마련된 곳도 볼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우리가 차도로 알고 있는 도로에 승용차와 버스 사이에 많은 스쿠터가 당당하게 달리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되는데, 처음 보는 관광객으로써는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속에서도 수많은 스쿠터의 물결을 보노라니 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도로와 인도 가장자리에는 어김없이 스쿠터 주차장.. 더보기 남들보다 늦은 합격소식에도 당당했던 딸 소복하게 쌓인 눈위로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는 오늘 아침, 울딸은 새내기 대학생이 된 기분에 들떠서 신입생 첫대면의 장소가 된 객지에 있는 대학교를 향해 집을 나섰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울딸이 대학생이 되었다고... 어제 등록금을 입금하기 전까지 나는 울딸이 재수생이 되지 않을까? 염려반, 기대반이었다. 지원한 학교가 객지에 있는 사립대인데다 합격자명단에 바로 오르지 못하고 추가명단에 올라 있었기 때문에 재수생이 되면 어쩌나? 하는 염려와 함께, 만약에 재수생이 되면 빡세게시키는 기숙학원에라도 보내서 국립대가면 등록금 부담면에서 어쩌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마음이 잠깐동안 딸의 마음과 일치했던 적도 있었지만 딸의 생각은 명절을 보내면서 변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더보기 '수삼'의 도우미여사가 여자로써의 매력점수를 기대하려면?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둘째며느리 도우미여사와 그의 남편 김현찰을 보고 있노라면 딱하기 그지없습니다. 세상의 고뇌를 온통 다 짊어지고 사는 사람처럼 우거지상을 하고 나타나 화면을 바라보는 시청자들 마음까지도 우울하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이 부부사이에 대화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잠자리까지 따로 하고 있었다는 것은 최근에 셋째의 눈치로 말미암아 알게 되었습니다. 대화만 없는 줄 알았더니 부부관계도 없을 뿐더러 돌이켜 보니 이들부부에게는 웃음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말고 돈의 주인이 되자.』 현찰의 방에 걸린 액자를 동생인 이상이가 마련해줬다고는 하나, 현찰의 삶의 신조와 잘 어울리는 듯한데, 눈물이 날만큼 아픔이 배여있음도 느끼게 합니다. 대출받아 마련한 사업으로 .. 더보기 드레스 입을 경우, 엣지란 무엇인가? 제대로 보여준 여배우 '부산국제영화제'가 14회로 요즘 아이들의 이른사춘기를 맞고 있다면, 우리고장에서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금년여름 5회째를 맞았으니 유치원생입니다. 홍보나 규모면에서 많은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울고장의 관계자분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울점은 무엇이며, 나름 개성있는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디어를 창조해야할지 골몰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못지않게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영화제니 만큼 영화와 관계된 스탭진과 더불어, 꽃이라 할수 있는 배우들의 동참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나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등장^^ 국제라는 단어가 낯설정도로, 아직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듯한 인상을 더 많이 풍기며, 국내배우들의 향연으로 끝나는 듯한 개막식에 불과하지만,.. 더보기 혼자서도 잘 노는 아줌마가 본 황당한 결못남 휴일을 혼자 보내는 게 뭐가 어때서! 요즘은 남편이 많이 협조해주기 때문에 홀로 나설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영화는 주로 혼자 즐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딘가 꼭 가야하는데 남편과 시간이 맞지 않을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라도 다녀옵니다. 이런 저를 걱정하면서 자꾸만 용기를 꺾으려는 남편때문에 점점 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남편이 원하는 아내상으로 맞추는 것은 어느정도까지만 허용하고 제 나름대로의 자신감과 하고자하는 열정은 될수있으면 간직한 채로 살아가고자 하기에 아주 가끔 충돌을 맛보기도 합니다.^^ 성격탓인지 환경탓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혼자놀기에 익숙해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오히려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 더 싫습니다. 남자 3형제에 여자 홀로 자랐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단련이 된 탓인지 누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