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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사과박스의 놀라운 변신, 꽂이선물 요즘 나오는 플라스틱 사과박스가 아닌, 나무로 허술하게 만들어진 사과박스를 세개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사과를 구입해서 먹고는 미처 버리지 못한 나무박스로 하나도 꾸미지 않고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동안, 인터넷상으로 접하게 된 정보에 의해서 사과박스가 리폼으로 다루기가 그나마 쉬운 품목으로 변신을 거듭하는 것을 보고는, 저도 시간나면 언젠가는 사과박스를 이용해서 저만의 멋지고 간단한 수납장을 만들어볼 생각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달전부터 팔꿈치도 아파서 퀼트도 못할 지경이라 이번에 짐정리하면서 미련없이 처분의 차원으로 뜻밖에도 공부방아이가 원하기에 줬습니다. 아이의 말에 의하면 엄마가 사과박스를 구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뜻밖에도 이런 수납과 걸이로 멋지게 변신되어 제앞에 나타났습니다. ".. 더보기
아이들의 거친 언어, 학교에서 통하는 욕문화 최근에, 공부방 6학년 아이들 중에 가장 점잖고 성적도 우수한 남자아이 입에서 느닷없이 욕설이 튀어나왔습니다. 너무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옆에 앉은 여자아이가 자신의 책을 눌러서 자기앞으로 책이 당겨지지 않아 그랬다는 것이었습니다. "OO야 그러면 팔 좀 치워달라고 해야지. 그렇다고 욕을 하면 어떡하니?" "......" OO는 무안해서 그런지 자신의 잘못을 알아서 그런지 대답이 없는데 옆에 앉은 다른 아이가 나섭니다. "OO요, 새앰이 몰라서 그렇지 학교에서는 욕 잘해요. 공부방에서는 점잖은 척 하지만요." "OO가 욕을 했다면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졌을꺼야. OO야 새앰말이 맞지?" "예, 애들이 괴롭히거나 안좋은 말을 하면 저도 욕해요." 상대방이 듣기 싫은 말로 건드리는데도 가만히 있으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