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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작된 장마, 복구되지 않은 수해지역 촛불시위와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로 곳곳에서 신음과 한숨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마소식까지 들립니다.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소식은 오늘밤 점점 더 북상하여 전국이 장마권에 든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며 불안한 시국에 더 불안감을 느끼게 하던 현장이 떠올랐습니다. 지난번에 강릉을 다녀오면서 거쳐온 평창군에는 아직도 수해로 상처난 곳이 제대로 복구되지 않은 채로 세찬 물길이 지나쳤을 것같은 허허로움의 공간과 공사중인지? 아니면 공사중단사태를 빚은 곳인지? 갈때도 공사현장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사람들을 볼 수 없었던 현장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수해로 말미암아 억지로 넓어진 하천재정비 공사와 함께 다리공사를 새로이 하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일의 진척이 빠르지 않음은 장.. 더보기
'자동차마니아 페스티벌'이 처음 열리는 현장 위의 안내문이 한달전부터 걸렸으며 거리에서 이같은 현수막을 보았지만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모의고사로 일찍 귀가한 딸의 푸념때문에 귀가 번쩍 열렸습니다. "엄마, 시내가 난리났어요. 수많은 차량이 줄을 지어 도로를 행진하고 거리에는 사람들로 넘쳤는데 도대체 뭔일이래요? 혹시 엄마는 아세요?" "아차. 그거다! 자동차마니아 페스티벌을 알리는 카퍼레이드...." 한시간 가량 펼쳐졌다고 합니다. 볼만했겠지만 저는 그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서 현장을 볼수가 없었기에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떨쳐보려고 늦은 시간에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어두운 밤에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 틈을 비집고 행사장에 닿으니 내일의 출전을 기다리는 알록달록하게 치장된 많은 차들이 방문객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화.. 더보기
대선후보 회동을 본, 충청도남편과 경상도아내의 관점 대선후보를 위해 나선 지지자들을 보다 오늘 낮에 모임이 있어서 시내나갔다가 우연히 이명박후보를 지지하는 유명연예인들의 지원유세를 보게 된 행운을(?) 누렸습니다. 지방인 탓과 더불어 우리 나라의 가운데 위치해 있으면서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인심좋은(?) 충북도민들의 너그러움이 대선후보들의 격전지는 결코 될수없었기에 대선후보 당사자의 출현이 가장 늦었던 곳임을 기억하는 경상도 아낙이 살짝 꼬인 표현으로 행운이라고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약간 변두리에 위치한 아파트단지에 사는 저는 아줌마부대의 거리 지원유세도 별로 본적이 없는 탓에 오늘의 열기를 보고서야 조금 실감이 되었습니다. (사람에 가려서 제대로 담지 못했으나 등장인물과 차량을 보면서 신기해했습니다.ㅋㅋㅋ) 내노라하는 연예인들과 더불어 잇달아 체육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