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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추석연휴를 늘린 학교초등생을 둔 엄마들의 불만 금년에 맞이한 한가위 공식연휴는 13일~15일로 사흘간입니다만 저랑 함께하는 아이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서는 추석연휴 앞뒤로 하루씩 늘려 5일간의 연휴를 보내게 되었다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늘린 연휴가 되기 전에 고학년 초등생들 사이에는 불평이 좀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13일인 둘째주 토요일은 놀토로 정해진 날로 추석연휴가 아니어도 학생들은 휴일이 되는 날이며, 또한 추석인 14일은 일요일로 당연히 쉬는 날, 기껏해야 월요일 하루만 휴일이 된다고... 9월 달력을 보면서 억울하다고(?) 따지던 아이들의 불평을 들은지 며칠 지나지 않아 앞뒤로 하루씩 휴일이 더 주어지는 뜻밖의 연휴소식을 신이 나서 전하는 아이의 표정은 아주 아주 밝았습니다. 더불어 공부방 휴일도 학교와 똑같이 하자며 떼쓰.. 더보기
'故 안재환'씨의 팬으로써 믿기지 않은 죽음 멋진 외모에 타고난 두뇌까지 좋아서 어디학교 출신이라고 하면 '아~ ' 하고 내심 감탄하며 '복받은 사람이구나' 하고 부러움을 받게 되는 젊은 연기자 故안재환. 인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일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자살로 자신의 생을 마감했어야했는지 그를 지켜본 팬의 한사람으로써 너무 궁금하여 올라온 기사를 읽어보게 되었는데... 유서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아마도 사업을 하면서 고전하다가 사채를 끌어쓰고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사업실패를 비관했다는 추측이 가장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그렇다고 죽으면 어떡합니까 ㅠ.ㅠ 신혼의 단꿈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그가 죽음을 택해야할 만큼 괴로워했을 마음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나 홀로 그렇게 떠나버리면 말많은 이 험한 세상의 온갖 .. 더보기
용두산공원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는 초등생들 딸과 함께 지난 주말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더위를 피해 해수욕을 하러 간 것이 아니고 타도시에 대한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누리는 기회로 몇해전 서울에 이어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부산에서의 제 1코스로 저는 약 25여년만에 찾은 용두산 공원을 기억하는 타워와 꽃시계 그리고 용이 못된 이무기상.. 제 기억속에 있던 꽃시계는 보이지 않았고...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바람에 꽃시계가 있는 위치가 아래에 있어서 눈에 띄지 않았음... 아쉬움...) 잘 정비된 공원은 약간 낯설기조차 했습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종각인지 아닌지... 이순신 장군 동상까지도 기억속에 없는 막연한 추억이 서린 장소에서 ㅎㅎㅎ 이 이무기상(?)을 보니 참 반가웠습니다.^^ 이 비둘기들은 세월의 흐름에 맞춰.. 더보기
발레 '백조의 호수'를 본 세대간의 엇갈린 반응 가정의 달 5월의 맞아 우리 고장에서는 후원한 기업의 배려(?)로 무료로 발레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좀처럼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기에 너무 반가웠고 더구나 안내문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러시아 국립 발레단(RNBT 성인발레단) 이라고 씌여 있어서 기대로 들떴으나 공연하는 장소가 우째 좀...? 시체육관 무대로 살짝 기대를 허물었지만 뭐 그렇다고 안볼 수 있나요^^ 나섰습니다. 단 한차례 오후 8시 공연을 보기 위하여 오후 6시 15분쯤에 갔을 땐, 몇명 서 있지 않아 근처식당에서 저녁밥을 먹고 간 시간이 오후 7시 5분쯤... 어느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긴줄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사람들이 계속해서 몰려와 줄을 이어 더 긴줄을 만들고 있는데 군인청년들도 보입니다. 아마도 휴일을 이용한 단체.. 더보기
졸업식 뒷풀이, 알몸 행위를 본 초등생의 한마디 한마디로 기가 딱 막히는 장면이었습니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아무리 표현에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중학교 졸업식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면 3년 후, 고등학교 졸업식에서는 어떤 모습과 행동을 보이게 될지 심히 걱정됩니다. 저랑 함께 하는 초등생들에게 물었더니 저의 경상도 억양과 사투리를 흉내내며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미쳤다아이가~" "장난으로 말고... 진심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말해볼래?" "미친짓이죠. 정상인이라면 어떻게 홀닥벗고 다닐 수 있습니까? 경찰이 잡아가지 않나요?" "밀가루나 계란을 깨어서 교복에 묻히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 "그것도 지금 생각에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그마음이 중학교때에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니?" "글쎄요. 친구들 분위기에 따.. 더보기
반장이면 당연히 한턱내는 것으로 인식된 초등생들 며칠전 어느블로거님이 올리신 '반장되면 피자내야 하나요?'란 글을 접하고는 놀랍기도 하고 또한 이곳과는 지역적인 차이가 있기에 궁금하기도 해서 고등학생인 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시간과의 싸움이다시피 하는데 봉사직인 반장을 하는 것도 힘드는데 피자까지 내라고 부담을 주면 누가 반장하려고 하겠어요?" "그건 아니지^^ 고등학교부터는 반장이나 임원하면 대학갈때 약간의 도움이 되기도 한다니까 일부러 그거 바라고 하는 애들도 있잖아^^" "그래도 그렇지. 저같으면 반장안하고 실력 쌓는데 더 노력하겠어요." "그러면 너는 초등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반장된 아이가 한턱내는 것을 못보았단 말이니?" "그건 아니예요. 초중고 다 통털어서 몇번정도쯤은 반장 스스로 간식을 넣어주기도 했지요. 그러고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