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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초등학교 앞 전봇대에 붙은 음란광고물 '음란 광고물 이런 곳에 붙이다니...' 블로거 '세미예'님이 올리신 글을 보다, 며칠 전 차를 타고 지나다가 이와 비슷한 것을 보고 핸카에 찍어두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세미예'님과 저는 사는 곳이 다른 고장입니다만, 학원이나 초등학교 주변 전봇대에 달아놓은 이 같은 광고물의 위치를 보노라니 전국적인 추세처럼 느껴지면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이후, 시내중심지로 향하면서 전봇대를 눈여겨 보게 되었는데, 빨간 동그라미 안에 19라고 적힌 이같은 광고물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호기심많은 초등학생들이 지나치는 곳에 붙어있기에 더 깊은 한숨이 내쉬어지면서, 우리가 자랄 때에는 상상도 못했던 오염된 사회속에서 자녀를 키워야함이 참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초등학교 앞 전봇대에 붙은 음란광고물에 대한 사연을 .. 더보기
우리아이 성장과정에 따라 변한 카네이션 우리 부부가 어버이 날이라고 처음으로 카네이션을 받은 때가 큰애 유아기때로, 맨처음 미술학원에 다닐 때였습니다. 그리고 여섯 일곱살 두해를 유치원생으로 성장했으며, 여덟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저희 부부도 학부형이 되었고, 아이도 학생이란 호칭으로 바뀌었습니다. 카네이션 변천사라고 하니 꽤 거창하게 여겨지네요.ㅎㅎㅎ 사진/네이버 이미지 참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처음 카네이션을 우리 부부 가슴에 꽂아주기 시작할 때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색종이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이었습니다. 사진/네이버 이미지 참고 그리고 고학년이 되면서 조금 더 풍성해진 카네이션으로 얇은 습자지로 만든 입체적인 꽃이었다가, (아들도 이 시기까진 동참했다가 여동생(딸)에게 다 맡겨버리더군요^^) 초등생을 벗어나 중학생이 되면서 주름.. 더보기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를 읽은 딸의 리뷰 열두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1 니콜라우스 피퍼(지은이), 송동근(엮은이) 고3이지만, 만화로 되었다니 머리도 식힐겸 딸이 보면 좋을것 같아 위드블로그 캠페인에 참여했고,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짧지만 딸에게 리뷰부탁을 했다. 중학교 시절에 나는 ‘열두 살에 된 키라’를 읽고 나서 다음날 바로 통장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비록 목돈을 저금한 건 아니었지만 오천원, 만원, 때로는 명절 때 받은 돈(우리엄마는 초등학교 시절에 받은 명절날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게 했다) 등을 저축하며 통장내역에 찍힌 숫자가 커져 가는 것에 행복을 느끼며 어른들에겐 턱없이 적은 돈이지만 나도 이제 부자라고 아빠, 엄마께 혹시 돈이 필요하시면 내가 용돈을 드릴 수 있다고 자랑을 하기도 .. 더보기
빅뱅후드라고 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린 옷 그룹가수 빅뱅의 CD를 구입했다고 열을 내며 자랑하는 아이로 인해서 한동안 시끄러웠다. 부러워하는 아이도 뽐내는 아이도 둘다 여자다. 이 둘의 대화를 지켜보던 남자아이가 "빅뱅이 뭐 좋다고 그렇게 야단이냐?" 고 한마디 했다가 여자아이로부터 공격을 당하며 본전도 못건졌고 빅뱅의 팬으로써 흥분한 여자아이의 감정을 잠재우려던 나도 밀리고 말았다. "샘은 빅뱅 모르시잖아요?" 어쭈ㅡ.,ㅡ 말하는 거 보래. "ㅎㅎㅎ 내가 모를것 같지? 알거든." 지금 6학년인 여자애들은 빅뱅의 열렬한 팬이지만, 4년전 나와 함께 했던 6학년 여자애들은 동방신기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상기한다. 그때도 참 대단했다. 아이들이 만날때마다 동방신기 이야기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 나는 많이.. 더보기
초등생의 겨울철 필수품이 된 손난로, 안전할까요? 얼음이 언 것을 직접 보고, 타지역에는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전하니 이제 완연한 겨울철인가 봅니다. 며칠간 기온이 뚝 떨어진 틈을 타고 공부방에 오는 아이들의 손에는 위와 같은 물건이 들려있었습니다. "그게 뭐니?" "샘은... 손난로도 모르세요^^" "아~ 말만 들었지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몰랐을 뿐이야^^" "진짜 따뜻하니?" "예. 만져보세요." 아주 따뜻했습니다. 관심을 가졌더니 문구점에 가면 많다고 소개하는 아이들ㅋㅋㅋ 다음날, 문구점에 들러서 알록달록한 색과 각각의 재미난 문구로 눈길끄는 다양한 주머니난로를 만났습니다.^^ ◎ 액체로 만들어진 손난로는 뜨거운 물에 담구어서 만들어진 열기를 유지하는 것이고, ◎ 가루같은 고체로 만들어진 것은 마구마구 흔들어서 열을 내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더보기
책을 주제로 솜씨자랑하는 초등생 작품전시회 가을을 맞아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던 인근의 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교문위의 현수막에 '책바다 축제'라 해서 책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줄 알았다면 큰 오산^^ (제가 속았습니다.ㅎㅎㅎ)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표어를 담은 이 같은 현수막도 작품으로 수놓여 있더군요. 빛나는 표어를 담은 현수막이 즐비했지만 사정상 일부만 담았습니다. 방과후 교실에서는 최근에 예쁜글씨(POP) 시간도 준비되어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그간에 배운대로 다양한 이쁜 글씨가 선뵈었군요. 강당없는 학교인지라 좀 불편하기도 하지만 운동장 한켠에 즐비하게 전시된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아이들이 평소에 읽었던 책속의 주인공들을 이렇게 만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이 주인공이.. 더보기
제일 인기 많았던 초등생 스포츠댄스 시연 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순위를 매기는 동안 공연을 보여준 남녀 초등생의 스포츠댄스는 아주 인기가 많았고 많은 관람자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우리 고장에서 유명인사가 된 초등생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