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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박태환선수 홈피방문했던 우리딸의 분노 대부분의 국민들이 피겨선수 김연아와 더불어 마린보이 박태환선수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집에는 김연아는 남편이 조금 더! 여고생 딸은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그리고 저는 이 두선수와 더불어 이들을 키워낸 부모님의 노고까지도 헤아려보게 되는 팬입니다. 우리딸이 박태환선수에게 더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성이기에? ^^ 그보다는 초등시절 한때, 우리고장 시대표 수영선수였던 딸이었기에 수영종목의 박태환선수에게 관심이 더 쏠리는 이유입니다. 훈련에 따른 고충과 심적으로 느끼게 되는 부담감을 100% 이해하는 팬으로써. 고 3이라 휴일도 없이 등교한 딸은 어제 로마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태환선수의 경기를 보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면서 우리부부가 꼭 TV시청하기를 부탁했고 우리는 경기.. 더보기
표현의 자유공간 블로그광장 Daumview 실제 주거공간으로 도시의 주택과 아파트로 구분하자면, 인터넷상에서는 개인홈피가 주택이 되고, 블로그는 아파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주택에 살아야 사람내음이 나고 인정을 느낄 수 있다며, 성냥갑같고 새장같은 아파트는 삭막하다는 이유로 이웃간의 교류도 없이 문닫고 들어서면 폐쇄된 공간이라 여기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요즘은 주택가보다는 아파트단지가 더 사람사는 활력과 정을 느끼게 되는 공간으로 변하여 오히려 주택가가 더 조용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아는 사람만이 드나들수 있는 공간으로 떠오르게 됨이, 개인홈피상에서 초대받아 일촌을 맺고서야 방문이 가능하며 안부를 나눌수 있음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이에 반해 블로그와 아파트의 공통점은 처음에는 특정계.. 더보기
발마사지기 사용하려다 제제당한 젊은이 목과 어깨 통증치료를 위해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의 대기실에는, 기다리는 동안 등과 발을 마시지 할수 있도록 마사지기계를 준비해 놓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놓은 배려가 참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물론 의사선생님도 친절하시구요. 오전에는 부지런하신 어르신들이 이른시간부터 먼저 접수를 해놓고 기다리시기에 감히 제가 시간낼 엄두를 못내고, 늦은 오후시간에 병원을 찾게 되는데... 며칠전, 통증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여자친구를 따라온 젊은이가 발마사지기를 사용하려다 여자친구로부터 제제를 받고 있어서 보았더니 남성이 양말을 벗다가 멈춘상태였습니다. "너 맨발로 마사지기 사용하려고 그래?" "응, 안되니?"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건데 맨발로 사용하면 더럽잖아. 하려면 양말신고 했으면 좋겠어." .. 더보기
조문객으로써 복장예절, 최소한 원색은 피하자 어제 늦은 오후, 우리 고장에 마련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곳을 다녀왔습니다. 시내 중심지 시민회관 앞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시간, 분향소에는 하교하는 중학생들과 어린자녀를 데리고 나온 젊은 엄마들을 주로 볼수 있었는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하면서 분향소를 찾을 거라면 복장에도 신경 좀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분향소가 차려진 곳을 지나치게 되니까 얼떨결에 참여하게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며, 조문객으로써 최소한의 예의로 옷 색깔이라도 틔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자녀에게 조문객으로써 갖춰야 할 복장과 예의에 대한 교육도 필요합니다. 체육복차림 등산복차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복장으로 편함만을 추구해서는.. 더보기
故최진실씨 빈소를 향한 예의없는 카메라들... 이글을 쓰려고 시작하노라니 벌써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어린 자식 둘을 세상에 남겨두고 떠날 생각을 했을까?' 나도 자식 둘을 키우는 엄마로써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 그녀가 너무너무 가엽다. 그리고 연예인의 자살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 지... 먼저 간 故안재환씨의 자살로 인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느낀 최진실씨가 모를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눈물속에서 홀로 떠나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정말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로 떠났다고 한다. 그러니 믿을 수 밖에... 그 해맑은 웃음으로 깔깔대던 표정이 얼마나 우리들에게 기쁨이 되었고 우상이 되었었는데... 그녀의 빈소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다녀갈 것이다. 그들중에는 우리에게 알려진 연예인들도 있고,.. 더보기
올림픽 메달수상자의 우울한 표정이 보기 싫은 이유 드디어 박태환이 해냈다. 신체적인 조건을 따져볼 때 입상만 해도 괜찮다는 마음한켠에는 꼭 금메달일 것 같은 믿음이 있었기에 10대 청소년인 그에게 부담을 주고 있음을 미안해하면서도 자꾸만 기대가 쏠렸다. 중계방송하던 아나운서와 해설가의 목소리가 너무 흥분하여 갈라지기까지 했다. 장하다 박태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올림픽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대회에서의 수상자 호명은 동메달, 은메달 그리고 금메달 순서로 메달과 꽃다발을 주고, 왼쪽에서도 찰칵 오른쪽에서도 찰칵! 각 언론사의 기자들이 이들을 향해 플래쉬를 터뜨리는데... '이제 다 찍었구나' 하고 퇴장하는 중간에도 어디선가 또 누군가가 부탁하면 포즈를 취하는 예의를 보여준다. 이번에는 약간 위에서 부르고 어 이번에는 이쪽에서 또 부르네... 참 여.. 더보기
버스안에서 본 술취한 중국인의 황당한 행동 투어버스 출발지인 수원역을 가기 위해서 탔던 색다른 버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데 버스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습니다. 저보다 한 정거장 늦게 탄 아저씨 두분 중 한분이 대낮부터 술취한 큰소리로 얼마나 떠들어대는지 계속 마음이 쓰였습니다. 조용히 해주십사하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로... 더구나 욕설까지 섞어가면서 횡설수설 나누는... 아니 대화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떠들어대는 모습이 술주정처럼 보여서 참기로 했습니다. 그때 버스 승객 중 점잖으신 아저씨께서 나서서 "거 좀 조용하게 대화하시죠. 너무 소란스럽지 않소." 라고 타일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운전기사분이 "조용히 하시오. 다른 손님들께 피해가 갑니다." 라고 했더니 술취한 아저씨 다짜고짜로 내뱉는 말 "Oㅅㄲ... 어쩌구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