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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남지역주택조합아파트 운영진의 문제점을 알게 되면서 의견을 함께 한 조합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고, 현 운영진의 그릇된 점을 감독기관인 시청에 알렸다.

독단적이고 폐쇄적인 운영에 대한 염려는 완공 후 벌어지게 될 조합원 추가분담금에 대한 우려였다.

그래서 현 조합운영진에게 입출금 내역 공개 및 통장 공개를 요구했으나 아예 들어줄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고, 이와 함께 감독기관인 시청에서조차 조합운영진과 한편이 된 듯, 좀처럼 비대위조합원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고 외면하는 바람에 답답함을 금할 길 없었다.

더구나 감독기관의 담당공무원은 조합운영진으로부터 무슨 서류를 받아야 하는지? 보관을 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서 더 기가 막혔다.

 

 

몇 명의 진정서 접수와 더불어 천막농성에 이어 수시로 관공서에 드나들면서 서류를 보여달라고

귀찮게 하므로써 겨우 우리의 부탁이 받아들여지는 듯 하긴 했는데......

 

 

우리 고장에서 처음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 대해 무지한 공무원들은 시민의 민원을 오히려 귀찮게만

여겼다. 더구나 담당공무원이 자꾸만 바뀌면서 서류로 작성해서 민원을 넣으라... 서류에 사용된 용어를

풀이해 보라... 주택법도 모르면서 떼만 쓴다고 되는 게 아니다...등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우리조합원을 

우롱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다.

이에 참지 못한 조합원이 공무원이라고 자리만 지킬 것이 아니라 주택법에 대해 우리보다도 더 모르면

법타령한다면서 들이대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공무원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매일같이 언성을 높이며 공무원처럼 관공서를 드나들다보니 약간의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음은

그나마도 관리감독 기관에서 자신들이 챙겨야 할 서류를 조합사무실에 요구해서 보관하려는 노력을

아주 느리게나마 보인다는 점이다.

 

 

복사해주면 금방 끝날 일을 필요하면 손으로 써서 가져가라는 식으로 베짱을 부리는 바람에 몇 분이면

끝날 일을 2,3일에 걸쳐서 챙겨야 했고, 또 어떤 서류는 열람은 가능하나 수기조차도 할 수 없도록

막는 태도를 보면서 시민의 재산권보다는 조합운영진의 비리를 감싸는 듯한 공무원의 처사가 몹시

못마땅하다.

 

2년 후 조합원 아파트가 완공되면 분담금에 대한 부담으로 어떤 사태가 벌어질 지 조합원 편에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봐달라고 간청도 하고, 조합아파트와 관련된 주택법 공부도 좀 해 주십사고 부탁드리며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킴이 녹녹치 않지만 그나마도 조금 움직여주니 답답함 속에서도 고맙기도 하다.

 

 

비대위 조합원의 노력으로 겨우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가짜 조합원에 대한 정리였다.

246명의 조합원 명단으로 허가를 받아놓고, 비대위에서 조합운영진의 문제점을 들추기 시작하니

허가 받기 위해 조달했던 가짜 조합원에 대한 예상했던 많은 수의 탈퇴자 명단과, 조합운영진에서

불리할 서류는 다 분실하여 없다는 통보였다. 참으로 허탈했다.

서류보관은 기본인데 서류없다는 말이 무엇을 통보하는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됨이 두렵다.

 

 

총 입금액이 얼마며 어떻게 쓰인 지출내역의 통장공개는 끝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

비대위쪽 조합원이 아닌 관망만 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등에 업고 조합운영진은

도리어 갖춰야 하는 서류를 요구하는 시청공무원에게 협박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내역은 조합장과 이사 및 감사를 맡았던 조합원의 자격을 따지기 위해 통장을 요구해서 겨우 얻어낸

성과로, 조합장은 계약금을 아주 일부만 납부함은 물론 계약시기조차도 기간 내에 이루어지지 않아서

엄격하게 따지면 조합장이 될 자격도 없는 사람이 추인받아 조합장이 되었음을 밝힐 수 있었을 뿐이다.

 

조합원이 요구하는 서류 한 장 제대로 보여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이 단체로 대출한 그 큰

금액의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해하는 조합원의 질문을 묵살하는 조합운영진의 감언이설만

믿고 있는 조합원들의 무지와 답답함이 비대위원들의 활동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처럼 여길 정도로

관리감독기관에서도 비협조적임을 한탄하게 된다.

 

 

TAG 계약서, 공무원, 관리감독, 무관심, 무지, 묵살, 비대위, 비리, 서류, 자격, 조합운영진, 조합원, 조합장, 천남지역주택조합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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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밀리 2017.10.23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경영 조합아파트 엄마 조합장
    사위 사무장 사위동생 조합이사
    조합변호사 조합장 아들...
    모조리 빵에 집어 보내고 말테다!

  2. Favicon of http://moneycoach.kr/ BlogIcon 소액결제 현금 2017.12.08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

  3.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8.02.24 0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부전하고 갑니다.^^

  4. 전북 군산 2018.02.26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현재 전북 군산 조촌동에서 같은 문제로 고통받고있는 조합원입니다. 뭔가 해결책이 있을까 돌아다니던중 님의 글을 발견했는데요...저 못지않게 힘드실것으로 사료되는데 조금이라도 조언을 얻고자 결례를 무릎쓰고 글 남깁니다...

  5. 터프걸 2018.03.16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남지역주택조합 비대위원입니다.
    kum0792@nate.com 연락주세요

살고 있던 동네 근처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니까 너무 좋아서 덜컥 계약을 하고 계약금은 물론 

중도금까지 납부하고 나서야 조합아파트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조합아파트의 문제는 예전부터 쭉 대두되어 억울한 사연으로 뉴스로 알려지는 사례가 많은 게

조합아파트란 걸 깨닫고 보니 이미 발을 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리석은 무지함이 부끄럽고 몹시 후회스럽다.

 

 

감독기관인 시청에서는 건물이 잘 올라가고 있으니 문제 될 게 없다는 투로 우리의 호소를 외면했다.

  

 

 

허가를 받기 위해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편법을 썼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아파트 완공 후 조합원들이

책임져야 할 분담금을 줄여보고자 투명경영을 요구했으나 조합장 및 이사, 감사는 물론 조합사무실

직원 조차도 무지하고 어리석은 조합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조합장과 한통속이 되어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서류를 공개하지 않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제일 먼저 드러난 문제가 가짜조합원으로 명의만 빌린 조합원이 있다는 점과,

다음으로 아파트 설립 추진과 관련된 몇 몇 회사가 부리나케 급조된 회사로 가족이나 친지가 회사를

만들어 참여한 이상한 정황이 드러났음에 있다.

 

 

그리고 입출금 내역 통장을 절대로 공개하지 않으며 조합원들에게 공개할 수 없다고 우기는 점 등...

조합 운영진에게 자금이 어떻게 쓰이는 지 장부나 서류를 요구하면, 마지못해 공개하는 내역을 보면

지출내역은 누가봐도 과하다 싶을 정도의 금액이 지출되고 있음이 염려되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우리(조합원)의 요구사항을 들어 줄 것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여러차례 방문하여 조합아파트의 주인으로서 요구한 사항을 들어주지 않는 조합사무실의 불투명한

운영을 수상하게 여기며 시청과 경찰서, 법원으로... 몇 달 전부터 호소하고 다녔으나 어느 곳에서도

우리의 답답함을 들어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우리들은 마음을 모아 천막농성을 하기에 이르렀다. '세상에 나도 이럴 수 있구나~~'

먼저는 시청앞에서 시작했다. 그래도 관련 공무원들의 반응이 없었다.

여러차례 직접 방문하여 우리의 사정을 알렸음에도 감독기관인 시청의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공문을 띄웠느니 서류가 정상이라느니......" 등

조합사무실 편만 들고 실제로 달라진 게 없었다.

 

(법적 효력이 있는지 알아보니 조합장 이름과 날짜가 없어서 효력이 없는 문서라고 함)

 

감독기관이 이 모양이니 조합사무실 측에선 오히려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사무실에 방문하여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조합원에게 원하는 대답은 못하면서, 언성을 높이며 사업에 방해가 된다며

법적으로 효력이 없는 조합원 탈퇴 및 제명을 시켜버리는 식으로 대처하니 무척 난감하고 분통이

터진다.

이 문서로 시끄럽게 하는 조합원의 입막음을 시도해 놓고선 직인을 맘대로 사용한 직원을 나무라며

조합장은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우리들은

  "조합장 허락도 없이 직원이 맘대로 직인을 사용했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니 구속하라."

며 맞섰고, 만약에 이 서류가 효력을 발휘한다면 조합원 각자 조합사무실에 찾아가서 언성을 높이며

따져서 조합운영진에서 볼때 눈에 가시가 되어 탈퇴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일 정도로 운영진의

불투명한 운영이 의심스럽다.

 

 

시청앞 시위를 며칠간 했음에도 담당공무원은 움직이지 않았고, 우리들은 주말을 이용하여 시내로

자리를 옮겼다. 그제서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공무원들이 비상이 걸린 듯 한꺼번에 몰려와

우리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요구사항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빠른 시일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요일이 바뀌고 며칠 후,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관계기관을 방문하였다. 테이블에 앉아 의견들이 오가는

시간을 가졌는데...... 참으로 답답했다.

돌아오는 대답이라고는 담당부서 과장인가 부장인가 하는 공무원은 부임한 지 2달 밖에 안되어서

내용을 모른다고 회피하고(사실 이 사람이 2달전에 부임했을 당시에 우리들은 시청에 방문하여

제발 우리의 간절한 요구에 귀를 좀 기울이고 문제가 해결되도록 해주십사하고 간청하고 있을 때

옆에서 지켜봤던 담당과 공무원임), 그 아래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던 직원은 서류상에 별 문제가

없다고만 하니, 또 다시 원점으로 반복하는 설명만 되풀이 하고 있는 그야말로 탁상공론만 하는 꼴을

연출하고 있어 분통이 터질 지경으로 또 말이 달라져 우리를 당황시키는 공무원들로 인해 실망이 컸다.

 

 

 

우리의 사태를 알고 어느 방송국에서 나왔는지 촬영을 하고 인터뷰까지 해 갔으나, 이날 후 며칠이

지나도 기사를 보지 못했음은, 이 분들이 조합사무실에 들러 우리가 꾸린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비난을 들었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 또한 취재라고 온 기자들끼리 주고받았던 내용인 즉,

 "조합아파트에 대한 문제가 전국에서 터져 나오는 데 왜 하필이면 조합아파트는 해가지고 원..."

 "그러게 말이야, 취재거리로 별 재미도 없는 걸..."

성의없는 태도의 기자들 대화내용과, 만약을 대비하여 나왔던 경찰관은 지켜보다가 졸고 있지를

않나~~~ 무지했던 서민들만 더 어리석음으로 인한 피해를 예측하며 서러움을 맛보았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사태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문제를 해결하여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원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에서는 천하태평이라는 게 또 문제로 대두됨을 보고 

분통이 터져 개인 블로그에 그야말로 넋두리 삼아 현장의 모습을 올려본다.

 

몇달 전부터 아파트건축에 따른 관리감독 기관인 시청 건축과를 드나들면서 잘못된 조합사무실의 문제점을 조사해 줄 것을 몇차례 하소연 하였으나 서류만 들먹거리며 좀처럼 일의 진행을 보여주지 않았다.

답답했던 조합원들은 법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만나 하소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또한 미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고선 거리로 나서게 된 것이다.

 

 

 

두어달 전부터 시장님과의 면담을 위해 신청서류를 접수해 둔 결과,

며칠 전, 아주 짧은 시간 면담이라고 이루어졌는 데

 "이거 오래된 일인데 아직 해결 안됐어요" 란 무관심으로 실망감을 주셨다.

 

 대외적 바쁜 일정으로 전기차 시승식에 나서시는 시장님,

시승식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끝내 모습은 보이지 않으셨다.

 

반짝이는 전광판의 글씨가 무색하게 우리를 울린다.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모든 사람들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점점 더 퍼져나가고 있는 구제역이 무서운 재앙같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축산농가의 피해와 더불어, 이를 막고자 동원된 각 분야의 종사자가 겪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소식을 접하면서 더욱 더 안타깝다. 
이 추운 겨울날 도로를 누비는 수많은 차량들을 소독하고자 설치된 기계마저 얼어붙어 고장을 일으키니 이 또한 고생에 고생을 더 보태는 실정이라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 조차도 피해자로 등장하니... 이러다 울국민들 몽땅 피해자가 될 수도 있을 지경이 된 구제역의 여파가 참으로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

보름전 친정엄마를 모시고 부곡에 다녀올 때의 일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시외버스 터미널에 안내된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귀가하려고 우리가 이용한 시외버스가 제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착이 되었던 것이다.
덕분에 우리일행은 연착된 버스를 이용하므로써 더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어서 도리어 좋았지만, 미리 나와 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탑승객 입장에서는 제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시외버스의 연착으로 말미암아 설렁하고 추운 대합실에서 차를 기다리느라 불만을 나타냈다.
5분 10분... 곧 나타나겠지 하고 막연하게 기다리던 터미널 직원도 미안했던지... 무슨 사정으로 버스가 늦게 도착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는 눈치다. 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는지 미안하다는 말만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분 후에 버스가 나타났고, 탑승객이 다 오르자 차는 쉴새없이 바로 출발했다.

버스에 오르자 시외버스 운전기사 아저씨의 불만섞인 하소연이 오랫동안 이어졌다. 버스가 연착된 사연을 물어온 버스회사 직원에게 사정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통화시간이 너무 길었기에 운전하는 데 위험한 생각이 들어 운전기사 아저씨쪽을 바라보게 되었다.
나의 오해였다.
아저씨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혼잣말을 토해내고 있었던 것이다. 꼭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착각할 정도로 또렷하게.ㅎㅎㅎ 그래서 나도 혼잣말로
 '이때까지 혼자 떠드셨네. 참...'
했더니 옆자리의 아주머니가 
 "저 아저씨 무척 화가 나서 그래요. 이번 터미널에 오기 전부터 그랬어요."
나의 독백에 답해주신 아주머니를 고맙게 여기며
 "왜요? 무슨 일 있었어요? 터미널에서 일하시는 아저씨도 그저 모른다고만 하고 연착한 사연을 알려주진 않던데요..."
 "구제역 때문에 그래요. 도로에서 차를 소독하는 기계 한대가 고장나서 도로가 1차선으로 좁아지면서 기다리는 차들이 많아졌어요. 그 바람에 버스시간이 지체된 거예요."
 "버스가 지체되었다고 운전기사 아저씨한테 누가 뭐라고 그랬어요? 왜 저렇게 아저씨가 한참동안 화를 내는 거예요?"
 "아저씨한테 직접적으로 화낸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차가 연착되면, 짧으나마 운전기사 아저씨의 휴식시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화난 것 같아요. 들어보셨어요? 아저씨가 말하는 불만속에 그 내용이 다 들어있던데요. ㅎㅎㅎ 그래서 저도 알았어요."
 "아~ 화장실하고 식사?"
 "예. 아무래도 시간표에 맞추려고 운전하려면 잠깐의 시간도 못낸다는 거죠. 그래서 그 기계고장난 것을 빨리 고칠 생각은 안하고 그저 추운날씨탓 하는 사람들을 원망하는 것 같아요."
 "저도 들었어요. 저는 아저씨가 통화하면서 하소연하는 줄 알았어요. 얼른 구제역이 잡혀야 할텐데 말이죠."
 "예. 다들 힘들죠."

차량방역에 동원된 기계도 추운 날씨에 고장이 잦은 모습을 보이므로써 시외버스 기사아저씨의 원망까지 듣게 된 담당자의 난처함도 안타깝고, 식사도 화장실문제도 편하게 해결하지 못할 처지에 놓인 기사분도 안타까웠다.
쉽게 잠재워질 줄 알았던 구제역의 피해자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이 상황이 걱정을 넘어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이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TAG 겨울, 공무원, 구제역, 방역, 불만, 사연, 스트레스, 시외버스시간표, 식사, 안타까운, 운전기사, 위험, 이유, 축산농가, 태만, 피해자, ,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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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sdbr BlogIcon 산들바람 2011.01.27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제역이 멈추지 않아서 참 큰일입니다~~
    올 설날에 많은 이동으로 더욱 번질까봐 염려되네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11.01.27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산까지 구제역이 퍼졌답니다.^^
    농민들이 피해가 너무 커서 걱정입니다.
    한동안 글이 없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지셨나 걱정했습니다.

    • Favicon of http://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1.01.27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꾸만 퍼져감이 두렵게 느껴집니다.
      재앙같아서...

      안구건조증 염려 감사합니다^^
      나아졌다 심해졌다 반복되어 컴앞에 앉는 것이 주저되는 게 제 현실입니다 ㅜ.ㅜ

  3. Favicon of http://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1.01.28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고 가는 길에 구제역 방역 현장을 지나다 보면
    날이 추워 방역 장치들이 더 얼어붙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넘의 구제역은 추이에도 강한가봐요..ㅠㅠ


친구가 시청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와서는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공무원은 도대체 몇시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거야?"
 "9시로 알고 있는데... 왜그래?"
 "나도 그렇게 알고 바쁜 일이 있어서 시간맞춰 갔는데 말이야... 글쎄 여직원들은 그때서야 화장을 하고, 남자들은 계단 귀퉁이에 모여서 담배피고... 또 어떤 여직원은 아침을 안먹고 왔는지 다른 사람한테 떡까지 돌리고 있더라니 참내..."
 "그래서 볼일을 못봤어?"
 "보긴 봤는데... 9시에 바로 근무를 시작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괜히 내가 눈치가 보이더라."
 "민원인들이 그 시간에 별로 없어서 그렇겠지."
 "아무리 민원인이 없다고 해도 그렇지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바로 근무할 자세를 취하고 있어야지... 보기가 안좋더라. 그리고 일찍 볼일 보러간 내가 담당자가 나타날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짜증이 확 나더라."
신랑하고 시내에서 사업하는 친구라 무척 부지런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을 관리하며 몇시까지 출근하여 몇시부터 근무시작으로 정해져 있는 자신의 사업체와는 달리, 시청공무원들은 출근시간과 근무시작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그런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했습니다.
은행의 경우는, 은행문을 열기 전보다 훨씬 더 이른 시간에 출근하여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비로소 문을 열고 바로 업무를 시작하는 환경과 비교하며 친구는 불평을 했습니다. 공무원입장과는 다른 민원인 입장에서 무시당하는 기분같은 걸 느꼈다고 하면서...
출근하자마자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하듯이... 아마도 공무원도 워밍업시간이 필요했을 것으로 이해는 되면서도 친구가 전하는 공무원의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음에 동감하게 되더군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후, 우리가 공무원 업무시간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찾아보다가 앞으로는 공무원 근무시간에도 변화가 올 것을 예고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행정자치부에서 공무원이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한다는 기사였습니다. 그러면 민원인이 혼란스럽지 않을까요?
탄력근무제의 내용을 보면 근무시간을
△오전 8시∼오후 5시
△오전 9시∼오후 6시
△오전 10시∼오후 7시 등...
3개 시간대로 구분해 각자의 사정에 따라 근무시간대를 고를 수 있다고 하는데 말이죠. 물론 각부서의 성격에 맞도록 활용할테지만 은근히 걱정은 되네요. 혹시라도 민원인이 그 시간대를 몰라 헛걸음하게 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도록 하리라 믿으면서도 말입니다.^^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뒤 서서히 확대할 계획이라는 공무원 탄력근무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민원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면 서로에게 좋은 것이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근무시간을 준수하여 비록 민원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근무시작시간이면 제자리를 지켜주는 매너가 지켜져야할 뿐더러 마치는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TAG 공무원, 근무시간, 근무시작, 근무태도, 꼴불견, 민원, 불만, 불편, 선택, 시청, 유연성, 친구, 탄력근무제, 태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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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4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10.07.14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비스 정신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점심시간도 비슷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3. Favicon of http://sapientis.tistory.com BlogIcon 백두 대간 2010.07.14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 철밥통이라서 그런거죠.
    공무원도 경쟁의 원리를 도입해야 해요.
    아니면 공무원 조직 절대 안 바뀝니다.
    그냥 대충 눈치보면서 일해도 평생 철밥통이니 누군들 안그러겠어요.

  4. Favicon of http://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0.07.14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지 않은 모습을 목격하셨군요..
    퇴근은 칼퇴근....
    업무 시작은 어영부영이라...

  5.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7.14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어영부영은 문제지요~

  6. 공무원 2010.07.14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원과 현직공무원입니다....
    어딘지 모르지만 이해 안되는 곳이군요,,,

    저희는 벌써 8시30분부터 민원보라고 과장님이 닥달하시데 말입니다....

    철밥통이라고는 하지만 여기도 친절관련 민원제기가 많아
    다들 민감합니다....

    9시 이전에 업무를 보면 봤지
    이후에도 보지않는다면 문제가 있지요,,,
    저희는 전혀 그런분위기는 아닌데....

    어쨌든 칼퇴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업무 때문일 수 도있고 상사눈치보느라 그럴수도 있고,,,,

    • 하루살이 2010.09.10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흥...
      현재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무원계열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공무원 종사하는 분야가 많지만 현재 제가 있는 곳에서는 공무원 출근시간 7시(눈치 이른출근시간)... 퇴근시간... 저녁 9시(눈치...빨리 퇴근하구 싶어두 .. 윗분이 퇴근을 안해서 ..)... 보통 이렇습니다.. 초과근무 수당은 별도로 조금있기는 하나.. 일하는 초과근무시간 다 주질 않습니다..

  7. JJ 2010.07.14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 동사무소는 아침 8시반에도 업무 보던데요.
    물론 여직원이 머리도 못말리고 허겁지겁 나오신것 같던데
    빨리 일을 마칠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어요.

  8. 2010.07.14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직 민원업무 담당자의 입장에서 볼 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십니다.
    근무시간이 9시부터 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인이 8시부터 오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업무 다 봐드립니다.
    이런 글 보면,, 보통은 그냥 넘어가지만 가끔 속 상하드라구요

  9. 오잉 2010.07.14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주말에도 왜 일안하느냐고 당직자들한테 화내시는 분들한테도 저희도 할말 많습니다~

    물론 민원인에게는 무조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해야하지만요~

  10. Name 2010.07.14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 떳을때의 공무원들의 반응 100%

    "우리는 안그러는데 왠 헛소리냐!"

  11. 글쎄... 2010.07.14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몇 뺀질공무원들때문에 항상 물이 흐려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일선에서 모두 고생하는 것은 알지만, 저도 이번에는 무성의한 경찰공무원때문에 실망을 많이 했네요.
    사건을 신고하고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 생각은 안하고, 전화할때마다 자리에 없다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어려운 사건도 아닐텐데... 벌써 한달을 넘게 기다리게 하다니 정말 짜증 제대로 납니다.
    차라리 내가 조사를 할껄 그랬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난번에도 자리에 없다던 담당자가 오늘 전화하니 내일모레까지 휴가라네요.
    참 좋은 세상인가봐요. 사건처리는 완전 뒷전으로 두고 휴가 다니실수 있다니...
    나 같으면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 생각해서 전화라도 한통 해주겠구만...

  1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7.14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언니 보니 정말 어렵던데...
    휴일도 없이 가뭄, 장마, 산불 등으로 비상근무 해야하고...

    요즘, 어영부영하다간 큰일나지요.
    어딘지 몰라도 민원접수 하지 그랬어요. 이긍~ㅎㅎㅎ

  13. 민서기 2010.07.14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 살려고 공무원하지만... 많이 힘듭니다.
    로또 1등 당첨 되어 사표 쓰고 사업하는게 저의 꿈입니다.

  14. Favicon of http://abbaregi.tistory.com BlogIcon 아바래기 2010.07.15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집단이던 물 흐리는 미꾸라지가 한 두마리 있기 마련이지만
    그 미꾸라지 한 두마리가 아니면 말이 많아지게 되죠^^ 어영부영 대처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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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시의회의 시정질문에 방청객으로 참관)에 이어 최근에 시의회 방문을 또 했습니다.
시간만 허락되면 시정질의가 있는 날에 방청객으로 자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우리고장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더불어 우리가 뽑은 지방의원의 활약을 통해, 그들의 자질을 간접적으로 판단할수 있기에 다음 선거때 뽑아야 할 인물(포스팅 예정)을 알아보는 계기로 좋은 기회가 됨을 깨달았습니다.

시정질의 내용을 미리 알고 간 것도 아닌데, 이날은 마침 제가 관심을 가지고 사진은 담아두었지만, 포스팅을 못하고 있던 장소가 도마위에 올라 무척 솔깃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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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고장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오래된 재래시장이었지만, 주변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시장의 기능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오래된 건물로 말미암아 누가봐도 재개발을 피할수 없는 곳임을 한눈에 알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년째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으며 건물은 점점 더 낙후되어 쓰레기장처럼 변하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해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도로변의 가게는 정리된 모습으로 영업을 하고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충격적인 모습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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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려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보이다가 난관에 부딪힌 곳이 어디 이곳뿐이겠습니까마는 가장 많이 주목받는 곳이기에 저 개인적으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거주하는 시장상인에게 맡겨 스스로 조합을 결성하여 일을 추진해 보려고도 했고, 아예 통째로 어떤 업체에 의뢰해보기도 했으나, 결론은 보상비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어서 몇년째 방치(?)된 상황에 놓이면서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이곳을 시의원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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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은 나지 않았지만 이미 다른곳으로 이주를 한 사람도 있고, 시장의 기능은 사라졌지만 아직 남아 거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오래된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스런 시선이 머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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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안에는 영업중인 작은규모의 식당이 두어군데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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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이주할 상황이 아닌 사람들은 아직도 거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민들의 하소연에 의하면 개발한다는 소식은 좋지만, 보상금을 받아 다른곳으로 갈만한 곳이 없다는 것과, 도로변 가게만큼 똑같은 대우를 해달라는 의견으로 마찰을 빚으며 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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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곧 개발할 것같은 조짐을 보였다가 원점으로 돌아간 이곳에 대해, 노력도 않고 무관심으로 일관되고 있음을 질타하는 시의원과 담당공무원의 답변이 오갔지만 역시 시원한 대답은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보상에 따른 의견차이로 담당공무원도 진땀을 빼고 있음이 역력했고,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입장에서는 시민의 안전한 거주를 걱정할 수 밖에 없기에 팽팽하게 맞서다가 변명처럼 되어버린 관계공무원이 도리어 혼줄이 나고 말았습니다. 거주자들과 수시로 만남을 가져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과 관심을 보여라는 추궁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담당공무원도 시의원도... 그리고 떠날수도 머물수도 없지만 현재 머물고 있는 거주자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 고장의 이와같은 모습과 비슷한 곳이 우리 나라 전체로 볼 때에 참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쫓겨난 사람들의 아픔도 쉽게 가라앉지 않은 곳도 많구요...
개발과 보상에 따른 마찰의 대표적인 예로, 시의원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들은 용산참사의 비극을 알고 있기에 그누구도 쉬운 해결책을 찾지 못함을 안타까워하고 난감한 현실을 답답해합니다. 5평 남짓한 공간에서 비록 허물어질 듯한 건물이지만 의지하고 사는 데, 개발로 보상을 얼만큼 해줄수 있단 말이며, 가진것 없는 입장에서는 막막할 수 밖에 없을 그 심정 이해되고, 또 공무원 입장에서는 일을 진행하고 싶지만 생계 100%유지를 보장할 수 없는 입장이니 이 또한 막막한 심정...

대화를 가져라. 관심을 가져라.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해봐라... 등등
어려운 과제임은 알지만 주민들을 위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대화함으로 타협점을 찾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시의원의 질의가 끝나고, 그렇게 노력하겠다는 관계기관의 공무원이 마무리를 했습니다만, 언제쯤에나 해결이 될지 아무도 모르기에 다들 걱정스런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모두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단 말입니까?

TAG 공무원, 답변, , 땅값, 방청객, 방청석, 보상, 보장, 부동산, 시의원, 시의회, 쓰레기장, 안타까운, 용산참사, 이주, 재개발, 정책, 지자체, 질문, 질의, 철거민, 해결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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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09.18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과 건물의 상태를 보니 살고 있으면 오히려 위험 할 것 같습니다.
    나라에서 임대 주택을 주선해 주어야 할 것 같네요.^^

  2.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09.18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번듯한 시의회 내부와 재개발지역의
    초라한 모습이 비교되어...
    언제쯤 이런 일들이 순리대로 술술 풀려갈까요?
    가슴 아프군요.

    잘보고 갑니다.
    편한 주말 되시길....

  3. Favicon of http://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9.19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냐세여..제 블로그에 들러주셨길레 인사차 뵈러 왔어요^^
    으억...포스팅발행수가 무려 1000개가 넘으셨어요!! 으으..
    좋은글도 많아보여서,.,,날잡아 읽으러 와야겠네요^^
    앞으로 틈틈히 들려 인사드리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nermic.tistory.com BlogIcon 용짱 2009.09.19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트하나 때문에 완전 몰락을 해버렸네요. 얼렁보기엔 더럽고 문제있어 보이지만..

    사실 사람이 계속 살았더라면 저장단까지는 안갔을거 같아요.

    울동네도 재개발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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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씨티홀』, 이 드라마에 처음 눈길을 던질때, 극중에 시의원으로 나오는 민주화(추상미)란 황당한 인물이 내쏘는 솔직함에 반해서 채널고정 시청자가 되어 드라마 시티홀을 본 개인적 비교관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신미래시장과 민주화시의원이 친구사이로 나왔는데, 우리고장의 여성 시의원 두분은 여고동창 선후배지간입니다.
민주화와 신미래가 친구면서도 색깔이 다른 친구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고장의 시의원 두분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 시각이긴 하지만, 두분의 색깔이 확실히 다름을 느낍니다. 다만 민주화처럼 가볍게 팔랑거리는 분이 없기에 서로 예를 갖추는 점잖은 분위기...

2. 인주시민의 인구수가 어쩌면 우리고장의 인구수랑 비슷했던지 놀랐습니다.
우리고장은 시청청사를 새로 지어 이사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청사를 옮기려는 과정의 얽힌 사연들을 보노라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시민의 인구수와 그밖의 행사진행이라던가... 너무 비슷하게 느껴져서 우리고장을 모티브로 드라마를 썼나? 하고 내심 놀라기도 했습니다.

3. 관료주의? 지인이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일 크게 부딪힌 벽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했는데, 조국이 부시장으로 왔을때나 신미래가 시장이 되었을 때 화면으로나마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장과 시의원의 공통점은 선출직이며, 시를 위해서 일한다는 점은 같지만, 시장과 더불어 공무원이 한 일에 대해 자잘못을 따지며 감독하는 것은 시의원이기에 같은배를 탄 것 같으면서도 불편한 사이며, 또한 시의원도 시민과 공무원들 눈치를 봐야하는... 너무 좋아도 안되고 나빠도 안되는 희한한 관계로, 나름 소신있던 사람도 때론 휘청거리게 되는 이유를 잠깐이나마 엿보며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4. 10급공무원 신미래시장처럼 우리고장의 현시장도 경력이 남다른 인물이었습니다.
10급공무원 말단직이었던 신미래가 시장이 되리라고 상상도 못했듯이, 우리고장의 현시장도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시장으로써의 상상이 쉽지 않은 남다른 경력으로 신선한 인물이었다는 점이 닮았습니다.

5. 시장이 바뀌면 공무원의 근무태도도 바뀌고, 고장의 분위기도 바뀌게 됨을 실감합니다.
제가 결혼으로 이곳에 안주할 때부터 쭈욱 시장으로 계시던 분이 하고 계실 때는 몰랐는데, 새인물이 시장이 되므로 변화됨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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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미래시장과 조국국회의원의 감정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노라니, 몇년전 울고장에 뉴스로 화제가 되었던 모시의원의 불륜사건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약혼자가 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조국이었고, 미혼의 신미래였기에 시청자눈에 아름답고 애틋하게 보인 사랑이었지만, 우리고장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랑(?)이야기의 주인공은 기혼자로 유부남 유부녀였기에 불미스런(?)사건으로 지탄을 받으며 망신스럽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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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공무원들의 짙은 양복차림에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남자들 양복이 대부분 무채색이었기에 지나쳤었던 부분인데, 얼마전에 우리고장에서 열린 시정질의를 방청하러 시의원회의장에서 본 여성시의원도 무채색복장임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드라마의 감초역을 맡은 민주화시의원처럼 화려하거나 튀는 색상의 옷차림은 아니더라도 그분들도 평소의 복장색과 달랐기에 몹시 낯설어보였습니다.
묵시적으로 짙은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음으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선호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근엄함, 교양있음, 세련됨, 힘, 신뢰감, 권위 등...
텔레비전 뉴스로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싸우고 때리고 부수고 협박하고... 제발 이러지 좀 맙시다. 포장하기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저의 변화
비록 짧은 관심으로 끝날지언정, 현재는 우리고장의 살림살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에 최근에 시의원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질의 방청객으로도 다녀오고, 주변의 공무원들이 흘리는 소문에도 은근히 귀가 솔깃해지면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TAG TV, 개선, 고장, 공무원, 관료주의, 관심, 국회의원, 드라마, 민주화, 방청객, 변화, 비교, 선출직, 시의원, 시장, 시정, 시정질의, 시티홀, 신미래, 의정활동, 정치,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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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7.03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국민을 참여의 장으로 인도하는 군요~
    수고하셨습니다.

  2. Favicon of http://d4.ez.to BlogIcon http://d4.ez.to 2009.07.04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d4.ez.to
    시티홀 다시보러가요^^
    요즘재미가 있네요..^^
    지금바로가요.!@~

  3.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09.07.04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에 나오는 멋진 분들처럼
    정치를 한다면 우리나라도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가 될텐데말이죠^^
    멋진 주말되세요^^

    • Favicon of http://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9.07.04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쾌. 통쾌, 상쾌함으로 보았지만
      현실하고는 동떨어진 정치세계죠.
      그나물에 그밥되는 세월의 연륜이 참 무서운 곳이 정치판인지라...
      라이너스님도 멋진 주말되십시요^^

어디가나 요즘 삼성비자금에 대한
열변을 듣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묻고 싶어졌습니다^^
대기업 삼성만 비자금이 필요할까요?

개인적으로 저도 비자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되는데요...
어디에 쓸려구 그러냐구요?
우리부부는 다 공개니까 뭐 특별하게 쓸곳은 없지만 가끔 남편이 힘들어할 때
 "며칠이라도 푹 쉬세요."
하면서 보너스처럼 목돈을 주고 싶습니다. 자영업을 하니까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서 늘
비상금으로 준비하곤 하지만 부족할 때에 사용하다 보니 비상금의 개념이 흐려졌습니다.
이젠 아예 비상금도 없이 살고 있으니 아슬아슬합니다.

몇십억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니 참 놀랍습니다. 대기업이니 가치의 차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기가 죽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평생에 꿈도 못꾸어본 엄청난 금액이라서...ㅜ.ㅜ
꼭꼭 감추느라 온갖 노력을 다 쏟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가 되고 말았지만
삼성의 핵심가족에게 뒷통수를 맞았으니 삼성쪽이나 보통의 일반인들도 동시에 황당함을 겪을 수
밖에요. 삼성해체론까지 부르짖는 시끄러운 여론에도 불구하고 너무 조용한 삼성입니다.

울산에 가면 현대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현대라는 대기업이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고 해도
계열사 나름대로 불만이 있어(참 이제 다 분리되었지만...) 어느 기업은 해마다 파업이다 뭐다해서
골머리를 썩기에 현대~하면 파업이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이에 비해 삼성은 이런 일에서는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않기에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취업할 자녀를 둔 중년의 세대는 삼성~하면
취업희망기업으로 꼽힐 만큼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이미지가 좀 달라질려나?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일반인에게는 그다지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대기업 총수의 일이지 말단급 직원에게야 뭐 달라질 게 있습니까.

대기업 삼성의 힘은 대단합니다.
하루아침에 이룩한 기업이 아니고 한두명을 먹여살리는 구멍가게 수준도 아니기에 정계, 재계,
법조계등 문어발식으로 동고동락을 꿈꾸면서 필요에 의한 동지를 만드는 노력을 꽤나 기울였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무슨 일을 당하던지 해결에 있어서 필요한 분야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훨
수월하게 그리고
빠르게 마무리가 된다는 것을 대한민국의 국민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나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없어서는 안될 물질, 이 물질이 꼭 필요하기에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때론 행복과 때론 서글픔으로 다가옵니다.

청렴
공무원이라면 당연히 청렴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선서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청렴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어쩌면 정부가 제일 얼룩진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투명
대기업의 투명경영을 꿈꾸고 있지만 그야말로 이 또한 꿈같은 일일 것입니다.
국민으로써도 청렴의 의무를 잘 지켜 투명하면 좋은데 저도 그다지 투명하지 못합니다.
우리 가정의 경제만 보더라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법에 걸릴 일이 있을 것 같으니까요..^^

요즘 삼성해체론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씁쓸합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기업하는 사람이나 그냥 일반인들이나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타인을 내사람으로
포섭(?)하려면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오늘 신문보니까 북한의 국방위원장도
자신의 주변인물에게 충성을 바라며 선물로 그 사람을
내사람으로 만든다고 하는 기사도
있더만요^^

그렇습니다. 모든 일이 투명하면 좋겠지만 인간이기에 이기심이 발동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핑계를 댑니다. 너보단 내가 더 투명하다고... 결국엔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어린 자녀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좋은 것 보다는 나쁜 것을 먼저 쉽게 받아들이는 것을...

과거 삼성의 구조본부장인지 변호사인지 하시는 그분이 삼성에 근무하면서 요직이라면 요직인
곳에
근무를 하므로 혜택을 많이 누리셨더군요. 그 혜택이 과분했다는 것은 그분도 잘 알고
있었으면서
그 당시, 회사측에서의 지나친 감시나 간섭을 감수하면서까지 근무했다는 것은
일종의 충성이었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아내나 아이들로부터 존경심이 사라진 때도 그즈음이라 했으니 자신도 그때의 생활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비자금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기업이던 중소기업이던 아니죠 하물며 일반가정의 남편이나
아내도
나름대로 비자금을 조성하고픈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데,
왜 이 시점에서 터뜨리는 것인지 그것이 참 궁금해집니다.

친정아버지 살아생전에 이런 말씀을 하시곤 하셨습니다.
나라의 녹을 먹던, 기업의 녹을 먹던, 비록 너희가 일한 댓가로 받는 월급이라 할지라도 잘난척
뽐내지
말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맡은바 일을 하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대기업 다니고 있는 친정오빠, 20대의 청년열기로 노동조합이니 뭐니 하면서 자신에게 월급주는
사장에 대해서 불평을 하면 아버지께서는 혼내시곤 하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중에는 저보고 노예근성 운운하시면서 뭐라고 하실 분도 있을 것이나 잘난척은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알아서 세워주니 너무 앞서지 말라고 하시던 아버지의 훈육은
나이가 들수록
무게감으로 다가오지만 결코 노예근성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선에 나선 후보이야기로, 삼성의 비자금 문제로, 당장 서민들의 삶의 질과는 아무 상관도 없지만모처럼 도마위가 풍성해져서 떠들썩합니다.ㅎㅎㅎ우매한 소리가 될지 모르나 비자금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가 문제
지 비자금없이 아주 투명하게 경영을 하는 곳이 있습니까?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개인의 호주머니조차도 불투명에 가까운 숨바꼭질을 연출하는 가정이 숱하게 많지 않습니까?
이 글을 쓰니 저보고 돌 던지시네요. 같은 색깔 만들려고 난리라고요^^ ㅋㅋㅋ 예 맞습니다.
실질적으로 비자금은 없다고해도 비자금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지 않습니까?
저는 삼성을 두둔하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과분한 대우를 받으셨던 그분께서 무슨 억한
심정으로 총대메고 신문고를 울리시면서 대기업의 비리를 들추고 계신지 그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성경책에 등장하는 골리앗과 다윗이 생각나는 풍경으로 분명한 것은 이런 식으로
가면 정부도 검찰도 가만히 있지 못할 것입니다. 다윗이 된 그분이 골리앗을 이기게 됩니다.
그리고 삼성이 반성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려고 하면 정부에서 도와줍니까?
제발 도와주셔야 합니다.

대선이 바로 코앞으로(제 코가 무지 기네요^^)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총선도 있을 것입니다.
일단 정계가 위협을 주지 않아야하며 독립적으로 법조계가 정직해야합니다. 그래야 기업하는
사람들이 편안해집니다. 구석구석 따져보면 참 골머리 아픈 나라입니다.
며칠 전 교육계의 촌지이야기도 나왔지만, 무엇하나 승인받으려고 관공서에 뛰어다녀보면 정말로
왕짜증납니다. 대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중소업체들 세무조사 한번으로 문닫는 수도 생깁니다.
왜냐구요?
요즘 한창 떠들썩한 국세청장 상납건처럼 그런 일들이 곳곳에 많이 포진되어 있거든요.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다는 공무원이 어쩌다가 국민들 위에서 군림하게 되었는지
도무지 이해가지 않습니다. 공무원들이 다 그렇다는 게 아닙니다. 그런 부서가 있거든요...
에구 참 이야기가 엉뚱한 데로 가는군요. 

정부가 그러니 기업하는 사람들.. 눈치와 요령만 키워서 정해진 법에 따라 일을 보기보다는 필요한
사람을 먼저 내사람으로 만드는 일에 몰두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믿을 수 없는 세상이라고 소리치고
서러워하면서도 우리도 우리 스스로가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믿을 수 없는 인간으로 오해받거나
혹은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삼성이나 비자금 운운하면서 나선 그분처럼...

최근에는 평생직장이라는 말도 사라졌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사고방식이라고들
하니 위험한 나날일 수 밖에요. 회사가 먼저 나를 내칠까? 내가 먼저 사표를 던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부터가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기회되면 떠나리... 회사에서 키워서 쓸만하니까 다른곳으로 옮겨가더라...
저 젊은 시절에도 이런 경우가 가끔 있었지요.
그런 경우, 사장님은 배은망덕한 넘.. 하시면서 분노하셨지요.

예는 좀 다르지만 이일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가끔 회사의 연구원들이 몇년이 걸리고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혹은 제품에
관한 기밀을 빼돌려 의리를 버리고 자신의 이익만 내세우며 중국으로 정보를 팔았다는 둥...
한마디로 배신감이죠.
물론 그 연구기간 중에 겪는 고생이야 어떻게 다 보상받을 수 있겠습니까마는 동물적이긴 하나
우린 사람이기에 중심을 잡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계화! 지구촌! 이라고는 하나 국가간에
경쟁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보호하고 지켜줘야할 것은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사관계는 절대적으로 입장이 다를 것입니다.
그분이 삼성에 속한 것도 잘못이요, 삼성이 그분을 내사람으로 챙긴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원인 제공을 한 것은 삼성입니다. 법적으로 옳지 않음을 알고서도 시도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에서 주는 특별대우를 받았다가 지금에 와서 터뜨리는
것도 이해가 안가며 이어 천주교에서의 고해성사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박종철사건의 실마리를 풀게 된 계기를
이곳에서 줬다니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말입니다. 저도 모순덩어리입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나서야할 것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분과 사제단의 용기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이글을 쓰는 저는 맑고 청명하지 못합니다.
며칠전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의 내용을 들으며 놀랍긴 했지만 7,80년대의 암울했던 시기를
거친 세대로써 뭐 그럴수도 있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청와대와 친하던지 언론과 친하던지 간에
돈이던 권력이던 가진자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임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인지 체념 또한 빠른 자신을
보면서 놀랐기에 저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는 무개념의 아낙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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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공무원, 대기업, 동지, 무개념, 물질, 비자금, 삼성, 선물, 여론, 용기, 정부, 체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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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dalyong.com BlogIcon 달룡.. 2007.11.03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아슬아슬 살고 계시다는 말씀 공감이 갑니다.
    요즘 서민들 모두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oksoon1991 BlogIcon 오드리햅번 2007.11.03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소기업일수록 망하지 않을려고 안간힘을 쓰더군요.
    비바금, 문제는 문제입니다.
    실력으로 당당하게 사업할 수있는 그런 날이 언제일런지요.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7.11.04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소업체들 무지하게 힘들어하지요.
      하청업체일 경우에 외부로 알려진 것보다도
      더 서러움을 겪으며 그야말로 망하지 않으려고..
      눈물겹습니다.
      다들 이런저런 눈치 덜보고 살 수 있기를 바라지요.

      즐건 휴일 되십시요^^

  3. 힘들다아~ 2007.11.03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만큼이나 먹고 사는것인데

    우리나라 스스로가 삼성을 공격하다니...이런

    이것도 미국의 뒷공작인가요? 미국이 우리나라 변호사 하나를 산것인가요?

    아니라면 왜 이제와서 터뜨리나요?

    황우석박사와 같은 희생자가 또 생기는 것인가요?

    중국 일본 미국 인도 러시아와 앞으로 대결의 시대가 열릴텐데

    그 한축을 담당할 삼성을 스스로 공격하는 모습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니 솔직히 우리나라 기업중에 분식회계 안한 기업있나요?

    물론 모두가 잘못했다고 잘못한것을 못본척 넘어가자는 것이 옮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오신다면 그닥 떳떳한 답을 드릴순 없지만...

    여기는 현실이 아닙니까?

    • Favicon of http://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7.11.04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법으로 따지면 깨끗한 사람들 몇이나 될련지...
      다들 짜고친 고스톱같은 환경에서
      서로의 잘못을 들추며 상채기를 내지요.

      그래도 정신차리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여기며 지켜봐야죠^^

      좋은 시간 되세요.

  4. 표리부동 2007.11.10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개념도 개념이지요.
    님은 개념이 없지 않으시네요. ㅎㅎ
    정말 이곳에서 삼성의 위력은 놀랍답니다.
    futureshop같은 대형전자마트에서는 삼성은 세일도 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면서 가격은 GE나 whirlpool보다 훨~썩 비쌉니다.(한국에 있을때 저는 whirlpool제품을 선호했습니다.)
    그래도 이곳사람들은 삼성제품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누가 보기에도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우수하기때문이죠.
    저는 이곳(캐나다)에서 비자금문제로 시끄러운 우리나라의 뉴스를 접하면서
    가슴이 아픔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조금은 알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삼성을 중국아이들이 중국기업이라 자랑한답니다.
    우리아이가 한참 웃고 한국기업이고 누가 창업주이고 계열사가 많은 한국에 유명대그룹중
    하나라고 설명해주었답니다.
    외국에서의 삼성은 어쩌면 한국이란 나라보다 유명하지요.
    때때로는 기업이 나라보다 유명한것이 씁쓸하지만 어쨋든 곳곳에서 보는 삼성이나
    엘지제품들은 외국나와 있는 한국사람들의 기를 살려주지요.
    기업을 해체하는둥, .. 멋모르고 떠드는 철없는 아이들의 얘기들을 상식있는 어른들이
    잘 다독였음 하는 바람입니다.
    하나의 기업이 이렇게 outstanding 하는데 얼마나 많은 이들의 땀과 피가 얼룩졌겠어요?
    ㅎㅎ 이러다보니 제가 삼성가족인것 같네요.
    저는 이 문제가 잘 마무리되어서, 삼성이 더욱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싼 가격으로
    서비스해주었음 하는 그냥 이웃아낙입니다.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