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

일교차가 큰 환절기때는 옷차림에 신경이 많이 쓰이지요. 아침과 저녁에 느끼는 쌀쌀한 기온에 맞춰서 옷을 입고 나가면 낮에는 더위를 느끼게 되니까요. 출퇴근하는 어른들은 그나마도 선택의 자유를 누리지만 등하교길의 학생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정해진 기간에 따라 입어야하는 시기가 있으니까요.

예전 저희 학창시절에는 하복과 동복으로 나뉘어져 하복시기, 동복시기로 날짜가 정해질 때까지 추위를 느껴도 혹은 더위를 느껴도 교칙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어찌보면 약간 미련해 보이지만 그렇게 따랐습니다. 요즘보다 엄격했던 분위기였으니까요^^ 간혹 융통성있는(?) 학생부장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하복과 동복을 공용으로 입을수 있는 기간이 허용되기도 하면서...

둘째인 딸보다 4년 앞선 우리 아들의 고교시절까지만 해도 저희때와 비슷했으나, 요즘은 하복과 동복사이에 춘추복이 등장하여 그나마 조금 더 여유가 생긴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은 춘추복시즌입니다. 하지만 아침에 갑자기 더 추위를 느꼈던 며칠전의 풍경은 춘추복으로도 등교길의 쌀쌀한 기온을 견디지 못해 잠바나 가디건을 교복위에 하나 더 입은 모습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시기에 아이들이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교복외의 것을 교복위에 입었다는 이유로... (동복시즌에 눈이 내리고 바람이 세찰때는 파카잠바를 입을 수 있도록 허용함에도 불구하고)

여러유형으로 나타난 여학생들의 대처법
첫째, 선생님의 지적을 받고 바로 벗는 아이... 예전 우리들의 모습이 대부분 이런 모습이었지요^^
둘째, 선생님의 지적을 한번 받고는 피시시 웃으며 대처했는데 또다시 지적받고는 기분이 상해서 벗은 아이... 이 정도는 애교있는 아이죠^^
세째, 선생님께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끝까지 입은 아이... 예전 우리들 세대는 이런 아이를 보고 잘나가는 아이(?)라고 생각했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아이가 참 멋져 보입니다.

세째유형의 자녀를 둔 엄마가 저한테 전한 이야기입니다.
인근의 여중에 다니고 있는 딸이 환절기를 맞아 교복인 춘추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꽤 추위를 느끼며 잠바를 하나 더 입고 등교했다가 선생님께 지적을 받고는
 "선생님께서는 춥다고 입으시면서 왜 우리들은 입으면 안된다는 건가요?"
라고 맞섰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는
 "엄마한테 전화한다."
로 협박(?) 회유(?)을 했나본데 아이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하세요. 저희들이 감기 걸려서 병원간다고 조퇴하고 외출하는 것보다는 추울 때 옷하나 더 입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아이의 당당한 의견에 선생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모르지만 그 아이의 엄마는 선생님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생각도 바뀌었을까요^^

저희 학창시절에 이런 경우였다면 아마도 아이가 선생님께 한대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그 시절에는 '어른한테 대든다. 혹은 선생님한테 대든다'는 이유로 하다못해 알밤이라도 날렸을 것 같거던요.ㅎㅎㅎ
학생들의 의견은 대부분 무시되고 무조건적으로 교칙에 따라야 한다는 엄격한 분위기로 권위를 내세우시던 선생님들이 많았던 시절... 지금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였죠.^^

교복위에 잠바나 가디건 같은... 사복을 하나 더 걸쳤으니 단체복에서 어긋나 보기가 좋지는 않았겠지요. 하지만 환절기때는 누구나 겪는 갈등이지 않습니까.
선생님과 학생의 갈등이라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도 아침외출에 앞서 무엇을 입을까? 하는 고민을 환절기때는 더 겪게 되는 시즌인데... 그 아이의 말대로 선생님은 춥다고 어제보다 오늘 하나 더 입으셔도 되고, 아이들은 교복이라는 테두리에 가두어 춘추복으로 추위를 견디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기에 이 아이의 의견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Posted by 『토토』

★ 다른 블로거의 글보기 ★
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

아이들 교과서에 백제문화재로 '정림사지 5층석탑'과 '무령왕릉'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여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이 늘 남아있었다. 나의 학창시절에도... 성인이 되어서도... 거리가 멀다는 이유를 핑계로 발길을 옮기지 못했던 한심함을 넋두리삼아 금년 여름에 우연히 기회가 마련되어 빠듯한 시간탓에 한곳이라도 돌아보게 되었던 장소가 부여의 정림사지였다.

이곳에는 국보 제9호의 정림사지 5층석탑과 현대에 지은 정림사지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교과서에 덩그라니 실려있던 국보 제9호의 정림사지 5층석탑...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선인 아낙에게는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 중에 백제문화의 정취는 우아하고 세련되고 여성스럽다로 배웠고, 또한 현재 아이들의 학습도우미로 일을 하면서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는데... 나의 눈에는 경주 불국사마당에 있는 다보탑을 연상하며 섬세함에 대한 기대를 크게 가졌던 탓인지 교과서에 실린 사진을 통해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기대감이 무너지는 실망감... 기계로 찍어내는 벽돌처럼 똑바르게 정돈된 느낌의 돌을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다듬었다는 것에 대한 수고와 솜씨에 대한 경건함을 느끼면서도 내 시선에는 수수해 보이는 석탑... 더구나 주변의 어울리지 않는 배경으로 말미암아 석탑은 돋보이기를 포기한 듯한 느낌마저 갖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향을 바꾸어서 이렇게도 찍어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멀리서도 담아보았지만 역시 만족할 수 없는 기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에는 고수들이 이미 경험한 뒤에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곳을 점찍어(?) 공개적으로 표시해 둔 위치에서의 사진이 그나마도 조금 만족스럽게 담겨진 정림사지 5층 석탑은 오랜 세월을 잘 견딘 모습이 대견스럽게 여겨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덩그라니 석탑만 남은 정림사지에 복원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에는 양수기로 고여있는 빗물을 빼내는 손길이 분주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복원되면 이와 비슷한 모습이 되려나 보다. 모형물로 정림사지 박물관에 재현되어 있었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은 공짜로 볼수 있는 장소에 있지 않았다. 비싼 입장료는 아니었지만 정림사지박물관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 볼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건물이 정림사지 박물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로 알려진 큰 박물관과 비교해 볼 때에 이 박물관은 아담하면서도 안의 공간이 넓고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기대하면 안될만큼 볼거리는 별로 없었지만ㅋㅋㅋ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박물관내에서의 '사진촬영금지'라는 경고문이 없어서 마음이 편한 장소가 되었다.


석탑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에 대한 의문에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형물로 보여주고 있었으며


탑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접하면서 어렴풋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또한 옛 조상들의 끈기와 정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장소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현한 모습이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에는 실제로 기와를 지붕에 얹어볼수 있는 체험장으로 제공되어 호기심을 풀어볼 수 있도록 해놓아 대부분의 박물관과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가 편하고 만족스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제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양의 기와... 퍼즐맞추기로 빠르게 완성시켜보려는 아이들의 손놀림이 바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석탑이 서있는 아래쪽에 만들어진 작은 연못의 물속에는

잉어떼가

물위에는 소금쟁이가

연꽃과 공존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루속히 복원되어 석탑이 주변과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Posted by 『토토』

★ 다른 블로거의 글보기 ★
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

그저께 아침, 딸이 똑딱이디카를 챙겨 집을 나서며
 "엄마, 오늘 귀가시간이 좀 늦을지도 몰라요.^^"
 "왜?"
 "친구랑 대학교에서 한다는 패션쇼에 가기로 했거든요. 혹시 그곳에 가게 되면 쬐꿈 늦을거예요. 전화할께요^^"
 "그래 알았어."

저녁 7시 30분이 되니 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아직 시작을 안해요."
 "몇시에 시작한다고 했는데?"
 "7시요. 그런데 VIP석이 비었다고 기다리는 거라네요^^"
 "기냥 온나. VIP석에 앉을 사람들이 안오면 진행을 안한다는게야.?"
 "모르겠어요. 조금 더 기다려볼께요^^"

인근에 있는 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으로 패션쇼를 개최한 대학교내 야외음악당에 마련한 VIP석은 8시가 가까워서야 채워지고 그에 앞서
 


앞줄을 다 채우지 못한 채로 패션쇼는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코리언타임?...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 더 잘 지키는 개념인가 봅니다.


카메라 성능도 딸리는 데다가 이방인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딸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찍은 현장의 모습인지라 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작품으로 보기에는 적합하지만 실제로 입고 다니기에는 거북한 옷도 등장하는 것이 패션쇼의 묘미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더구나 졸업은 앞둔 대학생들의 작품인지라 일반시중에서 볼수 없는 옷들로 등장하니까 그 참신함이 신선할테지요.

우주복같은 느낌이 드는 옷


부채같은 옷


이 옷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보았던... 옷안에서 불빛이 새어나오죠^^


한껏 멋을 부린 남성복도 등장하여


시선을 끕니다.


한가지 색을 더 추가하긴 했지만 중세 수도원의 수도사복장을 연상시키네요


딸이 본 것중에 이 작품이 제일 관심있었답니다. 무엇으로 어떻게 만든 것인지 궁금했으며 가려진 듯하지만 너무 짧은 옷이 아슬하기도 했다는군요.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는 이 사진의 왼쪽 드레스로, 우리나라 고유의 단청빛깔을 나타낸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앞에서 보면 치마쪽이 공작의 깃처럼 보이고


뒤에서 보면 꽃무늬가 된 드레스색상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이 사진은 색감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지만....ㅎㅎㅎ


이 정도 원피스는 입을 수 있겠지요. 대개의 경우, 대학생 작품전으로 패션쇼를 열면 옷을 입고 등장하는 모델(?)을 키가 큰 친구에게 부탁해서 발표했다는데... 우리딸이 보기에는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로 등장한 모델들이 한결같이 마르고 키가 큰 비슷한 체격이라 의아했었답니다. 그런데 나중에 옆에서 대학생들 하는 말이, 패션쇼에 옷을 입고 등장한 사람들이 전문모델이었다고 하더랍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작품발표회로 갖는 패션쇼가 더 멋지기를 바라는 요즘 대학생들의 새로운 시도인가 봅니다.


이 옷을 입고 등장한 모델을 보는 딸의 심정은 조금 민망할 정도로 모델의 엉성한 자세... 옷맵시에 따라 자세도 바뀌어야한다는 딸의 견해였습니다.^^


섹쉬한 드레스로 보였다는 우리딸... 잘 나가는 전문모델은 아니었지만 프로다운 자신감이 보기 좋았답니다.


패션에 관심있는 친구의 부탁으로 동행을 하게 되었지만 처음보는 패션쇼라 흥미로왔다고 합니다. 이과쪽으로 관심이 있는 딸로써는 대학교에 이런과가 있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또한 졸업작품으로 이런 쇼까지 하게 되는 현장에서의 열기가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고등학생으로 대학진학이 고민되는 시기에 친구는 친구대로, 딸은 딸대로,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말은 없었지만 보고 듣고 행하는 경험을 통해서 더 깊이있는 생각으로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둘째라 첫째보다는 훨씬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여유를 가진 어미가 되어, 딸이 이런저런 경험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일에 여러각도로 대입시켜 넓은 사고를 하는 딸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Posted by 『토토』

★ 다른 블로거의 글보기 ★
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이곳에서는 지난 주말에 '열린마당'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뜻하지 않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행사장은 좀 썰렁한 편이었지만 다양한 작품의 전시회와 더불어


꽤 다양한 체험마당,



그리고 청소년문화축제로 동아리활동을 선뵈는 '판'공연에는 락밴드, 중창, 마술, 댄스 등... 저는 코스프레시연에 참가한 옛제자의 모습을 보려고 다녀왔습니다만.. 우중이라 공연하는 사람도 관람자도 불편한 환경이었습니다. 
 

건너편에 있는 야외음악당의 큰 무대를 차지한 유치원생들의 공연모습에서도 관객들을 배려한 의자는 빗속에 내버려 진채로 우산을 든 관객들이 무대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귀여운 아이들의 재롱을 보고 있었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귀여운 공연 중 몇편 담아보았습니다.





대중가요를 이용하여 제천사랑을 노래와 율동으로 선뵈는 아이들






귀엽고 이쁘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보던 중... 아이들의 공연에 어떤 메세지가 담겨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Posted by 『토토』

★ 다른 블로거의 글보기 ★
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

거리가 멀어서 엄두를 내지 못했던... 백제문화의 정취를 처음으로 느껴본 금년 여름, 부여를 방문하면서 아주 쪼꿈 살짝 엿보게 되었는데 백제는 절은 없고 'OO사지'가 많음을 정림사지박물관에 나열된 안내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망한 나라의 비애처럼...^^


아이들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부여의 정림사지 5층석탑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나섰던 이곳에서 뜻밖의 석불좌상을 보았습니다. 복원작업 중인 이곳에서 대웅전이 위치했을 장소에 대웅전이라고 할 수 없는 건물(현판이 없음)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뜻밖에도 덩그라니 형체가 분명치 않은 모습의 꽤 높은 석불좌상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불에 타고 심하게 마모되어 대좌와 불상이 형체만 남았고, 머리와 갓은 후대에 복원한 것이라는 안내문.


안내판의 글을 읽기 전에 가졌던 목부분이 이상하다고 느낀 의문이 풀리긴 했으나 갓을 쓴 부처라는 것도 특이합니다.

팔이 하나인듯?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비록 한쪽 팔은 없지만 두손은 가슴쪽으로 모인 듯한... 특이한 모습의 석불을 보면서 막연하게 '참 오랜 세월을 품은 석불'임을 추측했는데, 돌도 불에 타는지 이 석불좌상은 불에 타기도 했고, 세월의 힘겨움을 감당하느라 마모가 너무 심해서 이런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경건해지더군요^^


석불의 형태가 분명치 않은데 비해 대좌는 부서진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잘 보존되었다고 하지만 저는 불안해 보였습니다.


복원중인 정림사에 대한 기대감을 이 석불좌상이 높였습니다. 대웅전의 모습이 어떻게 차려질련지에 대한...ㅎㅎㅎ


현재는 석불좌상앞에 자리하나 놓여있었고, 이곳에서 사람들이 절을 했습니다.^^

난생처음 보는 특이한 불상을 보던 당시에는 풍성한 느낌으로 표현될 것 같았는데 다녀온지 한달이 지나고 사진정리를 하고보니 도리어 빈약해지고 말았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Posted by 『토토』

★ 다른 블로거의 글보기 ★
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

지난 8월말, 안부차 친정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누나 잘 지내고 있지요?"
 "응 그래 너는?"
 "뭐 우리도 잘 지내고 있지요. 내 조카 OO이는 군생활 잘하고 있어요?"
 "그래, 가끔 전화오는데 괜찮은가봐. 너네 늦둥이는 잘 자라고 있제?"
 "예, 누나~ 우리 큰딸 군입대한다."
 "뭐어? 뭐라고? OO이가 왜? 여자잖아."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금년에 대학교에 입학한 남동생의 큰딸, 나한테는 친정질녀가 되는 숙녀가 입대를 한다니...
 "뭔말이여? 좀 자세하게 말해봐."
 "말 그대로 입대한다구... 요즘 대학졸업해도 취업이 힘들다는 거 스스로 느꼈는지... 대학졸업 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는지 여군에 지원하겠다고 해서 애엄마랑 고민고민하다가 그러라고 했어."
 "OO이 주변에 오빠들이 군에 가는게 멋있게 보였나... 남자들은 군에 안가려고 하는데... 말리지 그랬어. 훈련이 힘들다고..."
작년 3월에 오빠네 큰아들이 입대한 후, 이어서 우리 아들이 12월에 입대하고 금년 1월에는 오빠네 둘째가 입대해서 친정쪽으로 아들들은 국방의 의무를 마치기 위해 다 군에 간 상황... 느닷없이 동생네 큰딸인 여자애가 입대를 한다니 정말 믿기지 않아서 몇번을 되풀이해서 물었습니다만 입대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말렸지요. 그런데 우리 OO이가 하는 말이 여고시절에 장래희망란에 '여군'이라고 3년 내내 기재했다는구만요."
 "뭐어? 거참 황당한 애네."
 "누나~ 놀라지 마세요. 해병대지원했어요."
말문이 꽉 막히며 아이고 제 정신도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육군이 아니라 해병대@.@ 얼마나 충격적이었던지 말을 더듬거리며
 "해 병 대 에 여 군 도 있 었 나?"
 "예, 생긴지 한 5,6년쯤 되었을 걸요."
 "왜 하필이면 여군이며 해병대야. 녀석들은 가기 싫어도 의무상 가는긴데..."
 "여군지원하겠다는 결심을 한 OO이를 두고 우리도 많이 고민했어요. 사립대학이라 대학등록금을 투자한 만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고 하는 딸의 결심에 고민해서 결정내렸어요. 여군지원도 예전하고 달라서 지원자가 무척이나 많았대요. 필기시험에 실기시험까지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