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을 보노라니 너를 닮은 거 같아서 보내노라며 뜻밖의 책선물을 했던
벗을 떠올리게 한 퀼트소품이 눈에 띄여서 패키지로 구입하여 그 친구를 생각하면서 만드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준비물입니다)
두꺼운 백표지에 본을 만들어
알맞은 천에 대고 그린후, 시접으로 0.7cm의 여유(모든 본에 다 시접을 염두에 둡니다!)를 두고 가위로 자른 다음, 홈질로 잇습니다.
아플리케방식으로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소품입니다.
앞면을 잇습니다.
작은 그림의 아플리케는 본을 천에 대고 고정시킨 후에 다림질하여
공구르기로 붙입니다.
같은 방식입니다.
붙이고 난 후에 그 부분을 뒤에서 조금 잘라내어 입체감을 살립니다.
각각의 아플리케로 소품이 달리고 나면
세장을 홈질로 이은 다음에 다립니다.(앞판입니다)
짙은 자주색 천은 밑판이 되고, 하나의 베이지색은 뒷판이 되도록 이어서
아래에 퀼트솜을 넣고 부속품을 달고 수를 놓아서 이쁘게 꾸밀 것입니다.
본대로(설계) 단추를 달고 수놓을 곳에 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수실로 수를 놓습니다^^
왼쪽 화분에 'NS'는 친구이름입니다.ㅎㅎㅎ
꽃으로 수놓은 뒷면에 벌모양의 단추도 달아 놓으니 봄날의 꽃밭 분위기가 나죠.ㅋㅋㅋ
안감을 뒤로 놓고 포개어서 양쪽의 세로부분을 꿰매어 붙이면
이렇게 됩니다.
시접부분을 남기고 가위로 잘라서 정리를 하여
뒤집으면 이렇게 깔끔해집니다. 끝이냐구요?
ㅎㅎㅎ 아닙니다. 퀼팅을 해야죠^^
안감과 함께 퀼팅을 한 모습입니다.
반으로 접어서 양쪽을 공구르기로, 안감은 안감끼리, 겉감은 겉감끼리, 꿰맵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양쪽 모서리를 6cm로 꿰맵니다.
그리고 끝을 올려서 꿰매어 고정시킵니다.
뒤집으면 이렇게 됩니다.
위쪽에
바이어스로 정리합니다.
시접부분을 남기고 박음질합니다.
남은 부분을 접어서 안으로 꺾어 넣은 후 공구르기로 꿰맵니다.
작크를 답니다.
아~~ 완성된 바닥의 모습이고
옆모습입니다.
사흘간 짬나는 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만들어서 그 친구에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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