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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여행

밀물 때는 섬이요, 썰물 때는 육지가 되는 간월암

육지가 되었다가 섬이 되기도 한다는 작은 암자를 우연히 TV에서 본 후, 신기하게 느끼고 무척 가보고 싶었던 간월암엘 지난 9월 말에 다녀왔다. 당일치기 여행이었던 탓에 이 장소에서의 유명한 서해의 낙조 풍경을 못 봄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드문 위치에 자리한 간월암을 본 것으로 뿌듯함을 맛보았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자리한 간월암.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홀연히 깨쳤다고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간월암, 

 

 

육지 끝에 자리잡은 이곳으로 이어진 길에 바닷물이 채워지면 섬이 된단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좀 떨어진 도로에서 보았던 간월암의 모습이 더 신기했다.(카메라에 담진 못했다.)

 

 

간월암 쪽에서 육지로 향하는 길 모습.

 

사람키보다 훨씬 큰 바위 위에 층층이 쌓은 작은 돌이 품은 소원은 무엇일까?

 

 

감탄하며 보게 된 쌓기의 진정한 진수.

바위 모서리에 뾰족한 부분이 위태롭게 놓여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든다.

 

 

 

 입구에 서 있는 희한한 모양의 장승 모습

 

 

하늘로 향하는 듯한 문.

 

 

 

 

다양한 사연의 염원을 담은 기왓장으로 이룬 기와지붕. 가까이서 보노라니 이 또한 신기하다.

 

 

 

 

 

 

 

 

 

 

삼면이 바다요, 때로는 바다속에 있는 작은 섬인 간월암은, 유명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