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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빙의(憑衣)물리친 방법, 믿기지 않는 공통점 빙의라는 말을 저는 배우 김수미씨로 인해서 알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말은, 어렸을 때 어른들이 '귀신이 씌였다'는 표현과 같은 뜻이었습니다. 빙의(憑衣)란 무엇인가? 기댈 빙(憑) 의지할 의(依)=빙의(憑依) 파자로 풀면 빙은 얼음빙(氷)에 말마(馬). 마음심(心)에 세자를 합친것으로 얼음위에 말을 타고 서있는 사람, 즉 안절부절못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입니다. 의(依)는, 사람人(인)과 옷의(衣)를 합쳐서 된 것으로, 힘없는 사람이 기대어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여러 설명 중에 익사나 교통사고를 당해 갑자기 죽은 혼백이 유주무주 고혼이 되어 갈 곳을 찾지 못하면 머물기 적당한 사람이나 장소를 찾아내 미혹하고 싸늘한 영체로 그곳에 숨게 되는데, 그로 인해 영체가 들어간 곳은 흉가가 되고, 영체가 .. 더보기
2009년 '마더'와 1985년 '에미'는 우리의 엄마다 모성애와 더불어 사회문제를 다룬 2009년 영화『마더』소식을 접했을 때, 예전에 보았던『에미』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김혜자 扮).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하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 엄마.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2009.5.28개봉 방송일을 하는 .. 더보기
예정보다 늦은 귀가가 걱정되어 딸에게 전화했더니 고 2학년 딸, 오늘 모의고사가 있는 날이라 평소보다 이른 귀가시간을 이용하여 친구의 지난 생일을 챙기게 되어 조금 늦게 집에 돌아올 것임을 알리고 아침에 등교했습니다. 저녁 8시쯤이면 귀가할 것이라고 했던 딸은 그 시간이 한참 지나도 소식없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핸드폰에 문자를 넣어도 답이 없고 이어서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 딸, '아마도 진동으로 해놓고는 못느끼고 있나보다.' 생각하고 좀 더 기다려보았지만 시간은 흐르고 딸에게서는 소식이 없고 슬그머니 걱정으로 조바심이 났습니다. "야가 늦으면 중간에 한번쯤 전화해서 알려주는데 오늘은 소식 깜깜이네." "올때되면 오겠지. 당신답지 않게 왜그래? 걱정을 다하고..."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으면서 전화도 안받으니까 그렇지." "별 걱정을 다하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