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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우리부부가 모델이 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달력 지난 연말연시에 모임을 통해 우리부부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후 사진정리에 몰두하다 안구건조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블로그 활동이 뜸해지면서 여행후기도 제대로 올리지 않은 상황에, 여행을 함께 갔던 지인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지라 너무 놀랐고 고마웠고 감동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달력속의 모델이 우리부부인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우리부부 처음으로 해외에 나갔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이용하여 만든 달력입니다. 회원들간에 서로 찍어주고 찍힌... 수많은 사진을 인화하여 나누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인터넷상에 공유할 저장공간을 만들었는데, 그 공간의 사진을 추려서 달력속의 모델로 재탄생시킨 것이랍니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즐거웠던 한 .. 더보기
건강식품류, 어떤 경우 더 잘 챙겨먹을까? 지난 연말연시에 우리부부는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부부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캄보디아에서 고가의 상황버섯을 구입했습니다. 출발당시에 우리부부는 절대로 쇼핑하는 일이 없을 거라고 장담했던 일이 깨진 것이지요. 제가 관심이 없었던 탓에, 캄보디아에서 생산된 상황버섯이 특산품으로 무척 유명하다는 것을 이곳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관광버스 한대가 겨우 들어갈 만한 좁은 길로 접어드니 한글로 된 간판이 눈에 띕니다. 상록원 우리가 방문한 시기인 12월이 그곳에서도 겨울이라고는 하나, 기온은 우리 나라의 초여름같은 곳이라 사계절 내내 푸른 나무와 꽃을 볼수 있는 기후가, 추위를 싫어하는 저로써는 부러웠습니다. 한글간판은, 우리 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곳임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장 입구에 전시된 다양한 크기의 버섯.. 더보기
태국과 캄보디아 해외관광객이 반드시 유의할 점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우리 일행을 맡은 한국인 가이드는, 주의할 점을 나열한 후 몇번을 반복하며 주의할 것을 숙지시킴으로 더 긴장시켰습니다. l. 문화재 훼손 특히나 국왕과 왕비를 뜻하는 깃발이 있는 태국은 물론, 캄보디아에서도 왕과 왕비초상화에 낙서를 하거나, 무심코 손가락으로 가르켜선 절대로 안된다고 주의를 시켰습니다. 이럴 경우 왕실모독죄에 해당되며 손가락이 잘릴 만큼 법이 엄하답니다. 시내 곳곳엔 왕과 왕비의 대형사진이 걸려 있음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절대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바뀌었으나, 왕에 대한 태국 국민들의 존경과 신의는 대단하다고 합니다. 현 푸미폰 국왕(라마 3세)은 국민들에게 거의 神적인 존경을 받고 있는 현생부처라고까지 불리는 훌륭한 왕으로써, 국민들 가까이서 국민들이 원.. 더보기
태국에서 본 화려한 색상의 차들의 용도와 일본차가 많은 이유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한 비지니스에어는 5시간 30분만에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태국이 한국보다 2시간 늦다는 것을 미리 계산하지 못한 탓에 비행시간이 더 지루하게 느껴졌던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2월과 1월이 겨울이듯이 그곳(태국과 캄보디아)도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우리의 시원한 여름철 기온과 비슷한 약 26도~28도로 건기가 관광하러 다니기엔 참 알맞은 날씨였습니다. 공항에서 우리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태국 가이드를 따라 밖으로 나오니 원색의 차량들이 제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차량 지붕엔 택시라는 글이 보이는 화려한 색상의 차들이 즐비하고 각기 한껏 멋을 부린 지붕이 높은 버스들도 공항앞에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이 버스가 우리 일행이 이용할 버스랍니다. 방콕시내를.. 더보기
비행기 날개의 변화를 본 적 있으신가요? 두어달전부터 우리의 바람을 전달했건만 여행사의 무성의로, 갑자기 여행사를 바꾸는 바람에 대한항공도 아시아나항공도 아닌, 생소한 항공으로 12월 29일 오전 비행기에 몸을 실게 되었습니다. 하얀눈이 내린 활주로를 비(빗자루)로 말끔하게 쓴 듯한 인천국제공항엔 대한항공도 이렇게 많았건만...... 우리가 타게 될 비지니스 에어항공은 태국의 저가항공이라는 티라도 내듯이 중식으로 나온 음식이 좋던 싫던 단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이국땅에 도착하기 전부터 낯선 음식으로 고전하고 싶지 않았으나 어쩔수 없었지요. 그래도 맘에 드는 점은 있었습니다. 간식으로 나온 땅콩이 의외로 맛있었고 비록 부직포같은 것에 싸여있지만 등받이할 수 있는 베개같은 쿠션과, 담요가 각 좌석에 미리 준비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 일행이 모.. 더보기
이번 해외여행 휴유증의 원인이 된 킬링필드 해외 관광여행으로 캄보디아와 파타야를 다녀온 지 닷새가 지났건만, 저는 좀처럼 여독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을 여행으로 비행기 태우겠다는 저의 작은 바람도 이루었고, 부부애를 새삼 확인한 뜻깊은 여행으로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뜻하지 않은 두통과 구토증세에 시달리며 블로그 복귀도 늦어졌습니다. 이동중에 겪게 될 멀미증세를 대비하여 키미테를 이용했습니다. 덕분에 여행 중 멀미는 없었기에 편했는데... 여행을 다녀온 후에 멀미같은 증세를 보여 어이가 없네요. 빡빡한 일정과 이동거리가 멀었던 탓에 무척 피곤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잠을 충분히 청하면 회복하는 데 문제가 없으리라 여겼는데, 잠도 쉽게 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져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금방 잠.. 더보기
파타야 해변에서 장미꽃 프로포즈받고 감동한 아내들 이번 해외여행을 함께 했던 동행인의 구성원은, 결혼생활 최소 15년~26년차 부부로 맺어진 6쌍의 남편 동료로 이루어져, 최소인원 15인이 되지 않아 한국인 가이드 경비부담을 감수하긴 했어도 낯선 사람이 없어서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센스가 지나쳐(?) 거북한 점이 다소 있긴 했으나, 부부여행을 통해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 한국인 가이드의 이벤트로 말미암아 뜻밖의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호텔에서는 공연이 이어지고, 도로와 해변가에서는 불꽃놀이의 폭죽소리가 밤풍경을 그려내고 있을 때, 파타야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연말연시에만 있는 갈라디너를 즐긴 후 소망등을 들고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새해소망을 적은 등을 정성스럽게 밤하늘에 띄워보내고 돌아서려는 아내를 불러 품속에서 장미꽃을 내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