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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고3 딸이 쓴 자기소개서를 보다 울컥한 나 오늘 아침, 컴퓨터를 켜니 바탕화면에 새로운 아이콘이 눈에 띄였습니다. 어제 늦은 밤 새벽까지 컴퓨터앞에 머물던 딸이 남긴 흔적의 내용이 궁금하여 클릭해서 읽던 중, 저도 모르게 그만 울고 말았습니다. 대견함과 미안함에 마음이 아파서... 제가 올리는 블로그의 글을 볼때면, "엄마의 감정신은 늘어지면서 흐려진다는 느낌이 들어요. 간단하게 정리를 하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라고 가끔 지적하던 딸이 쓴 자기소개서는 한 항목당 대여섯줄정도의 분량으로 정말 간단명료함에도 불구하고, 전하고자 하는 자신의 뜻은 야무지게 밝히고 있음을 보고, 저와는 대조적인 표현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항상 같이 생활하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딸의 성장을 한꺼번에 느끼며 소름돋는 경험을 했습니다. 평상시에 장난삼아 저한테 "엄마는 신.. 더보기
고3딸의 가방무게를 줄여주기 위해 만든 에코백 인터넷 쇼핑중 광목으로 된 천연소재의 천이 눈에 띄길래, 각각 1야드씩 구입해서 고3딸의 책가방무게를 줄여줄겸 요즘 유행인 에코백(천연소재의 천으로 만든 친환경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원하는 모양과 크기의 가방을 먼저 종이에 그려서 오립니다. 종이로 만든 본을 천에 대고 그린 후 시접을 0.7cm 남기고 자릅니다. 똑같은 크기의 안감 2장, 겉감 2장 그리고 단추고리로 가로 4cm, 세로 12cm 자른 천을, 세로로 1cm씩 접어서 꿰매고 반으로 접어서 중간 지점에 답니다. 가방의 아랫부분에 중심이 되는 지점에 1.5cm를 접어 주름을 만들어 고정시킨 후, 안감, 겉감 똑같이 따로따로 아래쪽 둥근부분을 꿰매는데, 겉감은 다 꿰매고 안감에는 뒤집을 때 사용할 창구멍을 남깁니다. 둥근 모서리 부분에 가위밥을 .. 더보기
소지품넣기 좋은 간편한 조래기 만들기 조래기 완성크기 가로15cm, 세로22cm 큰천 길이 44cm, 폭 15cm로 겉감이 되고, 안감은 34cm, 폭 15cm 사방으로 시접 0.7cm 더 크게 잘라서 긴쪽만 잇습니다. 창구멍으로 각각 10cm를 남기고 꿰맨 후, 뒤집어서 화살표방향으로 안감을 밀어 넣습니다. 겉감만 보입니다. 창구멍으로 남겼던 10cm는 반으로 접혔기 때문에 5cm가 된 셈이죠. 이곳에 끈을 넣을 공간을 만든 다음, 두개의 끈(각각 45cm) 을 각각 넣어 매듭을 짓습니다. 그리고 매듭은 튤립을 만들어 감쌉니다. ▶ 튤립만들기 ◀ ① 시접없이 5cm, 6cm 로 잘라서 꿰맨 후, ② 끈을 끼워서 뒤집습니다. (이때 매듭부분이 드러나 보입니다.) ③ 0.7cm정도 접어 넣은 후, 사진처럼 꿰매고 ④ 반대쪽도 모아서 꿰매면 튤.. 더보기
밋밋한 천에 조각천으로 무늬만들기(아플리케) ★ 밋밋한 천에 이쁜 조각천을 오려 붙이는 방법 ★ 약간의 정성을 들이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원하는 모양의 무늬를 백표지에 그린 후 오려서, 그 오린 무늬를 원하는 조각천에 대고 그린 후 시접(0.7cm)를 남기고 자릅니다. 그리고 시접을 따라 홈질한 다음, 조각천위에 백표지 무늬를 넣고 잡아당긴 후 다림질 하여 고정시킨 후 백표지를 빼고 밋밋한 천위에 차례대로 놓고 공구르기로 하나씩 꿰맵니다. 밋밋한 천위에 무늬가 놓여지는 과정입니다. 완성 된 모습입니다. 어때요? 분위기가 확 달라졌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것에 작크달아 세상에 하나뿐인 파우치로 완성합니다. 꽃은 아플리케로 하고 줄기는 수를 놓았습니다. 단조로운 천위에 조각천을 다양하게 만들어 붙였습니다. 완성되면 생일맞은 친구의.. 더보기
수납공간이 많은 도시락(다용도)가방 만들기 앞판과 뒷판을 달리하여 멋을 잔뜩부린 도시락(다용도)가방 설명할께요. 겉감이 될 천을 두장 준비합니다. 똑같은 천을 이용하면 되는데, 저는 같은 크기의 천이 없어서 다르게 준비했습니다.(겉감과 안감의 크기동일함. 가로32cm, 세로22cm-그리고 시접을 사방으로 0.7cm더 남김) 깔끔한게 좋으시면 무늬를 넣지 않아도 되는데... 저는 꾸미기를 좀 했습니다.(원하는대로 천을 잘라서 아플리케로 달면 됩니다) 겉감과 안감사이에 퀼트솜을 넣고 각각 퀼팅(누비기)을 한 후 안감으로 수납한 공간으로 사용할 천을 두장 더 준비합니다. 끈넣을 공간이 있어야 하니까 퀼팅하기 위해 안감으로 사용했던 천보다 5cm정도는 더 커야합니다. 안감의 겉면끼리 마주보도록 대고 네장을 겹칩니다.(퀼팅까지 마친 겉판 2장을 바깥면끼리.. 더보기
화려한 조각천으로 만든 파우치 아주 화려하고 색감좋은 천의 무늬를 그대로 살려 파우치를 만듭니다. 좀 크게 만들었습니다. (전체세로 37cm, 가로 26cm,) 밑판이 중간에 오도록 이어서 안감을 맨아래 놓고 그 위에 퀼트솜, 그리고 겉감을 얹은 후 퀼팅을 합니다. 퀼팅(누비기)을 마치면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귀퉁이에 다른 천을 대고 꽃모양을 수놓은후, 경계선에 레이스를 달아 포인트를 줬습니다.^^ 가장자리를 바이어스(폭 3.5cm)로 꿰맵니다. 안쪽에서 공구르기하여 꿰맵니다. 이렇게 된 것을 중간부분에 표시를 하여 작크를 답니다. 그리고 양쪽 사이드를 꿰맨 후 뒤집어서 밑판 너비만큼 단단하게 꿰맵니다. 양쪽다 그리고 위로 올려 또 꿰매면 완성!! 포인트 잘 살렸지요.ㅎㅎㅎ 요부분은 밑판입니다. 화려한 색상의 예쁜 천을 보.. 더보기
캐릭터 필통만들기(귀여운 수달편) 이번에는 수달이 캐릭터필통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쁜 무늬로 된, 작아서 못입는 옷을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필통이나 파우치, 혹은 가방을 만드는 데 사용해 보십시요. ☞이쁜무늬천으로 쉽게 만드는 필통 다양한 행사가 많은 5월을 앞두고, 수고스럽지만 시간날 때 정성스럽게 만들어 선물용으로 사용하면 좋답니다. 원하는 크기대로 백표지에 그려서 천에 대고 잘라(시접0.7cm남기는 거 잊지마셈^^) 이을 것입니다. 얼굴과 귀, 꼬리 턱... 각각의 크기대로 그린 후 잘라서 홈질하여 백표지를 넣은 후 실을 잡아 당겨 다림질하여 고정시킵니다. 이렇게 된 것을 하나씩 아플리케로 원판에 차례대로 붙입니다. 얼굴과 귀 턱부분 뒷모습 꼬리까지 달아 밑판과 잇습니다. 퀼트솜을 대고 검은색실로 눈과 수염을 수놓은 후 안감을 대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