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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빛나는 재테크가 될 줄 알았던 펀드의 아픔 3년전, 정기적금을 부어 비상금으로 천만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정기예금시키려고 했습니다만 그 당시 은행창구 직원이 여유있는 돈이면 3년이상 예치시킬 경우, 은행의 정기예금 이율보다 훨씬 유리한 상품이 있다면서 권했습니다. 정기예금의 경우, 해마다 이율이 조금씩 변동이 있음을 경험했기에 1년이상으로 하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그날은 은행직원이 권하는 상품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났습니다. 최근에 그 돈을 찾으려고 은행에 갔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ㅡ.,ㅡ;;; 지금은 이율이 6%에서 특판과 맞아떨어지면 7%도 가능하지만, 3년전엔 5%대였던 정기예금 이율로 계산해도 150만원정도는 덤으로 늘어나 있을 줄 알았고 아니 이보다 조금 더 좋다고 했으니 200만원정도는 되리라 예상했던 덤이.. 더보기
'대통령과의 대화'에 다르게 반응한 우리 부부 어제는 하루종일 '故 안재환'씨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궁금증으로 머리가 복잡했다가 어젯밤 10시에는 채널을 두고 남편과 잔잔한 언쟁이 있었습니다. 저는 별로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만 남편은 무척이나 기대를 걸었던가 봅니다. 그시간 유일하게 SBS에서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거절하고(?) 월화드라마 '식객'의 마지막회를 방영하는 시간과 겹치게 되었습니다. 울 부부에게 요것이 문제였습니다.ㅋㅋㅋ 남편은 대통령과의 대화를 보고파했고, 저는 가끔 보긴 했으나 드라마 '식객'의 마지막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야말로 우리집 텔레비전의 채널선택을 두고 모처럼만에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ㅋㅋㅋ '마지막회가 아니었다면 양보할 수도 있었을 텐데...^^'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양보.. 더보기
가족과 함께 볼 영화로 '신기전'을 추천합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숲속에 숨겨놓은 듯한 세트장을 먼저 보았기에 개봉을 학수고대하다가 참지 못하고 영화리뷰로 올려진 글을 먼저 접하며(보려고 찜한 영화의 리뷰읽는 것은 자제하는 편) 좋다. 아니다로 편갈라진 영화임을 알고 관람석에 앉은 우리 모녀는 어떤 느낌을 받을까? 하는 우리모녀만의 기대감으로 본 영화였던 탓인지 실망감은 없었습니다. '개봉전 촬영금지'였던 이 세트장의 음침하면서도 비밀스럽게 숨겨놓은 듯한 분위기는 영화를 보면서 이해했습니다.ㅎㅎㅎ '신기전'이라는 무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명나라에 들키면 안되기 때문에 비밀리에 진행되는 장소로 사용되었던 곳이더군요. 숲숙에 가려진 세트장의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며칠전 올렸던 사진☞영화 '신기전' 개봉전, 미리 보았던 숲속의 세트장 '신기전' 감상.. 더보기
부부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책을 사온 남편 섹스리스부부 증가, 성인용품 판매 호황?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성인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버젓이 도심 한복판에서 영업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콘돔만 해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구입하던 예전과는 달리 정부에서 의약외품으로 판매를 허용하여 조만간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되었다. 특히 피임 및 성병 방지 효과외에 사정지연, 음경확대, 귀두 확대, 향기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각각 보유한 콘돔은 젊은 남성들에게 주머니속의 애장품이 되었다. 이처럼 성생활 보조용품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 다양한 형태로 진화 된 남성들의 자위도구가 대부분이고 그밖에 여성을 위한 자위기구와 성행위의 만족감을 상승 시킬 수 있는 남.. 더보기
남편이 선물한 DSLR초보자가 찍은 잠자리 연일 비가 내리더니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저녁이면 귀뚤이가 중창단을 만들었다고 벌써 신고식을 마쳤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사진이 됩니다^^) 휴일을 맞아 모처럼 본 하늘 아래로 선명한 산등성이를 바라보던 남편의 성화(?)에 이끌려 나선 산책길에서 잠자리를 만났습니다. 빨간 고추잠자리라 눈에 확 띄였습니다. 살금살금 다가갔지만 인기척을 느꼈는지 날아가기에 아쉬웠는데 다시금 날아와 앉아 주었습니다. 모델이 되는줄 알았나 봅니다.ㅋㅋㅋ 이렇게 자세하게 보기는 처음입니다. 최근에 남편이 선물로 구입해준 니콘D80의 렌즈너머로 곤충살펴보는 재미에 흠뻑 빠진 초보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팔 아픈 줄도 모르고... 한참을 들여다본 후에 후회합니다. "아~~ 팔아파. 애꾸눈이 되어 뚫어지게 보느라.. 더보기
'엄뿔'의 한자씨와 비슷한 울형님 엄마가 뿔났다 채널/시간 KBS2 토,일 저녁 7시 55분 출연진 신은경(나영수), 류진(이종원), 김혜자(김한자), 기태영(김정현), 이유리(나영미) 상세보기 아주 가끔 '엄마가 뿔났다'를 드문드문 봤는데 엄마로 등장한 한자(김혜자)씨 보노라면 같은 여자로써 답답한 심정이 되어 채널을 돌리곤 하다가 지난 주말에 본 드라마에서. 뜻밖에도 자신만을 위한 자유의 시간을 달라고 간청하며 가족들에게 '결혼안식휴가'를 연상시키는 일년간의 시간을 호소하는 장면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평소에 조금씩 1박 2일... 2박 3일... 상황에 따라 기간을 정해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는 뜻을 비추어 혼자만의 시간을 누려보는 방법도 있었을 터인데... 이해는 되면서도 너무 갑작스럽게 폭탄선언하는 것 같아 놀랐으며 동.. 더보기
하산한 등반객이 더위를 피해 찾은 공간 이곳엔 유명한 산이 많아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특히 주말이면 많은 사람과 대형버스가 붐빕니다. 주차장(제가 서있는 쪽이 주차장)이 턱없이 모자라는 관계로 주차가 수월하지 않음을 알기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그냥 지나쳤던 곳인데 어제는 다리아래의 사람들에게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하산한 등산객들이 잠시 더위를 피해 다리아래의 그늘을 찾아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는 모습이 참 정답게 보였습니다^^ 마른장마로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아서 물이 많이 부족한 상태의 하천과 호수로 말미암아 다리아래의 공간이 사람들에게 휴식공간이 됨을 보고 웃음을 흘렸습니다. 님도 이용해 보셨나요^^ 금년 여름의 찜통더위를 알리는 신호였는지 어제는 참으로 더웠습니다. 더위를 잘 극복하셔서 건강한 여름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