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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민중의술 ★ 그것이 알고 싶다(674회) 방송 : 2008년 6월 21일 (토) 밤 11:15 ★ 제목 : 히포크라테스, 화타를 원하는가?/102세 민중의학자의 상고이유서 (가제) 여기에 등장하는 '화타'라는 표현이 생소하여 찾아보니 유명한 명의로 알려진 사람이더군요. 화타(華陀, 110년?~208년)는 후한 말기의 의사이다. 자는 원화이다. 동방의 명의로 알려져 있고, 그의 활약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고전 《삼국지연의》에 따르면 그는 관우의 어깨뼈에 묻은 독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승상 조조의 뇌를 수술하려다가 조조를 살해하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고 처형을 당했다. 저서로는 청낭서가 있다. 조조는 후에 아들 조충 때문에 화타를 죽인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이 방송을 못보신 분들을 위.. 더보기
조기종영된 드라마 '겨울새'에 등장한 모자관계 우연히 스치며 이 드라마를 본 날, 종영을 몇회 앞둔 상황이긴 했지만 드라마에 등장하는 엄마의 지극한 아들사랑에 몸살을 앓고 있었기에 그 엄마들의 모습을 통해서 먼훗날의 저는 어때야 하는지 교훈을 얻고자 챙겨보았습니다. 말 잘 듣는 의사 아들(경우)을 둔 홀엄마(강여사)는 결혼한 아들과 며느리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따르지 않음에 화가 나서 자살시도로 아들은 곁에 붙잡고, 며느리와 손자는 억지 이혼으로 아들에게서 멀어지도록 내쫓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성인이지만 마마보이로 자란 아들의 마음을 헤아려 볼 생각없이 예전처럼 사이좋은 모자관계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아들을 소유물로 사랑스럽게 여기며 살아가는 엄마. 엄마의 말이라면 절대순종인 착한(?) 아니 맹(?)한 아들을 자신이 이끄는 대로 잘 따라주기를 .. 더보기
맞벌이 부부의 육아고민, 참 애달픕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대부분 맞벌이부부로 가정을 일구는 세대입니다. 이런 경우 육아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 어린 자녀를 둔 엄마의 마음은 애달픕니다. 임신해서 직장 다니는 예비엄마는 건강적으로도 부담스러운데 아기를 낳은 후에는 육아문제로 더 심각해집니다. 블로거뉴스에 뜬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읽으며 애타는 심정이 이해되어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결혼하면서 전업주부가 된 케이스라 제 아이들은 제가 키웠지만 친구중에는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육아문제로 안타까웠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 하루도 마음편할 날이 없었기에 멀리 떨어져 사는 저와 통화할때면 친구곁으로 와서 친구의 아기도 함께 좀 봐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정말 그리 해주고 싶었지만 삶의 터전을 그리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쉽지 않았기에 늘 안타.. 더보기
가사일 돕도록 유도하는 나는 계모? 우리딸을 지도하시는 어느 선생님과 딸의 대화를 그대로 올려봅니다. "너 집에서 공주지?" "아니예요." "아니라구? 뜻밖인데?" "하하하^^ 선생님은 우리엄마를 모르셔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제 친구엄마들하고 생각이 많이 다르신 분이예요." "널 무척이나 믿고 아끼시던데" "친구들 이야기와 비교해보면 우리엄마가 저의 판단을 믿는 비중은 아주 크지만 그렇다고 저를 공주처럼 위하시는 분은 절대로 아니예요. 제 친구들의 경우는 엄마가 공부만 하라고 한다는데... 우리엄마는요. 학생이 공부는 기본이고 공부하지 않고 있을 때는 이런저런 집안일을 다 시키세요^^" "네가 뭐 할 줄 아는게 있니?" "저요, 아줌마예요. 빨래도 늘고 개고 옷장에 넣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등등 가사일을 도와요^^" "정말?.. 더보기
딸을 손찌검한 나와 TV속에서 뿔난 엄마의 공통점 뜻하지 않았던 상황을 맞아 북받치는 화를 딸에게 손찌검으로 감정을 드러내고도 곧바로 진정이 되지 않아서 횡설수설하다가 TV시청에 빠졌습니다. 편한 자세로 기대어 리모콘으로 여기저기 마구 누르다 보게 된 드라마... 공교롭게도 3사방송의 주말드라마가 줄줄이 이어지는 바람에 우연히 보았는데 흥미를 끌었던 점은 주인공엄마들의 다양한 캐릭터였습니다. KBS2 (토, 일) 오후 07:55~ '엄마가 뿔났다'에 등장하는 김여사(김혜자) 저는 김여사처럼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착한여자도 아니고 천진난만하지도 않으면서 이런과가 되고 싶어하고 KBS2 (토, 일) 오후 07:55~ 그리고 고여사(장미희) 밖에서나 집에서나 소탈하고 솔직하여 감정을 잘 드러내기에 교양과 품위하고는 거리가 멀어 이런과의 사람이 되고파하지만 소.. 더보기
학교생활에서 발생한 고민을 엄마한테 말하기 싫은 이유 금년에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여제자가 방학이라고 놀러온다고 하기에 간식으로 맵지않은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딩동!!" "어서와^^" "샘~ 문은 왜 잠가놨어요?" "애들 시간이 끝났으니까 잠가놓았지^^" "문이 잠겨있으니 이상하잖아요^^" 우리집 문은 거의 열려있기에 '딩동~!' 이라는 초인종은 문을 먼저 열어본 후에 잠겼을 때만 사용하도록 아이들과 약속이 되어있는데 졸업한 아이들의 방문때에 문이 잠겨있었으니 낯설었나 봅니다.ㅋㅋ 떡볶이를 내놓으며 "OO가 매운것을 못먹기에 오늘은 샘이 카레를 이용하여 안맵게 만들었단다.^^" "우와~ 샘은 그걸 기억하세요^^" "그럼, 너는 떡볶이먹을 때마다 물을 더 많이 마셨잖아. 카레이용한 떡볶이지만 맛은 괜찮더라. 맛있게 먹어." 간식을 먹으며 그동안의 이런저런.. 더보기
다단계 말리려 드러낸 감정이 아픔이 됩니다. 언젠가부터 '엄마'를 생각하면 애잔해지는 마음 http://blog.daum.net/wittytoto/10899445 걱정해주신 고운님들의 댓글을 보니 참 난감합니다. 노인분들이 고집셉니다 ㅠ.ㅠ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칠순노인인 친정엄마가 현혹된 다단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방법으로 저는 엄마가 들으면 마음아파할 말들만 원망으로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침묵의 시간을 보내며 각자가 겪어야 할 아픈 마음을 달래고 있는 우리 모녀가 참 처량하게 느껴집니다. 10여년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막내동생과 지내시던 엄마에게 저는 4남매의 둘째로 외동딸이며 비록 멀리 떨어져 살지만 친정엄마의 말벗이 되기도 하고 오빠(엄마의 아들)에게 말못하는 부분의 약간 큰 돈이 필요하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