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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인터넷 헌책방을 이용하는 알뜰한 우리딸 '첫째인 아들이 책욕심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이런 생각을 둘째인 딸이 작년에 여고생이 되면서부터 부쩍하게 됩니다. 딸이 필요로 하는 책이나 문제지가 얼마나 많은지... 쪼께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오빠가 책이나 문제지를 제대로 갖춰서 공부했더라면 저는 대물림 된 책으로 사용하면 되는데요. 죄송합니다. 열심히 할께요^^" 아들은 자신이 흥미를 가진 과목외에는 문제지라고는 사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학교에서 단체로 사용하게 될 문제지 중에서도 대충하고 말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과목의 문제지는 구입조차도 하지 않았음은 딸의 푸념으로 알게 되었고(고교시절 간섭받는 것을 무지하게 싫어했던 사춘기아들), 바뀌지 않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겉표지만 약간 바꿔놓고 해가 바뀌니 1000원씩 오르고 있는 문제.. 더보기
꼭 짜서 다쓴 치약, 알뜰하게 더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불량주부 토토는 추위에 약해서 겨울철이면 더 게을러집니다. 아들을 입대시키기 전, 마트에서 장을 본 후론 꼼짝도 하기 싫어서 외출도 삼가하고 집안에서 버티는 나날인데 에구ㅡ.,ㅡ;;; 치약이 떨어졌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엄마, 치약 사둔 거 없나요? 치약이 안나와요~!" "세게 짜봐. 오늘 한번만 더 사용해. 사놓을께." 그리고 또 며칠... 저나 남편은 쫙 펴놓고서 다시금 밀어내면서 또 사용합니다. 우리부부에게는 나오는 치약이 딸에게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엄마, 새치약 주세요." "아 참~ 오늘도 안나갔다. 미안해. 엄마가 짜줄게^^" 그리곤 구부러져 있는 치약을 펴놓고 다시금 아래서 위로 쫘악 세게! 아주 세게! 칼등으로 세게 밀었지만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치약... 참 난감합니다. 사진처럼 아.. 더보기
공간과 흙을 잘 이용한 텃밭의 채소들 알뜰살뜰함이 느껴지는 채소밭 구경해 보세요 플라스틱 사과박스를 이용한 밭이죠 주택가 벽 좁은 여유땅의 흙을 이용한 밭 스치로폼 상자에 흙을 담아 이용한 밭 위↑둥근화분, 아래 ↓긴화분을 이용했네요^^ 스치로폼옆에 깨진 아기목욕통을 이용한 모습도 보입니다. 많은 상자를 이용하니 상추며 고추, 부추에 파까지 골고루 키우고 있는 푸짐한 밭이 된 모습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요긴 시멘트바닥 한귀퉁이 흙을 이용한 파밭이더군요. 차들이 오가는 카센타 귀퉁이라 더 신기했습니다. 한평의 밭이 없다할지라도 흙을 이용하여 기발하게 잘 가꾸어진 알뜰한 채소를 가꾼 골목길의 채소밭을 외출길에서 보게 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