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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학창시절 꿈꾸던 장래직업의 일을 합니까? 새학년을 맞는 학창시절 초기에 절대로 빠지지 않고 꼭 짚고 넘어가는 '환경조사서'에 자리잡은 '장래희망' 우리때도 존재했지만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꼭 학년초기에 등장하겠지요^^ 고3이 된 딸이 금년에 써낸 설문지형식의 조사서는 예전과는 좀 달랐다고 전하면서... 구체적으로 뭔 내용이 실렸는지는 말도 안하고^^ 담임선생님의 재량이 많이 내포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합니다. 작년 담임선생님에 비해 금년 담임선생님은 꽤 부지런하신가 봅니다. 3월 중순경에 이미 아이들 개별상담을 끝낸 걸 보니... 딸이 선생님과의 상담내용을 전하는 목소리 톤이 높은 걸로 보아 기분이 좋았던가 봅니다. 결혼은 했으나 아이가 없는 젊은 여선생님으로 딸이 좋아하는 과목을 가르치시고, 더불어 오빠가 다닌 학교에서 전.. 더보기
학교생활에서 발생한 고민을 엄마한테 말하기 싫은 이유 금년에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여제자가 방학이라고 놀러온다고 하기에 간식으로 맵지않은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딩동!!" "어서와^^" "샘~ 문은 왜 잠가놨어요?" "애들 시간이 끝났으니까 잠가놓았지^^" "문이 잠겨있으니 이상하잖아요^^" 우리집 문은 거의 열려있기에 '딩동~!' 이라는 초인종은 문을 먼저 열어본 후에 잠겼을 때만 사용하도록 아이들과 약속이 되어있는데 졸업한 아이들의 방문때에 문이 잠겨있었으니 낯설었나 봅니다.ㅋㅋ 떡볶이를 내놓으며 "OO가 매운것을 못먹기에 오늘은 샘이 카레를 이용하여 안맵게 만들었단다.^^" "우와~ 샘은 그걸 기억하세요^^" "그럼, 너는 떡볶이먹을 때마다 물을 더 많이 마셨잖아. 카레이용한 떡볶이지만 맛은 괜찮더라. 맛있게 먹어." 간식을 먹으며 그동안의 이런저런.. 더보기
애들핑계로 잠자는 방이 다른 부부이야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부방샘이라는 명칭상, 상담차 아이엄마와도 친해져 교육이야기를 하노라면 어느새 슬그머니 가정사로 돌입될때가 가끔 있습니다. 몇년전부턴가 공부방에 보내는 아이엄마의 연령대가 저하고는 앞의 숫자가 다를 정도로 세월의 차이를 느끼고 있는데... 삼십대 중반부터 후반의 엄마들로, 아들이나 딸에게 도움되는 아빠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히 가정사가 흘려나오던 중에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어느순간부터 잠이 들때에 엄마를 찾는 아이곁에서 스르르 잠이 들어버린 습관으로 인해서 남편과 자는 것보다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잠자리를 더 편하게 여기게 되어 따로 자게 된 부부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두번의 실수가 이어져서 자녀도 아빠는 안방에서 홀로 주무시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