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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방

열무김치와 조화를 이룬 감자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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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웃의 시댁이나 친정에서 농사지은 감자가 많이 소개되는 때를 맞아 남편이 좋아하는 감자구입이 수월해졌습니다. 박스째 놓인 감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미소를 짓는 남편은, 감자로 만든 것이라면 다 좋아하는데 특히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찐감자를 무척 좋아합니다.
매일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남편이지만, 비록 불량주부이긴 하나 주방장인 제가 질리기에 가끔 밥을 할 때 감자를 곁들이면 아이마냥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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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별미로 보리밥을 하면서 감자를 곁들이고 보니
남편이 열무김치를 넣은 비빕밥이 좋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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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반찬으로 즐겨 먹었으면서도 남편의 비빕밥 제안에
깜박잊고 있었던 열무김치 리뷰건이 생각났습니다.
국내산 100%로 만들어진 '한울쉬즈미열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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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리뷰를 쓰려면 뭔가 좀 특별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평소에 먹으면서도 전혀 깨닫지 못한 사이, 쉬즈미열무김치는 제대로 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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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빕밥으로 준비하려던 게 아니었기에 반찬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지만 열무김치를 주인공으로 감자보리밥과 조화를 이루어보았습니다.
*생부추 *감자볶음 *오이무침 *콩나물 *가지나물 그리고 *열무김치
이렇게 갑자기 공수하여 열무보리비빕밥을 했습니다. 양념장으로 비빕밥에 빠질 수 없다는 고추장은 곁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한울 열무김치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먹는 음식을 앞에 두고 장난치는 아이처럼 카메라를 갖다댄다고 언짢아하는 남편의 눈치를 좀 봐야만 했습니다.
이럴 때 울딸이 있어서 도와줘야 수월한데... 투덜대는 남편앞에서 어렵사리 화면에 담았습니다.
첫리뷰 소면과 열무김치가 만난 '열무김치국수' 일때는 잘 도와주더니 말입니다.
"여봉 맛이 어때?"
"카메라가 맛을 뺏아가서 모르겠다"
퉁명스런 대답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담은 열무김치는 익을수록 쓴맛이 강해 끝까지 먹지 못할 때가 있는데, 쉬즈미열무김치는 뒷맛이 고유의 김치신맛과 같아서 끝까지 먹을 수 있음이 안심되었습니다. 앞으로 열무김치는 적은 포장으로 나오는 한울 꼬마김치를 이용하는 것이 제겐 유익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