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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 테마가 있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사 올리게 되었네요. 명절을 보낸 후 곧바로 이어진 친구들과의 여행지 중에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있는데, 바로 삼척해양레일바이크입니다. 먼저 다녀온 지인이 멋지다고 추천한 곳이라 기대를 했었지요. 저 역시 실망하지 않았기에 여러분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의 출발지는 두곳으로, 용화와 궁촌이 있습니다. 용화와 궁촌 중 어느 곳에서 출발하던 상관없이 전망은 같으며 도착지에서 출발장소로 돌아올 때는 셔틀버스가 제공되는 편도로 운행되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탑승권은 인터넷 예매가 필수입니다. 용화와 궁촌 중 원하시는 곳을 선택해서 티켓을 예매하시고, 출발당일에 예매한 역사에서 예약자 이름을 대면 발권해줍니다. 우리는 용화역에서 출발하여 궁촌까지 가는 코스를 예매했습니다. 역사.. 더보기
연인,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아내의 모든 것, 아이가 없는 결혼 7년차 부부의 이야기로, 남편 두현(이선균)이 아내 정인(임수정)의 잔소리와 불평에 찌들려 이혼을 목적으로 아내를 바람 피우게 하겠다는 설정의 코믹영화다. 현실성이 떨어진 억지설정과 과장된 면이 거북하게 다가와 솔직히 나는 영화에 몰입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식상해진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로 조심스레 추천해 볼만 하다. 솔직함을 무기로 쉴새없이 떠드는 아내, 정인 기상한 남편이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상황에서도 쥬스와 생즙을 기어이 마시게 하고야 마는 아내이자, 불편해하는 남편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아내 정인을 보는 것은, 같은 여자인 나도 질릴 지경이었다. 자녀가 없는 전업주부이기에 그녀의 안테나가 오직.. 더보기
우리딸이 해외배낭여행 떠날 용기를 준,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책에 대한 독서후기를 연달아 두 편 써보기는 지금껏 살면서 공개적으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초등시절에 담임선생님의 열정적인 가르침에 의해 같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여러번 습작한 적은 있었지만요.^^ 저보다 앞서 교수님의 추천에 의해 이 책을 접한 우리딸,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생각이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던 책입니다. 현직 교수의 시각으로 요즘의 젊은이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 방황에 대해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이 책은, 젊은 그대 뿐만 아니라 청년기 자녀를 둔 부모님이 읽어도 좋을 책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저는 흥분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젊은 시절에 겪었던 고뇌가 떠오르면서 제목만으로도 무척 공감이 되었기 .. 더보기
대학신입생을 두번 겪은 딸에게 위로가 된 책,'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금년 봄엔가...? 인터넷을 통해 처음 보았을 때, 제목이 무척 가슴에 와닿았던 책입니다. 다른 일에 밀려 잠시 잊고 지낼 때, 딸에게서 전화가 왔지요. "엄마, 혹시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 알아?" "물론 알지. 관심목록에 둔 책인데 바빠서 못샀는데..." "휴우~ 그럼 사지마. 내가 살테니까." "내가 먼저 사서 읽고 싶은데..." "교수님이 추천하신 책이고 독후감 과제내야 해. 제목을 듣는 순간 엄마가 떠올랐어. 엄마가 딱 좋아할 책.ㅋㅋ 그리고 오빠랑 나한테도 읽어 보라고 추천할 것 같은 느낌." "내딸 아니랄까봐 어떻게 엄마맘을 그렇게도 잘 아니^^ 맞아. 엄마가 먼저 읽고 너희한테 권하려고 했던 책이야.^^" "집에 갈 때 가져갈테니 읽고 싶더라도 기다려요." 한달 반 .. 더보기
[다음뷰] 교육블로거 모과님을 추천합니다. 벌써 한해가 또 저물려나 봅니다. 떼어낼 달력이 한장 남은 11월에 다음뷰에서 '2010 view 블로거대상 후보자를 추천하라'는 이벤트을 열고 있다니 말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다음측에서 후보자를 선정해놓고 블로거들의 추천을 받는 형식으로 치렀던 행사였는데, 금년엔 더 많은 블로거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후보자선정까지도 블로거들에게 넘겼으니 참 좋은 취지로 여겨져 참여코자 합니다. 2010 view 블로거대상 후보자를 내심 결정해 놓고 있었던 터라, 이번 이벤트가 매우 반가웠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생각한 블로거가 후보자로 등장하지 않는 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하는 염려를 떨쳐버릴 수 있게 했으므로^^ 제가 염두에 두게 된 후보를 소개하겠습니다. 교육블로거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계신 모과님의 .. 더보기
약방에 감초역으로 빛나는 배우 '김인권' 『해운대』 뜻하지 않은 재해를 만나 여러군상들의 이해와 화해를 이끄는 감동이 있는 영화로, 올여름 가족과 함께 볼 좋은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래픽이 엉성했다는 둥, 억지 부산사투리 연기를 하는 배우가 어색했다는 둥... 흠을 찾을 것이 아니라, 만약에 우리삶에 이런 자연재해가 닥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영화로 보신다면 아주 인상깊은 영화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영화 '해운대'에서 배우 김인권씨와 아역 천보근이 제 눈길을 많이 끌었기에 짚어보고자 합니다. 조연이지만 주연같은 느낌의 배우로 '김인권'씨를 꼽을 수 있는데, 그의 리얼한 연기가 어찌나 농익었는지 그의 삶인양 착각이 들정도로 친숙함에 빠져들어 그가 웃기고 울리는 장면에 몰입되어 버렸습니다. '조폭마누라'에 출현했던.. 더보기
세탁소 아줌마가 전하는 짚신예찬 새로 구입한 남편 바지기장을 수선하려고 세탁소엘 갔는데, 그때 마침 아줌마는 일어서서 다림질을 하고 있었고 저도 모르게 바닥을 보다가 아줌마 신발에 눈길이 닿았습니다. 보이시죠? 짚신 신은 모습. 잘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록 발등엔 운동화끈(^^)으로 엮긴 했으나 분명 짚신입니다. 장식용으로만 보던 짚신을 신은 아주머니를 보니 의아하기도 하고 놀라서 "어 아줌마 짚신 신으셨네요^^" "아 이거. 제가 짚신 신은거 첨 보셨나요?^^" "예. 보통 장식용으로 벽에 걸어두는 것은 봤지만 실제로 신으신 걸 보니 신기하네요." "제가 짚신 신은지 일년쯤 되어가는데..." "관심있게 볼 기회가 없어서 몰랐지요. 혹시 짚신을 신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세요?" "발이 참 편해요.ㅎㅎㅎ" "편평하게 생겨서 편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