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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아이돌수영대회, 존재감없었던 전문해설위원 설날특집으로 아이돌육상수영대회가 인기리에 방송되었습니다. 닉쿤군의 유창한 영어 선서로 말미암아 대회의 격이 올라간 듯한 느낌이 좋다고 표현한 사회자의 호들갑에 공감하면서, 한류붐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아이돌대회가 되면 어떨까?... 저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했습니다. 설날특집에는 수영종목이 추가되어 우리모녀는 참 흥미롭게 봤습니다. 우리딸 초등시절 잠깐이나마 고장을 대표한 수영선수를 지닌 경험이 있었던 지라, 관심이 쏠리더군요. 아이돌 여가수들의 민낯공개도 꺼리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와 선수로 출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수영대회에 나선 남자선수의 복장을 보고 좀 갑갑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민소매 셔츠를 입은 채 경기에 임하는 것입니다. 방송전.. 더보기
박태환선수 홈피방문했던 우리딸의 분노 대부분의 국민들이 피겨선수 김연아와 더불어 마린보이 박태환선수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집에는 김연아는 남편이 조금 더! 여고생 딸은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그리고 저는 이 두선수와 더불어 이들을 키워낸 부모님의 노고까지도 헤아려보게 되는 팬입니다. 우리딸이 박태환선수에게 더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성이기에? ^^ 그보다는 초등시절 한때, 우리고장 시대표 수영선수였던 딸이었기에 수영종목의 박태환선수에게 관심이 더 쏠리는 이유입니다. 훈련에 따른 고충과 심적으로 느끼게 되는 부담감을 100% 이해하는 팬으로써. 고 3이라 휴일도 없이 등교한 딸은 어제 로마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태환선수의 경기를 보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면서 우리부부가 꼭 TV시청하기를 부탁했고 우리는 경기.. 더보기
올림픽 메달수상자의 우울한 표정이 보기 싫은 이유 드디어 박태환이 해냈다. 신체적인 조건을 따져볼 때 입상만 해도 괜찮다는 마음한켠에는 꼭 금메달일 것 같은 믿음이 있었기에 10대 청소년인 그에게 부담을 주고 있음을 미안해하면서도 자꾸만 기대가 쏠렸다. 중계방송하던 아나운서와 해설가의 목소리가 너무 흥분하여 갈라지기까지 했다. 장하다 박태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올림픽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대회에서의 수상자 호명은 동메달, 은메달 그리고 금메달 순서로 메달과 꽃다발을 주고, 왼쪽에서도 찰칵 오른쪽에서도 찰칵! 각 언론사의 기자들이 이들을 향해 플래쉬를 터뜨리는데... '이제 다 찍었구나' 하고 퇴장하는 중간에도 어디선가 또 누군가가 부탁하면 포즈를 취하는 예의를 보여준다. 이번에는 약간 위에서 부르고 어 이번에는 이쪽에서 또 부르네... 참 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