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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껍질 깐 삶은 계란도 폭발시키는 전자렌지의 위력 저녁식사가 부족했던지 잠자리에 들던 남편이 갑자기 배가 고프다고 했습니다. "참고 그냥 자. 배 나와." "배고프면 잠이 안오니까 그러지. 뭐 먹을거 없어?" 냉장고에 삶은 계란이 있기에 "여보, 이거라도 먹을래?" "응, 그런데 차갑잖아." "그럼 어떡하지? 당신이 손에 꼭 쥐고 데워." "ㅎㅎ 내 손이 난로야? 데우게..." "당신 손의 열기로 차가운 기운만 가시면 되잖아^^" 평상시 체온은 저랑 똑같으나 만져보면 온기는 항상 저보다 따스한 남편이기에 진심으로 제안했던 것인데 남편은 농담으로 받아들이더군요. "삶은 계란을 데워 본 기억이 없는데... 끓는 물에 다시 한번 더 삶아?" 그리고 냄비를 꺼내는 데 남편이 말리며 "껍질까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잖아." "뭐라구? 당신 그렇게 해봤어?" "아니.. 더보기
반찬통 뚜껑 세척이 꼼꼼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반찬통이나 그 밖의 보관용기로 락앤락을 많이 사용하고 계실 것입니다. * 락앤락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료는 미국 FDA、독일 SGS 기관의 승인된 시험에 합격한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 호로몬과 전혀 연관이 없는 안전한 원료로 만들어졌습니다. * 깨질 염려도 없고, 무겁지도 않아 사용이 용이합니다. * 뚜껑을 밀착시켜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고안되어 인기가 높습니다. 이후 타사제품에서도 뚜껑의 기능이 통일화될 정도로. 친구집에 갔다가 냉장고에서 꺼내놓은 반찬통을 무심히 보다가, 뚜껑 고무바킹안쪽에 반찬하고 관계없는 색깔의 이물질이 비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친구에게 넌지시 물었습니다. "너 혹시 이거 꺼내서 따로 씻은 적 있니?" "아니," "이거 뺄 수 있는거다. 너 몰랐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