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전여행으로 나선 내일러 청년들을 만나다 농가맛집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기분 전환을 위해 청풍으로 드라이브하기로 했다. 얼마쯤 가노라니 청년 세명이 도로변에 서 있는 게 보인다. 외곽지 도로일 뿐만 아니라 인도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히치하이크를 원하는 것으로 여겨져 남편에게, "여보 쟤네들 봐, 아무래도 차 얻어탈려는 것 같은데... 태울까?" "맘대로 해." 청년들과 가까워지자 창문을 내리며 "태워줄까요?" 하고 물었더니 "고맙습니다." 하며 차를 탄다.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생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차 얻어탈려고 30분쯤 서 있었던 거 같아요.^^" "우리 아들하고 같네. 혹시 음악영화제 가? 서틀버스 이용하면 되는데..." "예, 이 시간에는 서틀버스도 안다니고... 저희들 무전여행길이예요. 어디까지 가세요? 가시는 길까.. 더보기 이전 1 다음